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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수도 베를린을 처음 방문 했던건 2009년 12월이었다

독일의 첫 방문 도시가 베를린 이었던 건 아들의 유학 때문이었다

아들의 유학 생활준비를 함께하며 한달이상 채류를 했던 경험 때문일까

베를린은 늘 그리운 도시중 하나이다

 

아들이 대학을 뒤셀도르프로 가면서 늘 그리워 하던 베를린...

지난 여름 오랜 만에 베를린을 다시 방문 했었다

짧고 바쁜 일정,그리운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다니느라 많은 곳을 꼼꼼히 보기보다는 대충 둘러보고 사진도 많이 못찍어  아쉬웠지만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베를린을 방문 한다면 꼭 가볼만 한 곳을 정리해 봤다

 

베를린을 관광하려면 알렉산더플라츠 역에서 내려 티비타워와 마리안 성당,베를린시청,베를린돔(베를린 대성당),박물관섬,국회의사당,이스트사이드 스토리,브란덴브르크문,홀로코스트 메모리얼(유태인 기념비)을 한코스로 볼수 있다

이동거리가 긴편이지만 관광포인트가 서로 크게 멀지 않아서  이코스를 하루에 돌아보기 좋다

 

 

알렉산더플라츠 역에서 나오면 베를린 티비타워가 보인다

티비타워에 올라가면 베를린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입장료는 12,50유로 이다

티비타워 옆에는 세계 시간을 한눈에 볼수있는 시계탑도 있다

 

 

티비타워에서 조금만 걸어 가면 마리엔 성당이 있다

내부는 크게 화려 하진 않지만 참 아름답다

마리엔 성당에 가게 되면 외형만 보지 말고 내부도  둘러 보길 추천한다

 

 

마리엔 성당에서 사진을 찍으면 티비타워가 찍힐 정도로 거리가 가깝다

 

 

사진 오른쪽 귀퉁이의 뾰족한 건물이 베를린 시청 이다

 

처음 베를린에 갔던 2009년에도 공사중이었는데 아직까지 공사중이었다

정말 오래도록 공사를 하고 있다

 

베를린 시청사는 내부 관광도 가능하다

시청앞 광장에는  포세이돈 분수가 있고 광장이 넓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곳 중 하나이다

관광 포인트 끼리 거리가 가까워서 걸어서 이동해도 크게 힘들지 않다

 

이곳 베를린 시청에서 베를린 돔으로 이동했다

튼튼한 두 다리가 있다면 힘들지 않은 거리이다

 

 

베를린 대성당 ㅡ 베를린 돔 이다

외관은 성당보다는 궁 같은곳

입장료가 있지만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볼거리가 있다

 

 

베를린돔 바로 옆에는 알츠뮤지엄이 있고 두 건물 사이에는 넓은 광장이 있다

햇살이 좋은 여름 날이라 일광욕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다

 

 

베를린 돔 근처로 박물관이 모여 있는 박물관 섬이 있어서 여행객들도 많지만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많다

 

독일의 박물관도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박물관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월요일은 피해야 한다

 

 

베를린 돔을 끼고 슈프레 강 이흐른다

이곳에서 유람선 투어도 가능하다

추운 겨울이 아니라면 여유롭게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 것도 정말 좋다

 

 

강폭은 넓지 않지만 박물관섬을 끼고 도는 슈프레강은 유람선을 타고 돌아볼만한 곳이다

 

 

 

베를린 장벽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독일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후 장벽의 일부들을 독일 전역에 나눠 전시를 하고 있다

베를린에는 이스트사이드 스토리와 베를린 장벽 검문소 였던 체크 포인트 찰리 에서 멀리 않은 곳에 베를린 장벽이 있다

두곳다 브란덴부르크문 에서 걸어 갈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체크 포인트 쪽은 원형 그대로의 베를린 장벽들을 볼수 있다면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페인팅 작업들을 해놓은 곳이다

 

 

 

베를린 장벽을 들여다 보면 저 거뭇 거뭇 한것 중에 껌을 붙여 놓은 것이 많이 있다

처음 껌이 붙어 있는 베를린 장벽을 보고 많이 놀라기도 했었다 

 

 

브란덴부르크 문

이곳은 원래 서 베를린과 동 베를린의 경계였다

독일 통일후 독일의 상징물이 되었다

 

 

 

브란덴 부르크 문위에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가 네마리 말이 끄는 마차에 타고 있다

 

브란덴부르크문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3층 건물은 족히 되어 보이는 나무에 크리스 마스 장식을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커다란 전나무에 장식을 해 놓아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신 난다

겨울에 한번  여름에 두번 총 세번의 방문을 비교하면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는 겨울의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이 더 마음에 든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ㅡ 유태인 기념비

브란덴 브르크문을 나가서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넓은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비석 모양 조형물 들이 보인다

2차 세계대전때 독일 나치에게 희생된 유태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곳 이라고 한다

간혹 이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고 걸터 안거나 올라서 있는 사람들을 볼수 있는데 어떤 상징물인지 알고 나면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할것이다

이곳에서 그런 행위를 하다가 관리인에게 주의를 받을수도 있다

 

 

 

기둥 하나 하나가 희생된 유태인을 상징한다고 한다

 

 

베를린 국회 의사당

 

국회의사당 광장에 많은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앉거나 누워 쉬고 있다

우리나라 국회의사당 광장도 이렇게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쉬고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알렉산더 플라츠역에서 내려 티비타워 부터 시작해 하루 코스로 다 둘러 볼수 있다

 

투어 버스도 있고 전철을 타고 다니며 구경 할수도 있지만 워낙 거리가 멋스럽고 이뻐서 하루를 꼬박 먹고 쉬고 걷고 하며 둘러 봤다

 

독일 여행시 배낭에 물과 동전을 필수로 챙겨야한다

가이모든 화장실이 유로 이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체인 커피숍도 음식을 사면 영수증에 있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화장실 사용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 음료나 음식을 구입해도 50센트 정도를 받는 곳도 있으니 주의 하길 바란다

