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햇살가득한날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여름김치 얼갈리배추 물김치 만들기

2023. 7. 7. 15:25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여름김치 얼갈이배추 물김치 만들기
 
이른 장마로 날이 덥고 습해지면서 식구들이 입맛이 없다며 시원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만 찾는 요즘
뭘 해먹여야 하지??
오늘 뭐 먹지??
매일 이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시원한 먹거리만 찾는 가족들을 위해 여름김치로 담고 있는 얼갈이배추 물김치를 담기로 했다
얼갈이 물김치를 처음 담아본건 보리김치를 사 먹어본 후 였다
처음에는 맛있는 보리김치를 따라 보리밥을 해서 만들었다가 점점 간단하게 변형시켜서 만들어 먹고 있는게 얼갈이배추 물김치이다
더운 여름 얼갈이배추 물김치를 담아놓으면 그냥 물김치로 먹어도 좋고 냉면을 삶아 물김치 냉면을 해 먹거나 김치말이 국수를 해 먹어도 좋아서 입맛 없는 여름이면 해마다 담고 있다
 
얼갈이배추 물김치 재료
얼갈이배추, 파, 마늘, 고춧가루, 청양고추, 기호에 따라 파프리카가루
찹쌀가루, 새우젓(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매실액 또는 갈아 만든 배, 소금

쿠팡 새벽배송으로 곰곰 국내산 얼갈이배추 2kg 구입했다

얼갈이배추는 손질 후 반으로 갈라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깨끗이 씻어 준비한 얼갈이배추에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뿌려 절여준다
우리 집은 몇 년 전부터 천일염 대신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천일염보다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저렴해서 가격부담도 없고...
천일염처럼 잘 절여지고 쓴맛도 없으니  모든 요리에 적극 사용하고 있다

배추를 절이고 나면 바로 찹쌀 풀부터 준비를 한다
찹쌀 풀을 식혀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미리 만들어 식혀 두어야 한다

찹쌀가루를 물어 풀어 준비를 하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풀어놓은 찹쌀가루를 넣어준 후에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준다
비율은 물 1리터에 찹쌀가루 두 스푼으로 했다

찹쌀 풀의 거품이 두 번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식혀 준다
처음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조금  줄여서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끄면 된다

찹쌀풀이 식으면 생수나 정수 물을 넣거나 김치양에 따라 음료수 갈아 만든 배 500ml를  준비해 넣어 섞어준다
적당량은 찹쌀풀에 갈아 만든 배를 넣을 경우는 조금씩 넣어가며 당도를 맞추는 정도까지 넣어주고 김치 국물이 많은 김치를 원한다면 물을 좀 넣어주면 된다
물을 섞을 경우에는 찹쌀풀 1L에 물 500ml 미리 정도로 하고 있다
이때는 단맛을 매실액으로 맞춰준다

 

 

 
물김치에 넣을 찹쌀풀은 농도를 묽게 만들어 넣는다
영상에서 처럼 주르르 흐를 정도로 만들어서 넣고 있다

대부분 주부들은 물김치에 홍고추를 갈아 넣지만 나는 홍고추의 풋내도 싫고 홍고추가 비싸기도 해서 마른 고춧가루를 채에 담에 고춧물을 만들어 사용한다

나만의 팁이 있다면 물김치는 맵게 담는 게 싫어서 고추물은 조금 만들고 파프리카 가루를 풀어서 색을 내준다

고춧가루와 파프리카 가루를 풀어주면 맵지 않고 먹음직 스런 물김치 국물을 만들 수 있다

젓갈은 시원한 맛을 내주는 새우젓을 채에 걸러 넣어준다
기호에 따라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넣어도 된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원한다면 새우젓이나 새우액젓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다진 마늘과

설탕대신 매실액을 넣어 물김치 국물을 완성한다
갈아 만 든 배를 넣으면 매실액은 패스해도 괜찮다

 

절여서 깨끗이 씻고 물을 빼 준비한 얼갈이배추를 김치통에 한 칸을 깔아주고

준비한 물김치 양념을 부어준다
양념을 부어주며 차곡차곡 쌓으면 된다

완성
칼칼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두 개 정도 칼집을 넣어 넣어주면 좋다

얼갈이배추 물김치를 담아 김치냉장고에서 3일을 익힌 후에 꺼내보니 정말 맛있게 익어 있었다
냉면이나 소면을 넣어 김치말이 국수를 해 먹으려면 살짝 시큼해질 때까지 익혀도 좋다
여름김치로 얼갈이배추 물김치를 담아 놓으면 물김치로 먹어도 좋고 입맛 없을 때 간단히 요리를 만들어 먹기 좋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 작지만 강하다

