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 성탄절 꽃꽂이 봉사
성전 꽃꽂이를 오래 하다 보니 전도사님으로 오셨던 분께서 세월이 흘러 목사님이 되시고 성전을 개척하셨다는 소식을 종종 듣게 된다
그러던 중 한 목사님께서 우리 집 가까이 성전을 개척하셨단 소식이 들렸고 종종 절기에 성전 꽃꽂이 봉사를 해드리곤 했다
지난해 성탄절 꽃꽂이 봉사를 해드렸었는데 올해에는 아직 연락이 없으신걸 보니 먼저 부탁하시기가 어려우신 모양이다
지난해에 해드렸던 성탄절 꽃꽂이
강대상 양 옆으로 공간이 좁아서 더 크게 해 드릴 수는 없었지만
성탄절 꽃꽂이 헌금으로 들어왔다는 금액에 사비를 좀 보태서 나름 푸짐해 보이게 꽂아 드렸더니 너무나 좋아해 주셨다
재료: 크리스마스 소재 가지, 호랑가시나무가지, 안시리움, 포인세티아(조화), 스프레이 카네이션, 편백가지
기본 역티(ㅗ) 모양으로 구도를 잡고 풍성한 느낌으로 꽂아 주었다
중앙의 소재를 먼저 세우고 양옆의 길이가 되는 편백잎을 꽂아 구도를 역티자(ㅗ)로 잡아주면 된다
중앙의 안시리움 하나를 먼저 꽂아주고 양 옆에 나머지 안시리움을 더해준다
포인세티아 조화를 먼저 꽂아 자리를 잡아 준 후에 스프레이 카네이션으로 채워준 후 편백잎으로 수반의 경계기 보이지 않게 가리며 마무리해 주었다
페인트 입힌 호랑가시나무 가지로 전체를 마무리해 주면 비용대비 푸짐하게 꽃꽂이를 할 수 있다
반대쪽도 같은 구도로 꽂아 완성하면 된다
소재의 모양 때문에 똑 같이 꽂기 힘들지만 같은 구도로 꽂아 봤다
성탄절이라 강대상 위도 조그맣게 장식을 해보았다
강대상 위에 올려야 해서 작게 작게 꽂아야 했다
강대상위의 작은 꽃꽂이를 보고 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님들이 너무 예쁘다며 좋아하셨다
모든 분들이 행복해하시고 감사해 주셔서 내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
강대상에 꽃꽂이 봉사로 봉헌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올해에는 먼저 연락을 드려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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