 

 

 

다음날은 포츠담머 플라츠에 있는 소니센터를 다녀왔다

 

 

포츠담머 플라츠에 있는 소니센터이다

그런데 2009년 방문에는 없던 문구가 있었다

소니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연금

 

알고보니 2010년에 국민연금에서 소니센터를 매입 했다고 한다

한번 정한 건물이름을 바꾸기 어려운 독일 이라지만 소니센터 하면 누구나 일본 거구나 라고 생각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이 연상되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니센터 중앙에 있는 광장이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천장에 장식을 한다

푸른색 전구로 장식을 해서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푸드코트들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행복한 표정의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 된다

 

소니센터의 상징물인 레고로 만든 기린이다

2009년에 처음 봤는데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반가웠다

아이들이 이 기린을 정말 좋아했다

꺄르르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바이올린을 켜는 소년

같은 레고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에는 울타리가 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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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에 그렇지 않아도 운동량도 적은데 춥다고 더 안움직이다 보니 몸이 점점 불어나 고민이다

며칠전 부터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하루 최소한 30분 운동과  식단을 나름 신경쓰고 있다

 

나이가 있어서 인지 다이어트 한다고 소식을 하면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에는 오히려 폭식을 하거나 야식을 먹는 부작용이 생긴다 ㅠㅠ

젊어서는 먹을래? 잘래? 하고 물으면...

"귀찮아 잘래"

였는데....

요즘에 나는

"배고프면 잠 안와 먹고 잘래"

라고 말하고 있다 ㅠㅠ

 

배부르게 먹고 다이어를 하기 위해 얼마전 곤약쌀의 한종류인  알알이 곤약을 왕창 샀다

한동안은 밥을 지을때 쌀과 잡곡을 알알이 곤약과 50:50 으로 밥을 지어 먹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탄수화물을 섭취해서 일까??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은 있는데 만족 할 만큼 몸무게가 주는게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최근에는 국이나 찌개에 곤약쌀 만을 넣어서 먹곤 한다

 

오늘은 점심으로 짜장면을 만들어 달라는 아들 ...

다이어트의 적 밀가루......

그중에도 누구나 좋아하는 짜장면을 만들다 보니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고 분명 방금 전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급격하게 배가 고파졌다

 

먹고 싶은건 먹으면서 다이어트도 해야 길게 할수 있는거니까......

라고 미화하며 나만의 짜장밥을 먹기로 했다

 

 

요즘 내 주식인 대신 알알이 곤약

 

 

공차 알맹이 같이 생겼다

 

 

200g 한봉에 20kcal

한봉을 물에 씻은 후 채에 걸러 물을 빼준다

 

 

그리고는 알알이 곤약을 그릇에 담고  내가 만든 볶음 짜장 소스를 부어 줬다

 

양파와 양배추를 듬북 넣고 닭다리살을 잘라 넣고 만든 볶음 짜장 이라 카로리가 좀 있겠지만 곤약쌀과 함게 먹으니 괜찮겠지 라며 나름 합리화를 한다

 

 

순순한 곤약쌀 만을 넣은 짜장밥 이다

 

 

곤약쌀과 볶음자장을 섞어 한입 먹으니 정말 맛있다

행복하다

그럼 그럼 다이어트도 먹으면서 해야 오래 하는거지~

 

 

볶음 짜장을 많이 넣지 않았는 데도 알알이 곤약이 짜장을 흡수하지 않아서 인지 충분히 잘섞여 비벼진다

곤약 짜장밥은 짜장맛은 그대로 느껴지지만 맛이 훨씬 가볍다

부담 없는 맛 이다

 

 

12시즘 곤약 짜장밥을 점심으로 먹었는데 오후 4시가 지난 지금 까지도 속이 든든하다

요즘 알알이 곤약을 주식으로 먹고 있는데 이렇게 든든하게 먹은 날은 저녁 늦게 까지 배가 부르다

혹시나 밤에 배가 고파질까 저녁으로 토마토 하나 바나나 하나를 먹는다

 

곤약을 국에 말아 먹으면 단백질을 같이 먹지 않아서 인지 좀 쉽게 출출해져서 점심과 저녁에 한봉씩 하루 2봉을 먹기도 한다

 

 

어제는 곤약 달걀 볶음밥을 해먹었다

후라이펜에 버터를 녹이고 곤약쌀과 달걀을 넣고 소금만 약간 뿌려 볶아 간단하게 만들어 먹었다

 

 

사진 처럼 적당하게 뭉처져서 정말 달걀 볶음밥을 먹는 기분이 든다

 

 

 

어제도 아침은 커피 한잔으로 떼우고 점심은 곤약 달걀 볶음밥을 이렇게 먹고 든든해서 저녁에 토마토 하나 바나나 하나를 먹었다

이정도면 다이어트 식단 괜찮지 않나 싶다

 

요즘 알알이 곤약 덕분에 스트레스 없이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

건강에도 좋다는 곤약......

더구나 곤약쌀은 냄새가 안나서 우리 가족 모두 거부감 없이 잘 먹고 있다

 

벌써 30봉 시킨게 10봉도 안남아서 어제 또 30봉을 주문 했다

매일 밥 지을때  3봉 나혼자 하루 1-2 봉을 먹다 보니 하루에 4-5봉이나 먹고 있다

우리 가족 모두 맛있게 먹고 살도 빠지길 바라본다

 

나 처럼 나이가 있는 사람의 다이어트는 무리해서 순식간에 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 보다 서서히 꾸준히 해야 성공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왕 시작한 다이어트 건강을 위해서도 꾸준히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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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 천연염색약 염색 후기

2017. 12. 6. 20:33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나이가 들면서 흰머리가 많아 지다 보니 주기적으로 염색을 해야 하는 우리부부

보통 두달에 한번 정도 염색을 해왔다

 

그런데 최근 염색약과 곱슬머리 완화제가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보게 됐다

합성 염색약으로 일년에 6번 이상 염색을 하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기사도 나왔다

 

이런 기사들을 보니 정말 걱정이 많았다

그렇다고 흰머리가 워낙 많다보니 일일이 다 뽑을 수도 없고......

