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수업

2017. 11. 30. 12:50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수업을 해달라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어제는 크리스마스 리스 인데 크리스마스 같지 않은 리스를 만들고 싶다는 분의 수업을 진행했다

너무 크리스 마스 분위기로 만들면 잠깐 동안 밖에 볼수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

 

리스는 오래동안 보관하고 사용해야 해서 소재 선택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보통은 조화 소재로 많이 만들고 마른 소재로 만들때에는 벌래가 꼬이지 않게 마른 열매등의 소재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잘 말린 열매 라고 해도 벌래를 완벽하게 막아내기는 힘들다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주거나 투명 락카를 뿌리는 방법으로 벌래를 예방 하기도 한다

 

리스 재료:리스,목화,라그라스(강아지풀),천일홍,스타티스,전나무(더글라스),리본

글루건,꽃가위

 

 

목화

너무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나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고민을 하다 주 소재로 목화를 준비 했다

주 소재가 목화라고 했더니 수강생도 이쁘다며 정말 좋아 했다

 

 

라그라스

강아지풀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구할수 있는 소재이다

 

 

천일홍

드라이 하기도 쉽고 잘 말려 놓으면 어디든 활용하기 좋은 재료 이다

 

 

라그라스와 천일홍 나란히 놓기만 해도 참 이쁜 조합이다

 

 

스타티스

생화이지만 꽃을 만지면 사각 사각 소리가 나며 종이꽃 느낌이 나는 꽃이다

생화 일때와 드라이 후의 차이가 거이 없는 꽃으로 리스를 만들기 좋은 소재이다

 

 

더글라스 전나무

요즘 화원에 많이 수입이 되고 있다

드라이후에 잎이 쏟아지지않아 리스에 활용하기 좋다

 

 

리스

요즘은 어디서나 구하기 쉽고 저렴하게 판매 되고 있다

내가 처음 꽃꽂이를 배우던 30여년 전에는 리스도 직접 만들어 사용했었다

요즘은 구하기도 쉽고 다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서 정말 수월하다

 

 

크리스마스 리스는 크리스 마스 소재 하나만 붙여 줘도 이쁘고 쉽게 끝낼수 있는데...

오늘의 수강생은 손이 많이 가는 작품을 만들기 원했다.

 

 

기본으로 만들어져 있는 소재 를 사용 할때는 원하는 부위에 붙여 주는것 만으로 쉽게 끝낼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직접 리스를 꾸밀때는 손이 많이 갈수 밖에 없다

리스에 전나무를 붙이는 밑작업 부터 해야 한다

 

 

전마무와 목화를 이용해서 구도를 잡아준다

전마무 가지를 일일이 붙여야 해서 어려워 했지만 조금씩 도움을 주니 금방 잘따라 한다

목화송이 가운데 천일홍을 붙여 한송이 꽃으로 보이게 해줬더니 정말 좋아 했다

 

 

 

 

목화로 만든 꽃송이 주위를 라그라스와 천일홍 스타티스를 함께 어레인지 하도록 했다

약간의 도움이 필요 했지만 곧잘 따라와 줬다

 

 

완성한 크리스마스 리스이다

크리스마스 리본을 만들어 달아주니 예쁘다며 박수를 치는 수강생이 귀여웠다

중간 중간 도움을 주긴 했지만 잘 만들어준 수강생

모든 소재를 하나하나 일일이 붙여야 해서 작업시간은 3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정말 만족해 했다

보기에는 별거 아닐수 있지만 시간과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리스작업 이었다

 

크리스마스 리스 같지 않은 크리스마스 리스 딱 그말에 맞는 리스를 만들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연신 인사를 한다

'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수업  (0) 2017.11.30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Comment

독일 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올리는건 아마도 맥주일 것이다

 

독일 사람들은 조금 과장 하자면 물보다 맥주를 많이 마시는 나라이다

평일 오후나 휴일 독일의 공원 여기 저기에서 일광욕을 하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과 심지어 박스채 가지고 와서 박스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가 있다

 

현지에서 지켜보니 독일인들은 맥주에 안주??를 함께 먹는다기 보다그냥 맥주만을 즐겨 마시는 문화이다

맥주에 안주라기보다 요리를 주문하면 물대신 맥주를 주문해서 함께 마신다

독일 레스토랑에서는 물을 돈주고 사먹어야 한다.