2023. 7. 4. 14:55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 작지만 강하다

 

지난해에 인터넷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광고를 보고 구입했던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

구입 후 1년 넘게 사용 중이다

에센큐 정수기를 설치하기 전에는 브리타 정수기와 생수를 사 먹었었는데 수도꼭지에 직접 설치해서 사용하는 에센큐 정수기가 편해 보이기도 했고 플라스틱 쓰레기도 줄이자는 생각에 구입을 하게 되었다

우리 집 주방에 설치한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

1년 4개월 넘게 사용 중이다

 

 

내가 구입할 때는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 한 종류뿐이었는데 최근에는 

에센큐 나노 정수기(핸디형), 에센큐 디지털 정수기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 있다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 필터는 활성탄 필터 1개와 세디필터 2개가 한 세트로 4개월 사용할 수 있다

정수기 교체 시기가 되어서 배송비를 아끼려고 두 세트를 주문했다

 

필터 교체 방법이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어려움 없이 교체할 수 있다

세디필터는 2달에 한 번씩 교체를 하고

활성탄 필터는 1일 4.2L 사용 시 4개월 사용 가능 

우리 집은 덜 사용하는 날도 있고 더 사용하는 날도 있어서 그냥 4개월마다 교체하고 있다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 필터는 일본제품으로 은첨착 천연 활성탄 필터이다

에센큐 정수기는 일본 정수기였다는.... ㅎ

처음 정수기를 구입할 때는 이작은 정수기가 과연 정수가 제대로 될까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정말 정수가 잘되어서 놀랄 정도이다

믿을 수 있는

KC 먹는 물관리법

      정수기검사필

인증도 되어 있고 작은 정수기지만 3단계로 철저하게 정화되는 시스템이라 믿고 사용하고 있다

정수기 품질검사 성적서 - 정수기로 적합

정수기 의무정수성능 및 유효정수량 검사성적서 - 제거율 100%

정수기 용출안전성 검사성적서 - 안정성 통과

 

거두절미하고 물맛을 보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판매하는 생수가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로 정수한 물보다 맛이 없다고 느낄 정도이다

비 오는 날이나 장마철이면 심하게 느껴지는 수돗물에서 나는 잔류염소 냄새도 정수로 돌리면 바로 아무 냄새가 나지 않아 작지만 강한 정수 성능에 반해 버렸다

 

처음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를 샀을 때 설치 방법이 쉬워서 혼자 뚝딱 설치를 했었다

정수필터와 여과 필터도 설명 사진을 보면 누구난 교체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설명이 되어 있다

나는 우선 여과필터부터 교체하기로 했다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를 오래 사용하다 보니 여과필터를 교체한 후에 헤드와 몸통을 연결하면 연결 부위에서 물이 세는 경우가 있었다

헤드 쪽 고무가 오래 사용하다 보면 늘어나서 그런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에는 필터 끝에 있는 고무를 빼서 헤드에 끼워주면 된다

헤드의 연결부위 고무와 필터 끝에 있는 고무가 같기 때문이다

세드필터는 방향에 맞게 밀어 넣어주면 된다

헤드에서 활성탄 필터를 제거하고 깨끗한 칫솔로 닦아줬다

새로 구입한 활성탄 필터

활성탄 필터를 헤드에 맞춰 넣어 준다

활성탄 필터를 헤드 케이스에 넣으면 딸깍하고 들어 간다

활성탄 필터를 넣은 헤드캡을 방향에 맞춰 돌려 끼워주면 정수기 필터 교체 끝~~

직수로 사용하다가 헤드에 달려있는 밸브를 돌려주면 정수가 나온다

필요 할 때마다 편리하고 빠르게 정수된 물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2개월 사용한 세드필터와 4개월 사용한 활성탄 필터

사용자가 직접 간단하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에센큐 올인원 정수기 1년 반 사용후기

장점 

주방에 따로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서 좋다

수도꼭지에서 바로 받아 사용하는 장점이 정말 크다

작다고 무시 못하게 물맛이 깔끔하고 좋다

필터를 직접 교체할 수 있고 교체가 간편하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정말 작지만 강한 정수기 이다

단점

사용하는 동안 아직 단점은 없었다

 