그냥 무시하고 놔두기엔 지저분하고 맨붕에 빠져 버릴것 같았다

 

그런데 염색약과 유방암 관련 기사들을 찾아 읽다보니

헤나-로소니아 이너미스

로즈힙-들장미열매

루마브-대황

이 세종류의 천연허브 재료로 만든 염색을 사용하면 괜찮다는

기사를 읽고 나니 안심이 됐다

 

바로 헤나 천연염색약을 주문을 했다

 

 

Angel Henna

엔젤 헤나

내가 선택한 천연 유기농100% 헤나잎 천연 염색약이다

 

 

초록색 가루가 가득 들어 있다

루소마나 이너미스-헤나 가루이다

 

가위로 봉지 입구를 자르자 마자 풀냄새가 났다

말린 쑥가루 냄새랑도 비슷했다

 

참!! 헤나 천연염색약은 풀독이 있는 사람은 사용을 금한다고 적혀 있다

 

 

 

설명서에

헤나 가루에 미지근한 물을 넣어 마요네즈 농도로 만들라고 되어있다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줬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들어 간다

 

 

 신랑 먼저 염색을 하기로했다 

생전 처음 해보는 천연 헤나 염색이다 보니 신랑은 자기가 마루타 라고 했다 ㅋㅋ

사실 염색이 잘못 되면 바로 염색약을 사러 가기로 하고 시작했다

함께 들어 있는 염색용 브러쉬로 머리카락에 발라줬다

브러쉬로 바르다보니 생각처럼 잘 발라지지 않고 답답해서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마구마구 발라줬다

 

염색약을 다 바르고 난 뒤에는 랩으로 꼼꼼히 머리카락을 싸 주고 1시간 30분 동안 기다렸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로 염색약을 씻어 내고 샴푸를 했다

 

 

와우~

생각보다 염색이 참 잘됐다

기존 염색했던 부분과 흰머리가 유난히 염색이 잘된다

 

 

다음날 출근하는 신랑에게 밖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고 했다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거 같다

기존 염색 머리를 다 자르고 나면 훨씬 자연스럽고 예쁜 색상으로 염색이 될것 같다

 

 

짧은 머리에 3/2 정도의 헤나 가루를 사용하라는 설명서를 보고 3/2를 물에 개어 사용했는데 신랑 머리에 바르고 남았다

내 머리 염색에 사용하려고 놔뒀는데 그렇게도 뭉처서 안풀리던 헤나가 부드럽게 풀려 있었다

신랑 머리에 바를때는 뭉친 작은 덩어리들이 있어서 바르기에 많이 불편했다

이렇게 풀어진걸 보니 헤나를 물에 풀어서 잠시 놔뒀다 사용하는게 바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머리에 염색하기 위해 헤나를 물에 풀었다

신랑 염색하는데 사용하고 남은  3/1 헤나 가루와 새로 한봉지를 더해 풀어 줬다

 

 

미지근한 물을 부어 가며 마요네즈 농도에 맞춰 줬다

섞고난 직후 모습이다

긴머리에 브러쉬로 바를 용기가 안나 염색약이 부드러워 질때까지 놔두기로 했다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부드럽게 바뀐다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욕실에서 머리 감듯이 고개를 숙이고  마구 마구 발라줬다

천연 헤나 염색약이 부드럽게 잘 섞여서 인지 바르기도 편하고 쉽게 잘 발라졌다

물론 조심을 했어도 욕실 여기 저기 튀어 있었지만 샤워기로 물을 뿌려주니 쉽게 씻겨 내려 갔다

 

 

 

혼자 하다보니 얼굴이며 목이며 염색약이 묻어 난리가 아니었다

 

 

얼굴에 묻은 염색약을 물티슈로 깨끗이 씻어 내고 어깨에 둘렀던 비닐로 머리카락을 감싸준 후 헤어캡을 머리에 썼다

그리고 혹시나 염색약이 흐르지 않을까 휴지도 헤어라인을 따라 둘러 묶어 줬다

 

 

 

1시간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고 샴푸를 했다

 

염색 직후 찍은 사진이다

흰머리가 하나도 안보인다

 

 

헤나 천연 염색약 후기

실내에서 찍은 사진이라 발색이 연해 보인다

다음번에는 시간을 좀더 두고 머리를 헹궈야 겠다고 생각했다

 헤나 천연 염색약이라 염색이 잘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염색이 잘됐다

얼룩 덜룩 할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다음날인 오늘 아침 집안으로 들어온 햇빛에 머리카락을 비춰보니 색도 이쁘고 염색도 잘되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장점은 삼푸와 린스 말고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는데 머리결이 엄청 부드러워 졌다

사실 잦은 염색으로 머리카락 중간 부분 부터는 거칠고 뻣뻣해서 헤어에센스를 매일 발라줘도 아주 잠깐  그때뿐이 었었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부드러워 졌다

 

이제 부터는 천연 염색약만 사용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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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장시호 구속

2017. 12. 6. 16:37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조카로 잘 알려진 장시호

 

삼성그룹에 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던 장시호가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 됐다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검찰과 특검의 도우미라 불리우던 장시호

 

그동안 검찰과 특검에 적잖은 도움을 주며 최순실에게 불리한 증언들을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어서 과연 장시호는 얼마의  형량을 받을까?

궁금 했었다

 

 

검찰은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이 두사람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장시호가 기여했다며 징역 1년 6월을 구형 했었다

 

하지만 법원은 장시호가 검찰과 특검 수사에서 실체규명을 위해 협조 했지만  기업 관계자를 압박해 후원금을 받아내는등의 (직권남용,강요)죄질이 무겁다며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했고 실형 선고는 불가피 하다

면서 검찰의 구형보다 높은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했다

 

 

아이와 단둘이 살고 있어서 구속만은 피하게 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던 장시호...