물값이나 맥주 값이나 별차이가 없다

그렇다보니 물보다는 맥주를 주문해서 요리와 함께먹는다

 

이런 맥주와 가장 잘어울리는 독일 요리는 바로 슈바인 학세이다

최근에는 우리 나라에도 많이 알려지고 슈바인 학세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음식점 들도 생겨 나고 있다

 

지난 가을 독일유학중인 아들을 보러 뒤셀도르프에 갔을때 아들의 추천으로 뒤셀도르프에서 유명한 맥주 양조장 중의 한곳인 슈마허 schumacher 양조장에 다녀왔다

이곳은 뒤세로르프에서 가장 맥주가 맛있는 양조장 3위안에 드는곳이라고 한다

슈마허 양조장은 독일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가가운 곳에 위치해 있다

 

 

뒤셀도르프 중앙역이다

뒤셀도를프 중앙역은 내가본 독일 중앙역 중에 외관이 제일 볼품 없었다..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이 안되는곳에 슈마허 schumacher 양조장이 있다

 

 

뒤셀도르프 슈마허 양조장이다

겉으로 봐서는 양조장 인줄  모르고 지나칠 모습이다

뒤셀도르프 슈마허 양조장은 1838년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맥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한다

양조장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대기 손님이 아니라 야외 스텐딩 테이블에 서서 간단하게 친구들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저녁 시간이라 기온이 5도 였는데 친구들과 맥주를 즐기기에 이정도 쌀쌀함은 아무런 지장이 없는듯 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도 함께 어울려 마시고 친구가 되는 곳이라고 한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일 저녁에도 보통 짧아야 30분 이상은 대기해야 하는 곳이라 우리는 많이 이른 오후 네시즘 서둘러 도착을 했다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가게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고 우리는 5분여 가량 기다린 후에야 자리에 안내 받을 수가 있었다

 

 

 

1838년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깔끔하고 아름다운 내부를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천장의 나무하나 장식하나 반질 반질 참 관리가 잘되어 있다

 

 

 

 

가게 안쪽 가장 중앙 벽면에는 1838년 슈마허 양조장이 있는 이거리의 모습인 듯한 그림이 걸려 있다

손님이 너무 많아 당담 웨이터분이 너무 바빠 질문을 할수가 없었던게 지금도 너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옆자리에 손님이 나가고 나서야 찍을수 있었던 사진이다

슈마허 양조장 내부는 천정부터 벽면 까지 원목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실제로 보면 얼마나 관리가 잘되어 있는지 180여년의 세월이 지난 가게 라는게 의심이 갈정도 이다

 

 

 

 

 

오후 네시 이른 시간 이지만 가게 안에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 사람들이 그렇지만 독일인들도 허락 없이 사진에 찍히는걸 극도로 싫어 한다

가게 내부 분위기를 남기고 싶어 가족의 사진을 찍으며 내부도 함게 담아 봤다

 

 

슈마허 양조장의 대표 맥주인 슈마허 알트 맥주를 시켰다

술을 못하는 나는 가족들이 시킨 맥주를 맛만 보려 주문을 하지 않았다

그런 나를 보며 의아하게 바라보는 웨이터...

이유를 말해 줬더니 알았다며 주문을 마치더니 나를 위한 거라며 위스키잔에 맥주를 따라다 준다

"너를 위해 준비했어 "

"너는 이걸 마시면 바로 주문을 하게 될거야"

라면서...ㅎㅎㅎㅎㅎㅎ

 

 

웨이터의 센스에 엄지척으로 감사 인사를 하고 맥주를 맛보았다

평소 술을 전혀 못하는 난데...

