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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08 부활주일 꽃꽂이
  2. 2017.11.24 추수감사주일 꽃꽂이(봉사)

부활주일 꽃꽂이

2019.04.08 18:50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부활주일 꽃꽂이


내가 가진 달란트인 꽃꽂이 

그 달란트를 주심에 감사하며 섬기는 본당과 개척교회의 부활주일 꽃꽂이를 해마다 하고있다


교회에서 지키는 절기 중에 꽃꽂이를 가장 성대하고 아름답게 하는 때가 부활주일,맥추감사주일,추수감사주일,성탄절 이렇게 네번의 기념 주일이다


부활주일 꽃꽂이


부활주일 꽃꽂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부활주일 꽃꽂이는 기본 적으로 흰색(백색)을 사용한다
그이유가 기독교와 천주교에서는 흰색(백색)을 기쁨,영광,결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부활주일에는 목사님들은 순백의 하얀 가운을 입으시고 신부님들은 순백의 제의를 입으신다

이런 이유로 부활주일 꽃꽂이는 흰색 꽃으로 한다
요즘에는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내가 꽃꽂이를 처음 배울 때만 해도 흰색이 아닌 색을 쓰면 큰일 나는 분위기였다



본당 꽃꽂이
조팝, 시베리아, 연한그린색 스프레이 카네이션을 이용해 꽂아 봤다
가운데는 부활주일의 흰 초를 올려 놓았다
사실 이 디자인은 목사님들이 좋아하셔서 부활주일마다 내가 기본적으로 많이 꽂는 디자인 이다
조팝으로 모양 잡기가 워낙 까다로워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꽃꽂이 다
조팝을 여러단을 구입해도 위쪽 모양을 만들수 있는 가지는 한단에 한가지 찾기도 힘든 다발이 많다
화원에서 조팝 가지의 휘어진 모양을 보고 골라 오기는 하는데 화원에서는 묶여 있는 다발을 보고 고르는거라 꽃꽂이를 하려고 다발을 풀어보면 전혀 원하는 모양이 아닌 경우가 많다




아래 부활주일 꽃꽂이는 내가 꽃꽂이 봉사하는 교회의 부활주일 꽃꽂이 다
온전히 내가 봉헌해드린 꽃꽂이다
해마다 부활주일이면 유난히 꽃값이 비싸지만 부활주일 꽃꽂이는 온전히 내가 봉헌해 드리고 싶었다



섬기는 본당의 꽃꽂이와 기본 디자인은 같게 꽂았다

조팝, 시베리아,백합,흰색스프레이 카네이션을 이용하여 꽂았다
강대상 폭이 좁고 천장이 낮아서 섬기는 교회의 꽃꽂이와는 높이와 크기 차이를 거이 반이상 줄여서 꽂았다



워낙 작은 교회라 강대상 옆에 대형 브라운관이 예배용 모니터로 사용하기 위해 올려져 있어서 브라운관을 가리지않게 양쪽 대칭이 맞게 꽂아야 하다보니 위와 양 폭은 줄이고 앞쪽으로 많이 내려 꽂은  모양으로 변형을 줬다
꽃꽂이를 끝내고 난 후 목사님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여러번 하셨다
개척교회 일수록 목사님과 교인분들의 감사 인사가 넘치신다

감사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 봉사해드릴 수 있음에 더 감사하게된다



아래쪽은 또 다른 교회의 부활주일 꽃꽂이이다

개척교회 목사님께서 부활주일 꽃꽂이 헌금이 들어왔다며 봉사를 해주실수 있는지 연락을 해오셨다


신학교 다니시던 청년때부터 목사님이 되시기까지 지켜봐온 분이신데 그부탁이 뭐그리 어려우셨는지.....

많이 조심스러워 하시며 말을 꺼내셨다



겹설류화,시베리아,금어초,조팝을 준비했다


오른쪽 작품을 먼저 꽃꽂이를 마치고  생각보다 예쁜 작품이 되어서 감사했었다



왼쪽 작품을 꽂으려는데....

주지로 사용할 가지가 완전 다른 모양이었다 ㅜㅜ

고른다고 골라 왔는데 겹설류화 가지 모양과 방향이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화원에서 고를때는 같은 모양이었는데.... 

묶여있던 고무줄을 풀어보니 가지들이 몽땅몽땅ㅜㅜ


오른쪽 작품을 다 뽑아 다시하려고 했더니 목사님 내외분이 말리셨다

달라도 괜찮다며 그냥 꽂아 달라고하셨다


최대한 비슷하게.....

