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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렌츠 당일치기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

코블렌츠 궁전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건물이 있다

 

 

지도에 보이는 것 처럼 코블렌츠 궁전 바로 근처에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건물이 있다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워낙에 건물이 커서 파노라마로 찍어야 겨우 전체 건물이 사진에 담겼다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 청사 앞에 보이는 노란색 기차

코블렌츠 관광열차 이다

 

코블렌츠 관광열차

시간 여유가 없어서 구경만 했다

코블렌츠 시내 주요 관광지 구경할수 있고  설명도 들을수 있다고 한다

 

 

독일 통일을 이룬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

도이체스 에크 (Deutsches Eck) = 저먼코너라 불리는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은 멀리서 봐도 웅장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빌헬름 동상 앞 광장에는 독일 각주의 깃발이 세워져 있다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의 크기가 어찌나 큰지 주변 사람들은 미니어처 같이 보인다

 

 

빌헬름 동상 중턱까지 올라갈수 있게 되어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중간에 작은 공간이 있다

이곳을 둘러 싸고 있는 울타리에는 기둥마다 빌헬름 1세 통치 시절에 있던 독일의 각 주의 깃발 모양이 세겨져 있다

오른쪽이 바이에른 주 깃발, 가운데는 바덴 주 깃발,왼쪽이 튀링겐 주 깃발 모양이다

 

 

 

오른쪽의 말이 그려진 깃발은 니더작센, 가운데 보이는 곰이 그러진 깃발이 베를린, 왼쪽의 성문 모양은 함부르크 이다

 

 

오른쪽 브란덴부르크 주 깃발, 가운데 헤센 주 깃발, 왼쪽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깃발이다

 

몇개 주의 이름은 사진이 어두워 보이질  않아 아쉽다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 중덕에 올라가면 도이치 에크=저먼코너가 바로 보인다

이곳이 포토 존이다

 

 

 

지도에 표시 되어 있는 곳이 도이치 에크=저먼 코너 이다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선박운송 중심지 답게 강가에 조선소가 있었다

 

 

강변을 따라 캠핑 촌도 길게 자리 잡고 있다

 

 

도이치 에크=저먼코너에서 조금 만 걸어 가면 베를린 장벽 기념물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한 추모비

 

잊혀지지 않도록

여기에서 우리와 함께 살았던 신티와 로마 남녀노소를 기리며

그들은 국가사회주의(나치즘)하에 그들의 고향인 코블렌츠에서 떠나

수용소에 감금되었고 살해당했다

 

신티와 로마는 유럽에 사는 소수민족을 뜻하는 말인데,

신티는 주로 서유럽,중부유럽에

로마는 동유럽,동남부 유럽에 정착해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집시를 말하는데 유럽에서는 집시라는 표현을 소수민족 당사자들이 거절해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로마는 그들의 언어로  사람이라는 뜻이다

유럽에서 집시는 또다른 인종 차별적 단어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추모비에서 보듯이 나치는 유럽인 뿐만 아니라 집시들 까지 인종 청소를 하려고 했다

추모비에 잊혀지지 않도록 (WIDER DAS VERGESSEN)

이 단어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10월 중순 코블렌츠는 정말 아름다웠다

 

평일 오후 산책 나온 가족들의 여유로움이 한 없이 부러웠다

 

 

 

요하네스 뮐러

코블렌츠 출신의 생리학자, 동물비교해부학자,어류학자,자연관찰 과학자,파충류학자

코블렌츠의 자랑스런 인물이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코블렌츠  시청사 이다

 

 

 

 

청사 건물  문을 들어서니 쉥겔 분수가 보인다

이 분수의 또다른 이름은 침뱉는 소년이다

 

분수앞 바닥이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분수 옆 통로를 따라 들어 가면

 

 

넓고 멋진 정원이 나타난다

가을이 아닌 계절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 했다

 

골목 골목 아름다운 코블렌츠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던 분수

 

 

 

노아의 방주를 생각나게 하는 분수도 있었다

 

 

 

 

암 플란 (Am Plan) 광장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 쉬어가는 사람이 많은곳

 

 

이 곳에서 코블란츠의 역사를 적어 놓은 글을 발견했다

많은 사람중 어느 누구도 눈여겨 보지 않는곳 에 코블란츠의 이야기가 있었다

광장 바닥의 동그라미 

돌바닥을 좋아 하는 성격이라 바닥을 바라 보며 걷다가 발견했다

 

 

 

1944년 4월부터 1945년 종전까지 3772대의 항공기가 40번의 공습을 통해 1만톤의 폭탄을 코블렌츠에 투하했다.

11월 6일 도시 중심부의 87퍼센트가 파괴 되었다.

2백만 입방데시미터의 파편이 도시를 뒤덮고 있었다.

2만 5천채의 주거건물중 1만 5천채가 파괴되었으며 천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1984년 코블렌츠에는 추산 5만채의 주거건물에 11만 5천명의 거주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 도시는 더욱 크고 더 중요하게 다시 일어섰다.

 

 

2차 대전중 유럽의 많은 나라를 파괴한 독일

그만큼 독일내 피해도 컸다

지금의 아름다운 코블렌츠 모습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다시는 이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오늘도 전범을 처벌하며 지난 날의 침략 전쟁을 사과하는 독일 이웃한 나라와는 참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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