내가 알던 맥주맛은 맥주가 아니었다

주류마켓에서 판매하는 슈마허 맥주와도 또 다른 맛이었다

바로 300cc 를 주문을 했다

웨이터는 거봐~~

라는 표정을 짖고는 서빙을 해줬다

 

독일의 양조장에서는 손님의 맥주잔이 비어 있으면 맥주를 더주냐고 묻거나 때로는  질문 없이 새 맥주를 테이블에 내려 놓는다

더이상 맥주를 마시지 않을거라면 웨이터에게 확실히 이야기 해야 한다

그리고 테이블 마다 웨이터가 지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처럼 아무 웨이터에게 주문을 해서는 안된다

테이블에 지정된 웨이터가 모든 주문과 서비스 계산까지 맡아서 한다

마지막 계산을 할때는 나온 음식 값에따라 5-10%의 팁을 챙겨주는 것도 에티켓이다

독일은 팁 문화가 있는나라이다

별개의 이야기 일수 있으나 해외에서는 한인식당을 가더라도 최소한의 팁은 주도록하자

 

 

이곳 슈마허 양조장으로 온 이유중의 하나 슈바인 학세를 맛보기 위해서 였다

이곳이 뒤셀도르프 양조장 중에 두번째로 슈바인 학세가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

 

슈바인 학세 Schwein Haxe

슈바인은 독일어로 돼지 학세는 발목을 말한다

그야말로 돼지 족발이다

슈바인 학세를 우리나라 일부 사람들은 학센이라고 한다

학센은 독일어로 학세의 복수형 이다

하센은 족발들 이라 크게 틀린표현은 아니지만 독일인들이 듣기에는 왜 저렇게 말하지? 하게 만드는 표현이다

이해는 하지만 이상해 한다고 할까?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중의 하나라서 더 그런것 같았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족발집가서 족발들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는거랑 비슷한데 독일인들이 듣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치를 기무치라고 들었을때랑 비교해도 무리가 없어 보였다

아들의 독일 지인들은 아들에게 왜 너네나라 사람들은 학세를 학센이라고 하냐고 종종 묻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제부터 학세라는 바른 이름을 사용하길 추전한다

 

 

슈마허 양조장의 슈바인 학세 Schwein Haxe

포코와 나이프가 사진 처럼 꽂혀 나왔다

 

 

슈바인 학세는 자우어크라우트 Sauerkraut (독일 양배추김치)그리고 으깬감자가 함께 나온다

슈바인 학세는  맥주에 족발을 삶은후 다시 맥주를 바르며  오븐에 구운 요리라고한다

독일인들은 우리가 치맥을 하듯이 맥주와 함께 1인 1학세를 한다고 한다

참 위대한 민족이다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진 학세는 껍질이 딱딱한 누릉지 만큼 단단하다

이가 안좋은 사람은 먹기에 매우 불편할수도 있을 정도 이다

껍질을 나이프로 잘라내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속살은 정말 부드럽다

학세를 표현 하자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 두마디면 족하다

젊은이 들은 껍질의 바삭함 때문에 슈바인 학세를 매우 좋아 한다고 한다

 

바삭한 껍질의 슈바인 학세와 대조적으로 부드러운 족발요리인 아이스바인이 있다

맥주를 넣은 물에 삶아 잡내도 없고 부드러운 족발 요리이다

 

 

슈마허 양조장의 아이스바인 Eisbein

아이스바인은 적양배추 볶은것과 으깬감자가 함께 나왔다

 

 

맥주를 넣은 물에 오래도록 부드럽게 삶은 아이스바인은 우리나라 족발보다도 훨씬 부드럽고 잡내가 하나도 없었다

슈바인 학세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족발이라면 아이스바인은 온통 부드럽고 촉촉한 족발 요리였다

 

 

나는 슈바인 학세 보다는 아이스바인이 더 좋았다

부드럽고 촉촉해서 입안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젊은 아들은 학세가 더 좋다 했다

 

독일에 방문한다면 방문하는 지역의 양조장에 들러 그곳에서 만든 맥주와 슈바인 학세 또는 아이스 바인을 맛보길 추천한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Comment

총각김치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2017. 11. 27. 14:13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마트에 김장 재료들 잔득 쌓여있는걸 보니 요즘이 김장철의 절정인가 봅니다