꽃꽂이를 마쳤다

오른쪽 왼쪽이 분위기가 전혀 다르게 되어 버려 너무 속이 상했다




완성후
가운데에 넣어둔 초를 켰다



개척교회 강대상 폭에 맞춰 우아하고 심플한 꽃꽂이를 준비했는데 두작품이 너무 달라 속상했던 작품들이다


물론 목사님과 성도님들은 아름답다며 감사인사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 ㅜㅜ


해마다 1년 내내 꽃꽂이 봉사를 하지만 일년 동안 하는 꽃꽂이 중에 예배후 성도님들께서 부활주일 꽃꽂이에 은혜 받았다는 말씀을 가장 많이 해주신다


제가 가진 달란트로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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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 꽃꽂이(봉사)

2017.11.24 16:51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20여년전 다니던 교회에

신학교에 다니던  신학생이 전도사님으로 오셨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락하며 전도사님께서 강도사님이 되시고 목사님이 되신후 조그만 교회를 개척 하시는 모습을 함께 기도하며 지켜 봐왔답니다

 

올해 추수 감사주일을 2주 앞두고 추수감사주일 꽃꽂이를 해주실수 있나요?

하시며 연락이 왔어요

추수감사주일이 다가오니 성도님들께서 성전 꽃곶이 헌금을 하셨다고해요

 

큰교회도 그렇겠지만 작은 교회들은 꽃꽂이 해줄 사람이 없어서 성전 꽃꽂이 헌금이 들어와도 꽃꽂이를 못하시는 곳이 많답니다

 

소재로는

여우얼굴,풍선초,망개나무열매가지,르네브(백합과),소국,편백,마른소재 (좁쌀,벼,보리 마른소재는 어떤것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햇살가득한날

 

여우얼굴을 중심으로 꽃았어요

자그마한 개척교회 이지만 교회의 큰 절기인 추수감사절 꽃꽂이인 만큼 공간을 최대한 알차게 채우도록 꽂아봤습니다

 

 

아래쪽에 망개나무열매 가지를 배치 했는데 사진에는 어두워서 잘 안보이네요

 

 

양쪽에 하나씩 두개

같은 구도의 작품을 꽂다보면 소재의 개성이 강해서 완전 똑 같이 꽂아 지지가 않지만 최대한 두 작품이 비슷한 구도를 갖도록 꽂으려 노력을 한답니다

 

 

노란 소국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어우러지게 해줘서 더 맘에 들었던 꽃꽂이 작품이었어요

 

 

 

개척교회라 매주 꽂꽂이를 하지는 못해도 신년예배,고난주일,부활주일,맥추감사주일,추수감사주일,성탄절 에는 꼭  꽃꽂이를 해달라고 하신답니다

 

추수감사주일 꽃꽂이를 해드렸더니 이쁘다며 어찌나 감사해 하시는지..... 

좋아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 표정에 제가 더 감사한 봉사 였답니다

내가 가진 달란트로 봉사할수 있슴에 감사했습니다

 

 

 

교회의 성전 꽃곶이는 단순히 강대상을 아름 답게 꾸미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헌물 이랍니다

그렇다보니 교회의 강대상의 꽃꽂이는 생일이나 기념일,결혼,대학합격,취직,퇴원 등등 기쁜일이 있는 가정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꽃꽂이 헌금을 하면 그 헌금으로 꽃꽂이를 한답니다

 

기본적으로 교회에서는 신년예배,부활주일,맥추감사주일,추수감사주일,성탄절에 꽃꽂이를 강대상에 하는데요

이 절기때에는 교회에 꽃꽂이를 맡아 하는 분이 없으신 교회는 외부 화원에 부탁을 해서라도 꽃꽂이를 하는 곳이 많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고난주간이 있는 주일에는 가시나무와 붉은 꽃으로 꽃꽂이를 한답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례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는  미국에서 시작된 절기 랍니다

영국에서 박해를 받던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를 해서 도착한 첫해에 농사를 지어 그해 가을 수확한 과일,채소,곡식으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나눠 먹은것이 최초 추수감사절 이었다고 해요

 

지금의 추수감사절 11월 셋째주로 공식적으로 정해진건 1939년 부터라네요

 

매년 11월 셋째주 주일을 우리나라에서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있지요

 

어릴적 시골에서 다니던 교회에는 해마다 추수감사주일이 되면 성도님들이 추수한 쌀을 가마니로 가져오시고 무우,배추,호박,사과,배등 온갓 곡식과 과일 채소를 가져오시던 모습이 생각난답니다

그리고 그 농산물과 과일로 추수감사주일에는 예배후에 온교인이 모여 함께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지금의 도시교회에서는 볼수 없는 모습이지만 생각해보면 그리운 추수감사주일의 모습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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