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겉옷을 사러 동묘에 간다는 아들을 따라 지난 주말 동묘 구제시장에 다녀 왔다
올 여름에도 다녀 왔지만 햇살이 뜨겁지 않은 겨울이라 그런지 쌀쌀한 날씨에도 사람이 훨씬 많았다
동묘 구제시장은 6호선 동묘앞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을 하면 된다
Go to Exit 4 of Dongmyo Station, Subway Line No. 6
1호선 동묘앞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동묘 구제시장이다
Go to Exit 3 of Dongmyo Station, Subway Line No. 1.
동묘는 삼국지의 관우를 모신 사당 이라고 한다
동묘의 정식 명칭은 동관왕묘 이다
관우를 모신 동묘 사당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동묘 구제시장이 열리고 있다
동묘 내부는 공사중이라 들어가 볼수는 없었다
본격적으로 보물 찾기 하듯 동묘 구제시장 구석 구석을 둘러 보기로 했다
Go to Dongmyo Vintage Market
There`s so much to see here
The clothes you sell here are about 1,000 won to 20,000 won
Of course, there are very expensive clothes
요즘 인기절정인 롱패딩도 있었다
아들이 맘에 들어했던 코트 사이즈가 커서 아쉽게도 살수 없었다
이렇게 멋진 코트가 10,000원 이었다
다양한 퍼와 모피류를 파는 곳도 있다
밀리터리룩을 전문으로 파는 곳도 있다
This store sells a military look
이 곳의 옷들은 골라서 1,000-2,000원 이라고 했다
판매하는 아저씨가 골라 골라 1,000원 2,000원 하며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사람이 바글 바글 했다
동묘 담장 주변으로 구제옷을 파는 곳이 쭈욱 늘어서 있다
그래서 인지 넓은 길이지만 사람이 정말 많다
따듯한 털모자도 있고
어린이용 뽀로로 부츠는 5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성인용 방한 부츠들도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들 옷만 사러 다니느라 사진만 찍고 그냥 왔다
털신 하나 사올걸 그랬나 싶다
등산화도 있고
신사용 구두 들도 있다
잘만 고르면 새것 처럼 좋은 신발을 싸게 살수 있다
다양한 신발들
누군가는 이곳에서 보물을 찾아 가겠지 ...
드럼 세탁기도 있었다
할아버지의 만물상은 옷부터 생활 소품까지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다
앤틱용품과 명품을 파는 곳도 있다
상태가 좋아 보이는 물건들이 있어서 그런지 지나가는 여성 분들의 발걸음이 많이 머무는 곳이다
구찌 운동화
여름에는 더 멋진 디자인이 있었는데 다 팔렸는지 한가지 디자인만 보였다
다리미를 구경하는 아주머니
할아버지는 물건 상태가 좋다고 말씀 하신다
하늘색 자전거가 참 이쁘다
동묘에는 자전거를 파는 곳도 많이 있다
전기밥솥과 그릇 주방용품과 가방,신발이 함께 진열되어 팔리는곳
이런 모습이 동묘 시장이다
주방용품이 없는게 없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 하나 찾아 볼까 싶은 곳이 었다
눈에 들어왔던 유기 그릇...
가격이나 물어 볼걸 그랬나...
전동드릴들
온갖 공구가 모인곳
이런것도 파나 싶었는데 지나가는 아저씨들이
"이런거 하나에 1,000원이야 사다 막쓰기 좋지~"
라고 말씀 하시며 공구를 골라 가셨다
스타벅스 텀블러도 있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헤 골목으로 들어가니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은 상점들이 보였다
열심히 찾으면 이곳에서 보물을 발견할수도 있어 보였다
주인분은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아시려나..??
뒷골목으로 갈수록 상태 좋은 물건들이 많았다
특이한 악세사리들도 많아서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동묘 뒷골목 이다
카메라 전문 판매점도 있었다
클레식한 카메라가 참 멋스러웠다
다양한 부엉이 캐릭터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깡통카페의 물건들
부엉이 소품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득템을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묘 구제시장 뒷골목에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고 커피가 맛있는 깡통카페가 있다
동묘 구제시장 뒷 골목에는 키덜트 매장도 있다
피젯스피너를 본 아들이 발걸음을 멈춘다
손위에 올려 돌려 보더니 만족한 표정을 짖는다
아래쪽 빈곳 아들의 선택을 받은 피젯스피너가 있던 자리이다
마블의 어벤저스 캐릭터와 만화 원피스 속 캐릭터들도 다양하게 있었다
물건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가게
이곳 동묘에서 반듯 반듯 정리된 물건들을 보니 왠지 낯설기 까지 했다
동묘에서는 낯선 모습 이었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인지 구경하는 사람도 물건이 한눈에 들어와 쇼핑하기 좋아 보였다
동묘에는 헌책방들도 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고르고 있었다
혼자 갔으면 천천히 둘러 보며 책을 고르고 싶었다
이날 아들은 맘에드는 겨울 코트 하나 겨울 잠바 두벌을 샀다
가격은 오만원
얼굴 표정만 봐도 맘에드는 옷을 골랐다는 걸 알수 있었다
내가본 동묘는
와~~ 이런것도 있네
헐... 이런것도 있어
이 두가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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