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맛집 칸다 소바
얼마전 아들이 상수역 근처에 일본 도쿄 칸타 라멘 대회에서 우승한 소바를 파는 곳이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 하는 라멘 대회에서 우승한 곳이라고 해서 다녀왔는데 핵존맛이란다 ㅎㅎ
정말 맛이 있긴 한듯 혼자서도 일주일에 한번은 칸다 소바에 다녀왔다고 자랑을 한다
엄마도 좋아할 맛이라며 정말 정말 맛있다고 같이 가자고 여러번 이야기를 했었다
얼마나 맛이 있길래 그러나 궁금하긴 했다
모처럼 아들과 시간이 맞던날
하루 전날부터 칸다 소바를 먹으러 가자고 조르는 아들과 함께 칸타 소바를 먹으러 갔다
상수동 칸다 소바
칸다 소바는 상수역에서 도보로 3-5분 거리에 있다
홍대에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건물 벽면에 소바 사진이 붙어 있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가게 정면에 도쿄 칸타 라멘대회 우승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곳 칸타 소바에서는 마제소바라는 단일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가게 정문 유리에 마제소바가 소개되어 있었다
마제소바는 일본어로 (마제루) 섞다 비비다 라는 뜻에서 붙여진 일본식 비빔라멘 이라고 한다
동경식 마제소바는 일반 라멘에 비하여 제면 과정과 소스를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복잡해서 일본 현지에서도 판매하는곳이 극히 드물다고 한다
일반라멘을 만들때 20여가지 재료가 들어가지만 칸타소바의 마제소바는 62가지 내외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적혀 있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묵직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도 적혀 있다
제1회 칸타라멘배틀 우승
아사히 TV 랭킹을 부탁해!!
2010년 1위
라멘 뱅크사 야마노테센배
심사위원 특별상
면 맛집 BATTLE 2013
준 그랑프리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칸타소바는 인기를 보여주듯 웨이팅이 있었다
먼저 셀프 주문을 먼저한 후 교환권 번호를 직원에게 전달하면 자리가 나는대로 바로 호명을 해준다
회전율이 빠른편이라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단일 메뉴인 마제소바 와 맥주,음료들 뿐이다
매장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제면실이 보인다
오픈형 깔끔한 주방
주방이 반짝 반짝 빛이 날정도로 깔끔 했다
방금 손님이 나간 테이블
그릇이 싹싹비워져 있었다
쉴새없이 삶아지는 면들
종지에 담겨있는 소스가 마제소바 소스인듯 하다
바 형태의 테이블로 되어 있어서 모든 손님들이 등지고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창가쪽은 격자무늬 창이 운치를 더한다
깔끔한 테이블
한사람 한사람 눈높이 마다 안내 글이 붙어 있다
동경식 마제소바 소개 글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
친절하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제소바~
서빙이 되는 순간부터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센스 있는 직원분이 흰 옷을 입은 손님들에게 앞치마를 나눠 준다
마제소바에는 볶은 고기가 듬뿍 올려져 있다
우선 달걀 노른자를 터뜨려준 후
골고루 섞어 줬다
소스를 듬뿍 머금은 소바면들
후루룩 후루룩 먹다보면 왜 앞치마를 주셨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소바면에 소스가 듬뿍 묻어 올라온다
마제소바를 처음 맛본 소감은 정말 정말 맛이 있었다
핵존맛 존맛탱 모든 표현을 붙여도 과장되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맛이 있었다
상수맛집 인정!!
면을 반정도 먹고난 후
식초를 뿌려 섞어 먹으면 뒷맛이 개운한 마제소바 맛을 느낄 수 가 있다
식초를 넣기 전과 후의 맛이 확실하게 다르고 두가지다 맛이 있었다
테이블에 셋팅되어 있는 반찬통과 식초 고춧가루
반찬통 안에는 직접 만든 일본식 단무지가 들어 있었다
다시마와 생강이 들어간 단무지는 새콤달콤하고 다시마에서 감칠맛이 더해 정말 맛이 있었다
생강을 싫어 하는 사람들은 싫어 할 수 도 있을 듯 하다
마제소바 와 단무지를 함께 먹으면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소바를 다 먹고 나면 서비스로 밥을 준다
밥은 필요한 만큼 더 주신다
밥의 양은 일반 공깃밥의 3/1 정도 되는듯하다
소스에 밥을 넣고 잘 비벼준다
마제소바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면 이또한 환상적이다
나는 한공기 아들은 두공기를 비벼 먹었는데 아들이 맛을 보더니 한공기만 비빈게 더 진하고 맛이 있다고 했다
상수맛집 칸타소바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시부터 17시까지
상수맛집 칸타소바의 비빔라멘 마제소바는 일본 도쿄 칸타 라멘 대회 우승 한 소바가 이런 맛이구나~
라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정말 정말 맛이 있었다
집에 와서도 생각날 정도로 맛이 있었는데 무슨 맛인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왜냐하면 그동안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기 때문이다
보통 맛이 있을때 뭐와 같다던가 비슷하다는 표현을 하는데 어느것과도 같은 맛이 없었다
아마 같은맛을 다시 보게 된다면 이게 마제소바 맛이야 라고 표현을 해야 할것이다
상수맛집 칸타소바의 마제소바 맛은
아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런 맛집은 집근처에 있으면 안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너무 맛이 있어서 매일 가서 먹고 살이찔 정도로 맛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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