판결이 내려진후

아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며 자신이 구속이되면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혼자 있게될 아들 걱정에 머리가 하얗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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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구제시장 Dongmyo Vintage Market

2017. 12. 4. 22:38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겨울 겉옷을 사러 동묘에 간다는 아들을 따라 지난 주말 동묘 구제시장에 다녀 왔다

올 여름에도 다녀 왔지만 햇살이 뜨겁지 않은 겨울이라 그런지 쌀쌀한 날씨에도 사람이 훨씬 많았다

 

 

동묘 구제시장은 6호선 동묘앞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을 하면 된다

 

Go to Exit 4 of Dongmyo Station, Subway Line No. 6

 

 

1호선 동묘앞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동묘 구제시장이다

 

Go to Exit 3 of Dongmyo Station, Subway Line No. 1.

 

 

동묘는 삼국지의 관우를 모신 사당 이라고 한다

동묘의 정식 명칭은 동관왕묘 이다

 

관우를 모신 동묘 사당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동묘 구제시장이 열리고 있다

 

 

 

 

 

 

 

동묘 내부는 공사중이라 들어가 볼수는 없었다

 

본격적으로 보물 찾기 하듯 동묘 구제시장 구석 구석을 둘러 보기로 했다

 

Go to Dongmyo Vintage Market

There`s so much to see here

The clothes you sell here are about 1,000 won to 20,000 won

Of course, there are very expensive clothes

 

 

요즘 인기절정인 롱패딩도 있었다

 

 

아들이 맘에 들어했던 코트 사이즈가 커서 아쉽게도  살수 없었다

이렇게 멋진 코트가 10,000원 이었다

 

 

다양한 퍼와 모피류를 파는 곳도 있다

 

 

밀리터리룩을 전문으로 파는 곳도 있다

 

This store sells a military look

 

 

이 곳의 옷들은 골라서 1,000-2,000원 이라고 했다

판매하는 아저씨가 골라 골라 1,000원 2,000원 하며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사람이 바글 바글 했다

 

 

 

동묘 담장 주변으로 구제옷을 파는 곳이 쭈욱 늘어서 있다

그래서 인지 넓은 길이지만 사람이 정말 많다

 

 

따듯한 털모자도 있고

 

 

어린이용 뽀로로 부츠는 5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성인용 방한 부츠들도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들 옷만 사러 다니느라 사진만 찍고 그냥 왔다

털신 하나 사올걸 그랬나 싶다

 

 

등산화도 있고

 

 

신사용 구두 들도 있다

잘만 고르면 새것 처럼 좋은 신발을 싸게 살수 있다

 

 

다양한 신발들

누군가는 이곳에서 보물을 찾아 가겠지 ...

 

 

드럼 세탁기도 있었다

 

 

할아버지의 만물상은 옷부터 생활 소품까지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다

 

 

앤틱용품과 명품을 파는 곳도 있다

 

 

상태가 좋아 보이는 물건들이 있어서 그런지 지나가는 여성 분들의 발걸음이 많이 머무는 곳이다

 

 

구찌 운동화

여름에는 더 멋진 디자인이 있었는데 다 팔렸는지 한가지 디자인만 보였다

 

 

 

다리미를 구경하는 아주머니

할아버지는  물건 상태가  좋다고 말씀 하신다

 

 

하늘색 자전거가 참 이쁘다

동묘에는 자전거를 파는 곳도 많이 있다

 

 

 

전기밥솥과 그릇 주방용품과 가방,신발이 함께 진열되어 팔리는곳

이런 모습이 동묘 시장이다

 

 

주방용품이 없는게 없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 하나 찾아 볼까 싶은 곳이 었다

 

 

눈에 들어왔던 유기 그릇...

가격이나 물어 볼걸 그랬나...

 

 

전동드릴들

 

 

온갖 공구가 모인곳

이런것도 파나 싶었는데 지나가는 아저씨들이

"이런거 하나에 1,000원이야 사다 막쓰기 좋지~"

라고 말씀 하시며 공구를 골라 가셨다

 

 

 

 

스타벅스 텀블러도 있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헤 골목으로 들어가니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은 상점들이 보였다

 

 

 

열심히 찾으면 이곳에서 보물을 발견할수도 있어 보였다

주인분은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아시려나..??

 

 

뒷골목으로 갈수록 상태 좋은 물건들이 많았다

특이한 악세사리들도 많아서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동묘 뒷골목 이다

 

 

 

카메라 전문 판매점도 있었다

클레식한 카메라가 참 멋스러웠다

 

 

다양한 부엉이 캐릭터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깡통카페의 물건들

 

부엉이 소품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득템을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묘 구제시장 뒷골목에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고 커피가 맛있는 깡통카페가 있다

 

 

동묘 구제시장  뒷 골목에는 키덜트 매장도 있다

 

 

피젯스피너를 본 아들이 발걸음을 멈춘다

손위에 올려 돌려 보더니 만족한 표정을 짖는다

아래쪽 빈곳 아들의 선택을 받은 피젯스피너가 있던 자리이다

 

 

마블의 어벤저스 캐릭터와 만화 원피스 속 캐릭터들도 다양하게 있었다

 

 

물건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가게

이곳 동묘에서 반듯 반듯 정리된 물건들을 보니 왠지 낯설기 까지 했다

 

 

동묘에서는 낯선 모습 이었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인지 구경하는 사람도 물건이 한눈에 들어와 쇼핑하기 좋아 보였다

 

 

 

 

동묘에는 헌책방들도 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고르고 있었다

 

혼자 갔으면 천천히 둘러 보며 책을 고르고 싶었다

 

이날 아들은 맘에드는 겨울 코트 하나 겨울 잠바 두벌을 샀다

가격은 오만원

얼굴 표정만 봐도 맘에드는 옷을 골랐다는 걸 알수 있었다

 

 

내가본 동묘는

와~~ 이런것도 있네

헐... 이런것도 있어

 

이 두가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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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떡볶이 대박이예요

2017. 12. 4. 15:52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있는 휴일 점심은 뭔가 맞있는걸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 같이 모여 무얼 먹을까 고민 하다가 아들과 신랑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주문은 늘 아들의 몫이라 믿고 맡겼더니 열심히 앱을 뒤적이다

주문을 한다

 

 

드디어 배달된 걸작 떡볶이

 

처음 시켜보는 곳이라 맛이 어떨지...

