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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동지 팥죽 먹는날

2017. 12. 22. 15:35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오늘이 2017년 동지 날이라고 한다

동지는 음력 11월 10일 이전에 오면 애기동지, 애동지 라고 하고 음력 11월 중순에 동지날이 오면 중동지 음력 11월 말에 동지날이 오면 노동지라고 한다

 

동지는 24절기중 22번째 절기로 일년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날이다

동지날까지 밤이 계속 길어지다가 동지날 후 부터 낮의 길이가 매일 조금씩 길어진다

예전부터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는 동지를  태양이 부활 하는 날로 설 다음으로 가장 큰 명절로 지냈다고 하는데.....

요즈음에는 동지라는 절기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지 않는것 같다

요즘 젊은이 들은 동지는 그냥 팥죽 먹는 날 정도로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동지 하면 생각 나는 동지 팥죽

동지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질병을 예방하고 귀신을 쫒는다는 의미로 먹는다고 한다

 

 

팥의 원산지는 중국 이라고 한다

팥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등 동아시아 에서 주로 재배를 한다고 한다

아시아 에서도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에서 유난히 팥으로 만든 음식이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있다고  한다

 

서양이나 유럽인들은 팥을 잘 모른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만난 유럽인들은 팥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단팥이 들어간 호빵을 주면 못먹을거 먹은 듯한 표정을 짖는 친구들도 있었다

피자 호빵이나 야채 호빵은 맛있다고 거부감 없이 먹는걸 보면 생전 처음 먹어보는 팥이 주는 식감이나 맛이  낯설고 거부감을 주는것 같았다

그런데 의외로 양갱 같은 경우는 팥을 처음 먹어 보는 데도 식감이 달라서 인지  코리아 젤리 라고 하며 주긴 했지만 거부감 없이 받아 먹기도 했다

설국열차의 바퀴벌래 바가 바로 이거 였다고 하니 진자로 바퀴벌래로 만든걸 자기가 먹었냐며 경기를 일으키듯 놀랐다가....

아니라고 레드빈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레드빈으로 만든거냐며 양갱은  맛있다고 했다

 

 

 

팥의 효능

팥의 효능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몸의 부종을 빼주는 것이다

그래서 일까?

많은 연예인들이 팥물을 즐겨 마신다고 한다

팥물을 끓여 먹으면 부종과 염증 그리고 숙취에도 좋다고 한다

갈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도 팥을 끓인 물이 좋다고 한다

팥은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으로 일부 사람들은 팥을 먹으면 속이 깍아 내리는것 같거나 신물이 넘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팥물을 마시거나 팥죽으로 먹으면 위의 부담을 줄여 줄수 있다고 한다

 

팥에는 특히나 비타민 B1이 풍부하게 들어서 비타민 B1부족으로 오는 피로감,수면장애,신경쇠약,식욕부진,기억력감퇴 등이 올수 있는데 이런 질병들을 예방해 준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팥을 먹이면 좋다고 한다

 

 

 

 

 

 

동지 하면 팥죽

그래서 일까??

며칠전 마트에 갔더니 팥죽을 한쪽 코너에 가득 쌓아 놓고 팔고 있었다

 

마침 눈에 보이는 밤 단팥죽으로 동지 기분을 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식구 수대로 사왔다

오늘 저녁 간식은 마트용 단팥죽으로 대신 해볼까 싶다

 

사실 팥물을 종종 끓여 마시고 있어서 팥물을 끓이고 난 팥으로 종종 팥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내맘대로 끓이는 팥죽

팥물을 따라 내고 난 팥을 믹서에 곱게 갈아 준다

마트에서 파는 찹쌀 가루를 물에 풀어서 갈아 놓은 팥과 섞어 준다

냄비에 담고 10-20 분 정도를 약불에서 타지않게 저어 주며 끓이면 손쉽게 팥 죽을 만들수 있다

기호에 따라 소금 설탕 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맛이 있다

판매하는 팥죽보다는 깔끔한 맛이나고 많이 달지 않아 더 좋다

남은 찹쌀 가루로 새알심을 만들어 끓는 물에 삶아 건져낸 후 팥죽에 넣고 살짝 끓여 먹어도 맛이 있다

 

건강에 좋은 팥 더 자주 먹도록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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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렌츠 당일치기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

코블렌츠 궁전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건물이 있다

 

 