해마다 김장철이면 배추포기김치,파김치,총각김치(알타리)는 꼭 담아 먹고 있어요

결혼하기 전에는 친정에서 김장 김치를 담아주셔서 배추 겉절이랑 깍두기 정도만 담아 먹다가 결혼후 시댁에서 처음으로 김장을 담아봤어요

어머님께서 김장은 배추포기 김치만 일이 많으니 와서 돕고 가져가라 하시고 알타리나 파김치는 미리 담아두셨다가 한통씩 주셨기 때문에 알타리와 파김치는 결혼을 하고도 10년이 훨씬 넘어서야 처음 담아봤답니다

 

그런데 총각김치는 맛있게 담기가 쉽지 않았어요

싱겁거나 짜거나 ㅠㅠ

분명 버무리며 간을 보고 맛이있어서 통에 담은건데 이상하게도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았어요

맛 없는 김치는 익혀도 맛이 없는거 아시죠

그러다보니 익혀서 찌개로 먹는게 더 많아 속상했지요

 

지금은 다행이 맛있게 담고 있답니다

주변 지인들은 제 총각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그리워 하는 분도 생겼으니 나름 성공한거 겠지요

 

몇해 동안 몇번의 실패를 맛본 후 터득한 방법

정말 소소한 딱 한가지 이유였어요

그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끝까지 잘 봐주세요

 

재료: 총각무 다섯단  

       쪽파 큰거 한단

       마늘,생강

양념: 고추가루

        새우젓

        매실-함초청(없으시면 설탕)

        멸치액젓(까나리액젓)

     

 

제가 총각김치 담는 방법은 다른 분들과 크게 다르진 않아요

총각무를 절일때 무우 부분에 흙만 깨끗이 씻고 줄기는 물만 한번 뿌려서 다라이에 총각무 넣고 소금 한 줌 솔솔 뿌리고 다시 총각무 올리고 소금 뿌려서 2-3시간 정도만 절인답니다

총각무우는 절이기전에 많이 만지면 풋내가 나서 거이 안거드리는게 좋아요

무우도 자르지 않고 통으로 절인답니다

 

 

총각무는 무청이 잘 절여지고 무우가 겉이 부드럽고 무우를 반으로 잘라 구부렸을대 살짝 구부러지며 부러지면 잘 절여진거랍니다

이해하기 어렵지요...

설명하기도 쉽진 않네요

 

잘절여졌다 생각되면 그때 총각무우끼리 박박 문질러  깨끗이 씻으며 무우도 반으로 잘라줍니다

이렇게 절여서 씻으면  무청도 떨어져 나가는게 없고 풋내도 안나서 저는 절이기 전에는 무에 흙만 깨끗이 샤워기로 뿌려가며 씻고 더이상 씻지 않아요

예전에는 감자 깎는 칼로 무우를 다 벗겨서 담았는데 어른들 말씀이 김장으로 오래 두고 먹을 김치는 껍질을 멋기면 무우가 쉽게 물러질수 있다고 하셔서 지저분 한것들만 깎아내고 그냥 담는답니다

 

총각무 절이는게 복잡하고 어려우신 분들은 요즘은 총각무도 절여서 팔더라구요

절인 총각무 사서 담으세요^^

 

 

총각무우에는 쪽파가 들어가야 맛있지요

쪽파는 총각무의 길이와 같은 길이로 잘라줍니다

 

 

총각무와 길이를 맞춰서 듬뿍 넣어주면 익었을대 총각김치도 맛있지만 파도 맛있어서 많이 넣는답니다

 

 

총각김치는 풋내를 잡아주기 위해서 찹쌀풀을 꼭 넣어 주는데요

찹쌀가루를 사서 풀을 쑤거나 찹쌀로 죽을 쒀서 믹서로 갈아 사용해요

이번에는 집에 찹쌀이 있어서 죽을 쒀서 믹서로 갈았어요

 

 

새우젓과 마늘은 함께 갈아 줬어요

 

 

생강도 다져서 준비 합니다

 

 

총각무와 쪽파위에 찹쌀풀과 마늘 새우젓 갈은것 생강 다진것을 넣어주고 고추가루를 넣어줍니다

친정에서 직접 말려 보내주신 태양초라 색이 참 곱지요

 