 

 

왼쪽은 아들이 선택한 부대 떡볶이

 

오른쪽은 신랑의 선택 어묵 많이 떡볶이

 

 

어묵 많이 떡볶이에는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다

뚜껑을 여니 기분 좋게 맛있는 냄새가 난다

 

 

햄이 부침하게 들어가 부대 떡볶이

부대찌개 냄새를 진하게 풍긴다

 

 

사이드 메뉴로 시킨 고로케와 매운 김말이 튀김

그리고 서비스 만두

 

 

부대 떡볶이는 햄과 어묵 ,떡볶이, 당면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서 맛이 있었다

고추장을 풀어 부대찌개를 끓이면 이런 맛이 나겠다고 생각했다

햄이 정말 많이 들었다며 아들이 먹는 내내 정말 만족해 했다

 

 

어묵 많이 떡볶이는 어묵이 많이 들어서 인지 정말 맛이 있었다

부대 떡볶이 보다는 어묵 떡볶이가 맛이 더 진했다

 

평소 나는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 먹자고 돈주고 떡볶이를 사는 일은 전혀 없을 정도로 떡볶이를 즐기지 않는다

그런데 걸작 떡볶이는 정말 맛이 있었다

살면서 떡볶이 맛있다고 말해 본적이 한번도 없는 내가 정말 맛있게 먹은 떡볶이 이다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리 가족은 순한맛으로 시켰는데도 입안이 얼얼하게 매웠다

맛있게 맵다는게 이런 맛일까  정말 맛있게 먹었다

 

"걸작 떡볶이 사장님은 정말 매운걸 잘드시는 분인가봐요"

"순한맛이 이렇게 매우면 다음 단계는 얼마나 매울지 상상이 안돼요"

라고 아들이 말을 할 정도 였다

 

 

 

나는 어묵 많이 떡볶이 국물을 덜어 밥대신 알알이 곤약을 말아 먹었다

국물이 맛이 있으니 곤약을 말아도 정말 맛이 있었다

 

 

어묵 많이 떡볶이~

 

부대 떡볶이~

 

그많던 떡볶이와 튀김까지 싹싹 다 먹은 위대한 우리 가족~

떡볶이를 좋아하는 신랑은 다음부터는 귀찮게 집에서 만들지 말고 여기서 시켜 먹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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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돌아온 병만족장

2017. 12. 2. 14:45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정글의 법칙

평소 TV를 자주 보지 않지만 시간이 될때면 챙겨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정글의 법칙

아무 생각 없이 대자연속에서 생활하는 병만족을 보며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하고 제작진의 말도 안되게  혹독한 미션을 성공해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응원하고 안스러워 하기도 하고 대단하다 감탄도 하며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지난 여름 김병만의 척추부상 사고 소식을 듣고 어지나 놀랬던지..

워낙의 큰사고라 혹시나 하반신 마비라도 오면 어쩌나 가슴 졸이며 사고 소식에 귀를 기울였었다

아마도 온 국민이 같은 마음이었을것이다

우리나라도 아닌 미국에서난 사고라 김병만의 부모님 김병만 아내와 가족들은 얼마나 놀랐을지...

해외에서 유학중인 아들이 있는 나는 남의 일 같지 않았다.

 

다행이도 장애걱정 없이 놀라울 정도의 회복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들을 접할수 있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에 돌아왔다

 

 

스카이다이빙 탠덤 자격증까지 있는 김병만

우리나라 대표로 스카이다이빙 국제대회에 나가기 위해 미국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2017년 7월 20일

 

 

 

4way Formation Diving

4명이 같이 뛰어 내리면서 여러가지 포지션을 하는 경기 라고한다

4명이 낙하속도가 맞아야 하기에 함께하는 선수들이 몸무게도 같아야 해서 김병만은 10키로의 납주머니를 차고 다이빙을 했다고 한다

연습을 마치고 착륙을 하던 김병만은 자기 몸무게가 10키로 늘어난것을 잊고 병소대로 자신이 착륙을 시도 하던 높이에서 낙하산을 폈다고 한다

10키로의 무게가 더 나갔던 상황이라 미리 낙하산을 폈어야 하는데  낮은 고도에서 착륙을 하다 사고가 났다고 한다

 

 

현지 훈렴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었는지 알수 있었다

다행이 근처에 함께 훈련을 하던 영국 특수부대 출신 스카이 다이버들이 응급상황 대처를 잘해줘서 더 큰 부상없이 병원으로 이송 될수 있었다고 한다

 

 

너무나 놀랐던 사고소식

 

 

세상에나 사고 100일도 안되서 사전 인터뷰를 했다...

미국 현지 의사들도 놀랄 정도의 회복력 이라니 참 대단 하다

 

 

사고후 두달 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았던 김병만

수중테라피 치료와 산악자전거 기초체력 훈련까지..

