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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따라 해보세요

2018. 2. 11. 01:53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식혜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따라 해보세요

설 명절이나 추석에는 꼭 만들거나 사먹게 되는게 식혜인것 같아요

시댁에서는  제사상에도 식혜밥를 올리셔서 명절이 다가오기 전에 식혜를 미리 만들어 김치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시댁에 갈때 가져 간답니다


설 명절이 일주일도 안남아서 식혜를 미리 만들기로 했어요

미리 만들어서 설명절에 가져갈것  남겨두고 식구들과 집에서 먹기도 하려고 겸사 겸사 식혜를 만들었어요


수정과는 만들기도 간편하고 감기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어서 겨울이면 수시로 해놓고 마시는데 식혜는 만드는게 어렵지는 않는데 시간도 하루를 투자해야 하고 만드는 과정이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잘 안하게 된답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과정이 복잡한 식혜만드는법 사진과 글로 알려드릴께요 따라해보세요


식혜  재료

식은밥,엿기름,설탕

추가 선택 재료 :생강(생강청)



식혜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지금부터 잘 보시고 따라해 보세요

우선 재일 중요한 재료인 엿기름을 준비해야해요

엿기름은 마트에 가면 손쉽게 구할수 있어요

국산 보리로 만든 엿기름을 구입했어요



식혜는 엿기름이 가장 중요 해요

엿기름은 보리를 싹을 낸후 말려 빻은거랍니다


엿기름 한봉을 전부 양푼에 솓아 줍니다



그리고 물을 엿기름이 잠기도록 부어 주세요

그리고는 손으로 조물 조물 주물러 줍니다



조물 조물 주무르면 이렇게 뽀얀 엿기름 물이 된답니다


여기서 첫번째로 엿기름을 거른물은 꼭 따로 보관해 주세요

이 일이 식혜만드는데 제일 중요한 일이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 할께요

식혜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잘 보시고 따라해보세요



들통이나 그릇 위에 거름망을 놓고 엿기름 거른 물을 부어 주세요

첫번째 거른 엿기름 물은 따로 보관 하시고 

두번째 이후 부터 거른 엿기름  물은 한곳에 보관 하시면 됩니다

엿기름을 거른 물들로 식혜를 만들기 때문에 이때 만든 물들이 식혜의 양이 됩니다

물론 조금만 만들어서 물을 섞어도 되지만 엿기름을 걸러서 물을 만들어 주는게 식혜가 더 맛있답니다

식혜를 만드시고 싶으신 만큼 엿기름을 걸러 식혜물을 준비해주세요

엿기름 양에 비해 물을 적게 만들면 식혜에서 엿기름 향과 맛이 진하게 나고 물을 너무 많이 빼면 식혜 맛이 싱거울수 있어요


저는 엿기름 400g 으로 식혜를 2리터 생수병으로 세병 정도 만들수 있게 6리터 정도 엿기름 물을 만든답니다



앞쪽 양푼은 엿기름 거른 첫물 담은거구요

1리터 정도의 양 입니다


뒤에 들통에는 엿기름을 여러번 걸러 5리터가 조금 넘는 엿기름 물을 만들어 담아놓은 모습입니다


엿기름 거른 물들은 두시간 정도 얌전히 놔두고 불순물을 가라앉혀 주세요

불순물이 가라 앉은 후에 윗 쪽에 맑은 물들만 얌전히 따라 줍니다



첫번째 거른 엿기름 물의 위쪽에 맑은 물만 따라 담은 모습입니다



깨끗하게 무명천이나 커피 여과지에 한번더 걸러 준비해주세요

첫번째 거른 엿기름 물과 나중에 거른 엿기름 물도  분순물 깔끔하게 걸러주세요



첫물에는 가라 앉은 찌꺼기도 많아요

찌꺼기는 그냥 버리시면 됩니다



엿기름을 첫번째 거른 물에 찬밥을 풀어 식혜밥을 준비합니다

식혜밥은 꼭 찬밥으로 해야 밥이 잘뜬다고 어른들이 말씀 해주셨어요

엿기름에 잘 풀어준 식혜밥을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으로 맞춘후 5시간 이상 보온을 유지해 주세요

잠들기 전에 보온으로 밥통에 넣어 놓고 밤새 놔두는게 제일 편하답니다



5시간 이상 지난 후에 밥솥을 열어보면 사진 처럼 밥알이 동동 떠올라 있을거예요

이제 밥알이 동동 뜬 식혜밥을 커다란 들통에 부어 가스렌지에 올려 주세요

그리고 따로 걸러 두었던 식혜물을 전부다 부어준 후 팔팔 끓여주세요

여기까지 했다면 식혜는 거의 완성 단계랍니다


식혜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끝까지 잘 따라해보세요




들통의 식혜물이 팔팔 끓고 난후에 흰설탕으로 단맛을 맞춰 주세요

갈색설탕을 사용해도 되지만 갈색 설탕을 사용하면 식혜색도 갈색으로 만들어져요


입맛에 맞게 당도만 맞춰주면 식혜가 완성된답니다

뜨거울때 단맛을 입에 맞게 맞추면 식었을때 너무 달 수도 있어요

조금 식은후에 단맛이 덜하면 설탕을 더 넣더라도 뜨거울때 완벽하게 단맛을 맞추지 않는것도 요령이라면 요령이랍니다


여기까지가 많은 분들이 만들어 드시는 식혜 만드는 법이 었습니다



우리집은 식혜를 만들때 식혜에 생강을 넣는답니다

늘 식혜에 생강을 넣어 만든걸 먹어와서 인지 생강을 넣으면 일반 식혜 보다 더 맛이 있는것 같아요

평소 생강차를 즐겨 드시는 분이나 생강이 들어간 식혜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완성된 식혜를 조금 덜어서 생강을 조금 넣고 끓여 보세요



저는 6리터의 식혜를 만들때 어린아이 주먹만한 생강을 편으로 썰어 넣으면 적당한거 같아요



날생강 보다는 생강 청을 넣어주면 생강 맛이  부드러워서 더 좋답니다



생강 청을 넣을 때는 조금 넉넉히 넣어 줍니다



생강,생강청을 넣고 같이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엿기름 거를때 준비한 식혜 물 만큼 딱 6리터의 식혜가 만들어 졌어요

설명절에 먹을 식혜 두병에는 식혜 밥을 많이 넣고 미리 먹을 식혜 병에는 밥을 거의 넣지 않았어요

시어머님께서 제사상에 식혜밥을 올리셔서 설명절날 먹을 식혜에는 밥알이 많이 있어야 한답니다




완성된 식혜입니다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지만 식혜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사실 어렵지는 않은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엿기름 걸러서 식혜물 준비하는데 손도 많이 가서 식구중 누가 먹고 싶다고 하지 않으면 저도 설명절과 추석에만 만들어 먹는답니다


덤으로 단호박 식혜도 알려 드릴게요

완성된 식혜가 팔팔 끓으면 미리 쪄서 준비한 단호박에 팔팔끓인 식혜물을 조금 붓고 곱게 갈아 들통에 붓고 잘섞어 준후 살짝 한번만 더 끓여 주면 맛있는 단호박 식혜가 된답니다

단호박 식혜에는 생강은 안들어 간답니다

어때요??

식혜만드는법 어렵지는 않지요 

한번 따라해보세요



엿기름, 식혜의 효능 

식혜는 소화를 돕고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출산한 산모의 젖 말림에 좋다

보리로 만든 엿기름 식혜는 고혈압 같은 질환에도 좋은 음료이다

하지만 설탕이 들어간 음료라 당뇨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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