 

저는 매실액을 김장에 꼭넣어요

매실액을 평소 여기저기 단맛 내는 음식에 다 넣긴하지만 김장 할때 넣으면  김치가 너무 시어지거나 무르는걸 막아주는것 같답니다

물론 맛도 좋구요

 

함초로 담은 청도 넣어줍니다

몸에 좋다고해서 직접 담았는데 그냥 먹기는 좀 어려워 요리 할때 사용하고 있어요

매실청 만으로 충분 하니 걱정마세요

 

 

멸치 액젓도 넣어 줍니다

시어머님 께서 통영 멸치 젓갈을 사다가 직접 끓여 내려주신 멸치 액젓이예요

시중에 파는 멸치 액젓은 비려서 김치에 넣지 않는데 어머님이 직접 내려주신 멸치 액젓은 비리지 않고 맛이 있어서 멸치 액젓을 넣었어요

마트에서 파는 까나리 액젓을 넣어도 맜있어요

저는 김치 버무릴때 소금은 하나도 넣지 않아요

 

 

재료를 다 넣고 버무려주면 총각김치 담기는 끝이지요

여기까지는 남들하고 다를게 전혀 없지요

도대체 맛있게 담는 법이 어디 있나 궁금 하실거예요

 

거이 대부분 모든 주부님들 께서는 이렇게 버무리고 나서 간을 보신후 바로 김치통에 담아 보관 하시지요

 

저는 버무린 총각김치를 바로 통에 담지않아요

 

 

그대로 먼지가 않지 안게 뚜껑을 덮어주고 하루밤을 놔둔답니다

 

여기서 부터가 저만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루 밤을 보내고 나면 총각무에서 물이 나와서 김치의 간이 달라진답니다

다음날 아침에 간을 봐야 김치가 싱거운지 짠지 어떤 간이 부족한지를 알수 있어요

총각김치는 김치를 담을때 무우에서 물이 나올걸 생각해서 간을 좀 세개 담게 되는데 무우가 적덩히 절여진 상태 였다면 총각무에서 물이 더이상 생기지 않아 김치가 짜게 담아진답니다

 

반대로 총각무가 덜 절여 졌을 때에는 간을 좀 짭잘하게 했더라도 다음날 아침에 간을보면 싱거워져 있답나다

 

 

 

하룻밤을 보내고 나니 제가 담은 알타리에 물이 촉촉하게 생긴게 보이시죠

이렇게 밤사이에 총각김치에 물이 생기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에 보는 간이 더 정확하답니다

 

간이 짜게 담아졌을 때에는 김치 국물만을 따라내서 거기에 생수를 좀 부어 김치국물을 심심하게 만든 후 젓갈과 소금을 뺀 나머지 재료

고추가루,매실액(설탕)마늘,등을 조금씩 넣어 주세요

손을 본 김치국물을 김치에 부어 다시한번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한두시간 뒤에 간을 보면 겨울내내 맛있게 먹을수 있는 총각김치가 된답니다

 

반대로 싱겁게 담아졌을 때에는 김치를 담을때는 넣지 않았던 소금을 조금씩 솔솔 뿌려주며 간을 맞추면 된답니다

밤사이 김치국물이 생겼기 때문에 소금이 잘 녹아서 간을 맞추기 쉽답니다

싱겨운 경우는 이미 김치에 국물이 많기 때문에 젓갈을 넣지 않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는게 김치국물에 고추가루가 씻겨 나가지 않아서 김치도 예쁘고 좋답니다

물이 너무 많이 생겼을때는 고추가루도 더 넣어주면 좋은데 바로 김치에 뿌리는 것 보다는 김치국물에 고추가루를 불려서 넣고 버무리시는게 더 편하고 좋아요

한두시간 후에 간을 보시고 입에 맞으시면 김치통에 담아 적당히 익혀 겨우내 보관하고 드시면 된답니다

 

어때요??

별거 아니지요

별거 아닌데 이방법으로 하면 총각김치를 정말 맛있게 담을수 있답니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