이모든걸 열심히 해낸건 정글에 가고 싶어서 였다네요

 

 

정글로 가기전 상태를 확인하러간 병원

담당의사 선생님의 정글에 가도 아무문제 없다는 말을 듣고 행복해 하는 김병만

정글이 그리워 꿈속에서 여러번 정글을 갔다는 김병만

서른 네 번째 정글에 그가 돌아 왔다

 

 

 

 

풀냄새가 그리웠다는 김병만이 도착한 쿡 아일랜드

6년을 지켜왔던 자신의 자리 병만족장

정글에 도착한 병만 족장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부족원들에게 방송을 보며 답답했던 이야기들도 하고 새로운 지식들도 알려주며 즐거워하는 병만족장

 

 

30초만에 나무에 올라가 코코넛까지 따고 내려오는 김병만

몇달전 사고난 사람이 맞나 싶었다

 

 

부족원들과 함께 하는 미션 수행

생존훈련을 받았던 김병만이 함께 해야만 해낼수 있는 미션 

아직은 몸 조심을 해야하는 병만 족장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미션인듯 했다 

 

이번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의 캐미는 바로 김병만, 박세리 인것 같다

박세리는 김병만의 체력에 뒤지지 않아 부족원들을 놀라게 했다

김병만이 하는 모든것을 따라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도 귀여웠다

몸이 불편한 김병만을 걱정하며 챙기는 모습에 부족원들은

박세리가 애처가라며 즐거워 했다

 

병만족장이 돌아온 정글의 법칙 다음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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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운동량이 적어서 인지 하루가 다르게 몸이 불어나고 있다

나이가 있어서 인지 남들하는 소식 다이어트는 너무 배고픔을 참기 힘들어 늦은 저녁 폭식을 부르거나 야식을 부른다...

그렇다고 마냥 방치할수 없는 나날이 똥그래지는 몸뚱이 ...

 

 

배부르게 먹으며 다이어트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니 곤약이 눈에 들어왔다

 

곤약

 

출처:doopedia.co.kr

 

구약나무위 알뿌리를 건조,분쇠,도정을 해서 얻은 만난(mannan) 이라는 물질이 곤약의 원료라고 한다

 

만난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곤약에 들어있는 글루코만난은 주성분이 식이섬유와 수분으로 되어있어 소화가 되지는 않지만 변비나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쉽게 말해 성인병에 좋고 다이어트에 좋다니 이보다 좋은 다이어트 식품은 없을것 같다

 

 

구약나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검색을 해봤다

출처:doopedia.co.kr

화원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꽃이 이뻐 키우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낸년 봄에 화원에 가면 잘 찾아봐야 겠다

 

 

곤약 제품을 이것 저것 찾아보니 곤약묵과 면상태로 만든 실곤약 그리고 쌀알의 형태로 만든 곤약쌀이 보인다

 

곤약묵

곤약묵은 먹어 보려고 사봤는데 특유의 냄새가 요리를 해도 사라지지가 않아 먹기 어려 웠다

 

곤약면

곤약면은 물에 헹궈 요리에 사용하면 냄새가 거이 없어서 먹는데 지장이 없었다

다만 곤약면은 비빔국수나 각종 요리에 면사리 대용이나 잡채등을 만들수 있어서 좋지만 꾸준히 먹기는 어려웠다

여름에는 먹고 남은 곤약면이 쉽게 상해서 반듯이 냉장 보관을 해야만 했다

 

곤약묵과 곤약면은 먹어 봤지만 곤약쌀은 먹어보지 않았기에 구입해보기로 했다

곤약쌀에는 두종류가 있는데 쌀알 형태로 만든 마른 곤약쌀 과 정제수에 담겨져서 판매되는 곤약이 있었다

 

마른 곤약쌀은 쌀알 형태로 만들기 위해 곤약에 전분을 많이 섞어야 해서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어쩔수 없이 칼로리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던중 발견한 대신 알알이 곤약

곤약이 98.7% +전분 1.3%

알알이곤약은 칼로리가 쌀의 3%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100g 에 10kcal

한봉지 200g 을 다 먹어도 20kcal

 

식약처 영양성분표를 보니 쌀과 곤약쌀을 50:50 으로 섞어서 밥을 하면 쌀밥 대비 -48% 칼로리가 감소 한다고 한다

이얼마나 훌륭한 식재료 인가~

 

대신 알알이 쌀곤약을 구입한후 50:50 으로 밥을 해봤다

 

 

평소대로 백비, 현미,찰현미,보리,찰보리를 썩어 밥을 하기로 했다

 

 

쌀을 씻어 불리지 않고 준비를 했다

 

 

 

알알이 곤약은 물에 두어번 헹궈준 후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준비했다

동글동글 하고 젤리같은 탱탱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씻어놓은 쌀에 알알이 곤약을 넣어 준다

 

 

밥물은 곤약에 수분이 많아 곤약쌀이 잠길듯 말듯 하게 물을 부어 주라고 적혀 있어서 그대로 해보았다

압력솥에 잡곡 모드로 취사를 했다

 

완성된 곤약 잡곡밥

완성된 직후 주걱으로 저으면 약간 진듯 하지만 입에 넣었을때는 질지 않고 일반 잡곡밥보다 부드럽고 먹기에 좋았다

곤약이 들어 갔다고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를 정도로 거부감도 없었다

평소에 먹던 양만큼 밥을 담아보니 더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빨리 찾아왔다

 

 

 

곤약 잡곡밥으로 비빔밥을 해먹어도 정말 맛이 있었다

이미 곤약으로 칼로리를 낮추고 채소를 넣어 비빔밥을 하니 포만감은 높이고 탄수화물 섭취가 확 줄어 들어서 좋다

 

 

대신 알알이 곤약은 요거트나 씨리얼,미숫가루 같은  음료등에 넣어 먹을수도 있다

두어번 물에 씻어 걸음망에 물기를 빼준후에 그냥 넣어 먹으면 된다

 

 

가끔 라면이 먹고 싶을때는 가족들에게 라면을 끓여 준후 나는 국물에 알알이 곤약 200g을 말아서 먹곤 하는데 정말 맛이 있다

배부르게 먹고도 살찔 걱정을 하지 않는다

곤약 20칼로리에+ 라면국물 칼로리 포함해도 이보다 칼로리가 낮을수는 없을것 같기 때문이다

 

다른 국이나 찌개에 알알이 곤약만을 말아 먹어도 맛이 있다

포만감도 있어서 밥 생각도 없고 편해 자주 이렇게 먹곤 한다

 

30봉을 주문 했는데 우리가족은 하루 평균 3-4개를 먹고 있다

곤약을 먹고 제일 크게 느끼는건 화장실에서 이다

다이어트와 변비로 고민하는 분들께 곤약쌀을 드셔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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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수업