지도에 보이는 것 처럼 코블렌츠 궁전 바로 근처에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건물이 있다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워낙에 건물이 커서 파노라마로 찍어야 겨우 전체 건물이 사진에 담겼다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 청사 앞에 보이는 노란색 기차

코블렌츠 관광열차 이다

 

코블렌츠 관광열차

시간 여유가 없어서 구경만 했다

코블렌츠 시내 주요 관광지 구경할수 있고  설명도 들을수 있다고 한다

 

 

독일 통일을 이룬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

도이체스 에크 (Deutsches Eck) = 저먼코너라 불리는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은 멀리서 봐도 웅장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빌헬름 동상 앞 광장에는 독일 각주의 깃발이 세워져 있다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의 크기가 어찌나 큰지 주변 사람들은 미니어처 같이 보인다

 

 

빌헬름 동상 중턱까지 올라갈수 있게 되어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중간에 작은 공간이 있다

이곳을 둘러 싸고 있는 울타리에는 기둥마다 빌헬름 1세 통치 시절에 있던 독일의 각 주의 깃발 모양이 세겨져 있다

오른쪽이 바이에른 주 깃발, 가운데는 바덴 주 깃발,왼쪽이 튀링겐 주 깃발 모양이다

 

 

 

오른쪽의 말이 그려진 깃발은 니더작센, 가운데 보이는 곰이 그러진 깃발이 베를린, 왼쪽의 성문 모양은 함부르크 이다

 

 

오른쪽 브란덴부르크 주 깃발, 가운데 헤센 주 깃발, 왼쪽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깃발이다

 

몇개 주의 이름은 사진이 어두워 보이질  않아 아쉽다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 중덕에 올라가면 도이치 에크=저먼코너가 바로 보인다

이곳이 포토 존이다

 

 

 

지도에 표시 되어 있는 곳이 도이치 에크=저먼 코너 이다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선박운송 중심지 답게 강가에 조선소가 있었다

 

 

강변을 따라 캠핑 촌도 길게 자리 잡고 있다

 

 

도이치 에크=저먼코너에서 조금 만 걸어 가면 베를린 장벽 기념물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한 추모비

 

잊혀지지 않도록

여기에서 우리와 함께 살았던 신티와 로마 남녀노소를 기리며

그들은 국가사회주의(나치즘)하에 그들의 고향인 코블렌츠에서 떠나

수용소에 감금되었고 살해당했다

 

신티와 로마는 유럽에 사는 소수민족을 뜻하는 말인데,

신티는 주로 서유럽,중부유럽에

로마는 동유럽,동남부 유럽에 정착해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집시를 말하는데 유럽에서는 집시라는 표현을 소수민족 당사자들이 거절해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로마는 그들의 언어로  사람이라는 뜻이다

유럽에서 집시는 또다른 인종 차별적 단어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추모비에서 보듯이 나치는 유럽인 뿐만 아니라 집시들 까지 인종 청소를 하려고 했다

추모비에 잊혀지지 않도록 (WIDER DAS VERGESSEN)

이 단어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10월 중순 코블렌츠는 정말 아름다웠다

 

평일 오후 산책 나온 가족들의 여유로움이 한 없이 부러웠다

 

 

 

요하네스 뮐러

코블렌츠 출신의 생리학자, 동물비교해부학자,어류학자,자연관찰 과학자,파충류학자

코블렌츠의 자랑스런 인물이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코블렌츠  시청사 이다

 

 

 

 

청사 건물  문을 들어서니 쉥겔 분수가 보인다

이 분수의 또다른 이름은 침뱉는 소년이다

 

분수앞 바닥이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분수 옆 통로를 따라 들어 가면

 

 

넓고 멋진 정원이 나타난다

가을이 아닌 계절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 했다

 

골목 골목 아름다운 코블렌츠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던 분수

 

 

 

노아의 방주를 생각나게 하는 분수도 있었다

 

 

 

 

암 플란 (Am Plan) 광장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 쉬어가는 사람이 많은곳

 

 

이 곳에서 코블란츠의 역사를 적어 놓은 글을 발견했다

많은 사람중 어느 누구도 눈여겨 보지 않는곳 에 코블란츠의 이야기가 있었다

광장 바닥의 동그라미 

돌바닥을 좋아 하는 성격이라 바닥을 바라 보며 걷다가 발견했다

 

 

 

1944년 4월부터 1945년 종전까지 3772대의 항공기가 40번의 공습을 통해 1만톤의 폭탄을 코블렌츠에 투하했다.