2017. 11. 30. 12:50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수업을 해달라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어제는 크리스마스 리스 인데 크리스마스 같지 않은 리스를 만들고 싶다는 분의 수업을 진행했다

너무 크리스 마스 분위기로 만들면 잠깐 동안 밖에 볼수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

 

리스는 오래동안 보관하고 사용해야 해서 소재 선택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보통은 조화 소재로 많이 만들고 마른 소재로 만들때에는 벌래가 꼬이지 않게 마른 열매등의 소재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잘 말린 열매 라고 해도 벌래를 완벽하게 막아내기는 힘들다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주거나 투명 락카를 뿌리는 방법으로 벌래를 예방 하기도 한다

 

리스 재료:리스,목화,라그라스(강아지풀),천일홍,스타티스,전나무(더글라스),리본

글루건,꽃가위

 

 

목화

너무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나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고민을 하다 주 소재로 목화를 준비 했다

주 소재가 목화라고 했더니 수강생도 이쁘다며 정말 좋아 했다

 

 

라그라스

강아지풀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구할수 있는 소재이다

 

 

천일홍

드라이 하기도 쉽고 잘 말려 놓으면 어디든 활용하기 좋은 재료 이다

 

 

라그라스와 천일홍 나란히 놓기만 해도 참 이쁜 조합이다

 

 

스타티스

생화이지만 꽃을 만지면 사각 사각 소리가 나며 종이꽃 느낌이 나는 꽃이다

생화 일때와 드라이 후의 차이가 거이 없는 꽃으로 리스를 만들기 좋은 소재이다

 

 

더글라스 전나무

요즘 화원에 많이 수입이 되고 있다

드라이후에 잎이 쏟아지지않아 리스에 활용하기 좋다

 

 

리스

요즘은 어디서나 구하기 쉽고 저렴하게 판매 되고 있다

내가 처음 꽃꽂이를 배우던 30여년 전에는 리스도 직접 만들어 사용했었다

요즘은 구하기도 쉽고 다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서 정말 수월하다

 

 

크리스마스 리스는 크리스 마스 소재 하나만 붙여 줘도 이쁘고 쉽게 끝낼수 있는데...

오늘의 수강생은 손이 많이 가는 작품을 만들기 원했다.

 

 

기본으로 만들어져 있는 소재 를 사용 할때는 원하는 부위에 붙여 주는것 만으로 쉽게 끝낼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직접 리스를 꾸밀때는 손이 많이 갈수 밖에 없다

리스에 전나무를 붙이는 밑작업 부터 해야 한다

 

 

전마무와 목화를 이용해서 구도를 잡아준다

전마무 가지를 일일이 붙여야 해서 어려워 했지만 조금씩 도움을 주니 금방 잘따라 한다

목화송이 가운데 천일홍을 붙여 한송이 꽃으로 보이게 해줬더니 정말 좋아 했다

 

 

 

 

목화로 만든 꽃송이 주위를 라그라스와 천일홍 스타티스를 함께 어레인지 하도록 했다

약간의 도움이 필요 했지만 곧잘 따라와 줬다

 

 

완성한 크리스마스 리스이다

크리스마스 리본을 만들어 달아주니 예쁘다며 박수를 치는 수강생이 귀여웠다

중간 중간 도움을 주긴 했지만 잘 만들어준 수강생

모든 소재를 하나하나 일일이 붙여야 해서 작업시간은 3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정말 만족해 했다

보기에는 별거 아닐수 있지만 시간과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리스작업 이었다

 

크리스마스 리스 같지 않은 크리스마스 리스 딱 그말에 맞는 리스를 만들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연신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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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올리는건 아마도 맥주일 것이다

 

독일 사람들은 조금 과장 하자면 물보다 맥주를 많이 마시는 나라이다

평일 오후나 휴일 독일의 공원 여기 저기에서 일광욕을 하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과 심지어 박스채 가지고 와서 박스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가 있다

 

현지에서 지켜보니 독일인들은 맥주에 안주??를 함께 먹는다기 보다그냥 맥주만을 즐겨 마시는 문화이다

맥주에 안주라기보다 요리를 주문하면 물대신 맥주를 주문해서 함께 마신다

독일 레스토랑에서는 물을 돈주고 사먹어야 한다.

물값이나 맥주 값이나 별차이가 없다

그렇다보니 물보다는 맥주를 주문해서 요리와 함께먹는다

 

이런 맥주와 가장 잘어울리는 독일 요리는 바로 슈바인 학세이다

최근에는 우리 나라에도 많이 알려지고 슈바인 학세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음식점 들도 생겨 나고 있다

 

지난 가을 독일유학중인 아들을 보러 뒤셀도르프에 갔을때 아들의 추천으로 뒤셀도르프에서 유명한 맥주 양조장 중의 한곳인 슈마허 schumacher 양조장에 다녀왔다

이곳은 뒤세로르프에서 가장 맥주가 맛있는 양조장 3위안에 드는곳이라고 한다

슈마허 양조장은 독일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가가운 곳에 위치해 있다

 

 

뒤셀도르프 중앙역이다

뒤셀도를프 중앙역은 내가본 독일 중앙역 중에 외관이 제일 볼품 없었다..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이 안되는곳에 슈마허 schumacher 양조장이 있다

 

 

뒤셀도르프 슈마허 양조장이다

겉으로 봐서는 양조장 인줄  모르고 지나칠 모습이다

뒤셀도르프 슈마허 양조장은 1838년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맥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한다

양조장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대기 손님이 아니라 야외 스텐딩 테이블에 서서 간단하게 친구들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저녁 시간이라 기온이 5도 였는데 친구들과 맥주를 즐기기에 이정도 쌀쌀함은 아무런 지장이 없는듯 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도 함께 어울려 마시고 친구가 되는 곳이라고 한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일 저녁에도 보통 짧아야 30분 이상은 대기해야 하는 곳이라 우리는 많이 이른 오후 네시즘 서둘러 도착을 했다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가게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고 우리는 5분여 가량 기다린 후에야 자리에 안내 받을 수가 있었다

 

 

 

1838년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깔끔하고 아름다운 내부를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천장의 나무하나 장식하나 반질 반질 참 관리가 잘되어 있다

 

 

 

 

가게 안쪽 가장 중앙 벽면에는 1838년 슈마허 양조장이 있는 이거리의 모습인 듯한 그림이 걸려 있다

손님이 너무 많아 당담 웨이터분이 너무 바빠 질문을 할수가 없었던게 지금도 너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옆자리에 손님이 나가고 나서야 찍을수 있었던 사진이다

슈마허 양조장 내부는 천정부터 벽면 까지 원목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실제로 보면 얼마나 관리가 잘되어 있는지 180여년의 세월이 지난 가게 라는게 의심이 갈정도 이다

 

 

 

 

 

오후 네시 이른 시간 이지만 가게 안에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 사람들이 그렇지만 독일인들도 허락 없이 사진에 찍히는걸 극도로 싫어 한다

가게 내부 분위기를 남기고 싶어 가족의 사진을 찍으며 내부도 함게 담아 봤다

 

 

슈마허 양조장의 대표 맥주인 슈마허 알트 맥주를 시켰다

술을 못하는 나는 가족들이 시킨 맥주를 맛만 보려 주문을 하지 않았다

그런 나를 보며 의아하게 바라보는 웨이터...

이유를 말해 줬더니 알았다며 주문을 마치더니 나를 위한 거라며 위스키잔에 맥주를 따라다 준다

"너를 위해 준비했어 "

"너는 이걸 마시면 바로 주문을 하게 될거야"

라면서...ㅎㅎㅎㅎㅎㅎ

 

 

웨이터의 센스에 엄지척으로 감사 인사를 하고 맥주를 맛보았다

평소 술을 전혀 못하는 난데...

내가 알던 맥주맛은 맥주가 아니었다

주류마켓에서 판매하는 슈마허 맥주와도 또 다른 맛이었다

바로 300cc 를 주문을 했다

웨이터는 거봐~~

라는 표정을 짖고는 서빙을 해줬다

 

독일의 양조장에서는 손님의 맥주잔이 비어 있으면 맥주를 더주냐고 묻거나 때로는  질문 없이 새 맥주를 테이블에 내려 놓는다

더이상 맥주를 마시지 않을거라면 웨이터에게 확실히 이야기 해야 한다

그리고 테이블 마다 웨이터가 지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처럼 아무 웨이터에게 주문을 해서는 안된다

테이블에 지정된 웨이터가 모든 주문과 서비스 계산까지 맡아서 한다

마지막 계산을 할때는 나온 음식 값에따라 5-10%의 팁을 챙겨주는 것도 에티켓이다

독일은 팁 문화가 있는나라이다

별개의 이야기 일수 있으나 해외에서는 한인식당을 가더라도 최소한의 팁은 주도록하자

 

 

이곳 슈마허 양조장으로 온 이유중의 하나 슈바인 학세를 맛보기 위해서 였다

이곳이 뒤셀도르프 양조장 중에 두번째로 슈바인 학세가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

 

슈바인 학세 Schwein Haxe

슈바인은 독일어로 돼지 학세는 발목을 말한다

그야말로 돼지 족발이다

슈바인 학세를 우리나라 일부 사람들은 학센이라고 한다

학센은 독일어로 학세의 복수형 이다

하센은 족발들 이라 크게 틀린표현은 아니지만 독일인들이 듣기에는 왜 저렇게 말하지? 하게 만드는 표현이다

이해는 하지만 이상해 한다고 할까?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중의 하나라서 더 그런것 같았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족발집가서 족발들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는거랑 비슷한데 독일인들이 듣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치를 기무치라고 들었을때랑 비교해도 무리가 없어 보였다

아들의 독일 지인들은 아들에게 왜 너네나라 사람들은 학세를 학센이라고 하냐고 종종 묻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제부터 학세라는 바른 이름을 사용하길 추전한다

 

 

슈마허 양조장의 슈바인 학세 Schwein Haxe

포코와 나이프가 사진 처럼 꽂혀 나왔다

 

 

슈바인 학세는 자우어크라우트 Sauerkraut (독일 양배추김치)그리고 으깬감자가 함께 나온다

슈바인 학세는  맥주에 족발을 삶은후 다시 맥주를 바르며  오븐에 구운 요리라고한다

독일인들은 우리가 치맥을 하듯이 맥주와 함께 1인 1학세를 한다고 한다

참 위대한 민족이다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진 학세는 껍질이 딱딱한 누릉지 만큼 단단하다

이가 안좋은 사람은 먹기에 매우 불편할수도 있을 정도 이다

껍질을 나이프로 잘라내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속살은 정말 부드럽다

학세를 표현 하자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 두마디면 족하다

젊은이 들은 껍질의 바삭함 때문에 슈바인 학세를 매우 좋아 한다고 한다

 

바삭한 껍질의 슈바인 학세와 대조적으로 부드러운 족발요리인 아이스바인이 있다

맥주를 넣은 물에 삶아 잡내도 없고 부드러운 족발 요리이다

 

 

슈마허 양조장의 아이스바인 Eisbein

아이스바인은 적양배추 볶은것과 으깬감자가 함께 나왔다

 

 

맥주를 넣은 물에 오래도록 부드럽게 삶은 아이스바인은 우리나라 족발보다도 훨씬 부드럽고 잡내가 하나도 없었다

슈바인 학세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족발이라면 아이스바인은 온통 부드럽고 촉촉한 족발 요리였다

 

 

나는 슈바인 학세 보다는 아이스바인이 더 좋았다

부드럽고 촉촉해서 입안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젊은 아들은 학세가 더 좋다 했다

 

독일에 방문한다면 방문하는 지역의 양조장에 들러 그곳에서 만든 맥주와 슈바인 학세 또는 아이스 바인을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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