11월 6일 도시 중심부의 87퍼센트가 파괴 되었다.

2백만 입방데시미터의 파편이 도시를 뒤덮고 있었다.

2만 5천채의 주거건물중 1만 5천채가 파괴되었으며 천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1984년 코블렌츠에는 추산 5만채의 주거건물에 11만 5천명의 거주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 도시는 더욱 크고 더 중요하게 다시 일어섰다.

 

 

2차 대전중 유럽의 많은 나라를 파괴한 독일

그만큼 독일내 피해도 컸다

지금의 아름다운 코블렌츠 모습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다시는 이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오늘도 전범을 처벌하며 지난 날의 침략 전쟁을 사과하는 독일 이웃한 나라와는 참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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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맛는 식당을 발견 하면 한 곳만 가는 우리가족

해물이 다양하고 해물 요리집이 많은 인천 이지만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곳은 아직은 단 한곳 뿐이예요

 

우리 가족이 즐겨 찾는 해물 요리집은 석남동에 있는 해물마당 이랍니다

이곳은 해물 철판 볶음과 해물탕 전문점이예요

단골이 된지는 10년이 훨씬 넘었답니다

지금은 옆 가게를 터서 넓어 졌지만 예전에는 조금 작은 식당에 손님이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거나 포장을 해서 집에 가져와서 끓여 먹기도 했답니다

종종 집에서 손님 치룰일이 있을때는 지금도 포장을 해오곤 해요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이곳을 갈때는 손님이 적은 시간에 가게 된답니다

가게 뒤쪽에 전용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예요

 

 

 

방송에 맛집으로 소개 되기도 한 곳이랍니다

 

 

해물 철판 볶음

이곳 해물마당에 오면 우리 가족은 해물 철판 볶음 중자를 시킨답니다

중자 부터 산낙지를 넣어 주시거든요~

 

푸짐한 해물과 기운 넘치는 산낙지

 

독일 사는 큰아들은 한국에 다니러 오면 꼭 이집에 가자고 한답니다

그리고는  산낙지를 종업원 분이 잘라 주시면 꿈틀 거리는 낙지 다리를 산낙지로 먹고 철판 볶음으로 볶아지면  부드럽다고  먹고 정말 행복해 하며 먹는답니다

 

독일에서는 살아 있는 해산물을 만나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바다가 멀리 있는 독일은 해산물들  대부분이 냉동 상태로 유통이 된답니다

그래서 큰아들은 한국에 다니러 오면 산낙지,회,멍게등 해산물만 먹고 돌아가는데 늘 이곳을 첫 코스로 가자고 한답니다

 

이곳에 오면 늘 큰애가 생각이나요

 

 

종업원 분이 먹기 좋게 조개살도 발라 주시고 낙지도 잘라 주셔서 가만히 앉아서 익기만 기다리면 된답니다

 

 

우리 가족이 유난히 이집을 좋아 하는 이유중 하나는 사진에서 보이듯이  채소보다 해물이 많아서 랍니다

먹다보면 오히려 채소가 부족해서 해물만 남는 곳이예요

처음에 서빙 되어 나올때는 채소가 많이 담겨 나오는듯 하지만 해물위에 얹어 나오는거라 그리 많지 않아요

 

탱글 탱글한 낙지 다리좀 보세요

산낙지라 연하고 정말 맛있답니다

 

 

비싸고 귀하다는 갑오징어도 들어 있어요

 

 

참소라랑 문어도 들어 있어요

 

 

작지만 전복도 들었구요

새우,관자 여러 종류의 조개,문어,낙지,전복,오징어,갑오징어,미더덕,참소라,등등 해물이 정말 많이 들어 있어요

 

 

싱싱한 바지락이라 익어도 살이 실해요

덜 싱싱한 조개는 익으면 쪼그라들고 질겨서 맛이 없는데 이곳은 매일 매일 들어오는 해물을 다 소진하는 곳이라 하나 같이 싱싱하답니다

 

 

 

숟가락 가득 찬 크기의 조개살

조개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우리만 알고 싶은 단골집이라 블로그에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려 봅니다

우리 가족만 유난히  맛있는 집일 수도 있어요

다른곳은 해물 몇개 먹고 나면 콩나물만 많아서 별로인데 이집은 채소보다 해물이 많은 곳이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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