우리 집에 와서 사용해 보니 너무 간편하고 좋다며 친정 식구들도, 시댁도, 아들도 다 브리타에서 에센큐 정수기로  바꿨으니 이보다 확실한 후기가 있으려나~

가족 모두 브리타 정수기와 필터 교체 비용도 비슷하고 사용은 더 간편하고 좋다고 말한다

이 작은 게 정수가 잘될까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서평 훈훈한 철수네 우리 시골에서 잘 살아보개

이 책 훈훈한 철수네 우리 시골에서 잘 살아보개 는 책읽는 것을 좋아 하지만 첫장부터 술술 읽히지 않으면 책을 읽지 않는 내가 두시간도 안되 책한권을 다 읽고 다시 처음부터 천천히 한번 더 읽은 책이고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제목:훈훈한 철수네 우리 시골에서 잘 살아보개

저자:민다영
1남 1녀 중 둘째라는 작가는 철수를 만나 반려인이 되어 누나가 되었고 철수와 의남매? 인 영희의 아들인 훈이를 둘째로 들이면서 철수에겐 누나로 훈이에겐 이모로 함께 가족으로 살아가며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다

누나와
2017년생 6살 철수
2018년생 5살 훈이
이 책은 철수와 훈이의 누나가 두 반려견을 키우며 철수 훈이와 함께 서로 배우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시작이 되는 누나와 철수의 만남
 
잠시 시골에 휴식을 취하러 와있던 누나 다영 씨가
동물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집에서 키우게 될 강아지(철수)를 처음 만나러 가는 길
지난 시절 키우던 강아지들을 회상하며 오래도록 함께 하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이 들며
새로 데려갈 강아지가 마당 한편에 묵어 키우는 마당 강아지가 될 것을 안타까워하는 복잡한 마음으로 만나러 간다
아직도 시골의 많은 가정에서 강아지를 가족 이라기보다는 집지킴이나 농작물을 지키는 등의 필요에 의해서 키우는 환경에서 아기 강아지를 만나러 가는 그 마음이 짠하게 느껴졌다
다섯 마리 강아지 중에 어떤 강아지를 고를지 고민하는 다영 씨에게 먼저 다가와 안긴 강아지 그 아이가 바로 철수였다
그렇게 누나와 철수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잠시 쉬러 왔던 누나는 철수와의 짧은 추억을 남기고 2주 후 서울로 돌아간다
서울로 돌아간 누나가 6개월 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부모님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철수와 누나 그리고 훈이와의 아름답고 행복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6개월 만에 철수를 만난 누나는 철수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배워가며 서서히 보호자가 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철수와 처음 산책을 하고, 첫 중성화 수술을 하고, 모든 것이 처음인 철수와 누나의 따듯한 이야기들~
 

그리고 어느 날 철수네 집에 찾아온 천사 같은 영희
어디서 어떻게 철수네 집까지 오게 되었는지 주인을 찾아도 찾을 수 없던 영희
애교도 많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영희
누나는 영희를 좋은 가정에 입양 보내려고 알아보는데….
영희의 배가 점점 불러온다
그렇게 영희는 언니의 보살핌 속에 강아지를 낳는다
영희가 낳은 다섯 마리 강아지들 순이, 웅이, 훈이, 덕이 분이

강아지들과 영희, 철수

강아지들이 젖을 뗄 즈음 몸이 약해진 영희
영희는 꼬물이들을 남기고 무지개다리를 건넌다
영희는 철수네 집에서 약 100일을 머물렀다고 한다
 
영희의 언니(철수누나)가 숨이 멈춘 영희의 귓가에 끊임없이 말했다는 말이 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사랑해 내 강아지. 행복하고 건강할 때 내 강아지라고 말해줄걸. 다른 가족을 찾아준다고 만 말해서 미안해. 잘 가.

철수 누나의 절절한 마음이 글 속에 다 담겨 있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영희를 떠나보낸 후 누나는 남겨진 오 남매 강아지들을 좋은 가정으로 입양을 보내려 애를 쓴다
훈이를 뺀 모든 아이들이 좋은 가정을 찾아갔지만 참외배꼽 제대탈장인 훈이를 선 듯 데려간다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훈이는 철수의 조카로 
영희의 언니였던 이모의 조카로 가족이 되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의 철수와 훈이
이 둘과 함께하는 누나의 시골 살이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와 같이 그려진다
 
시골에 사는 행복한 철수와 훈이
그리고 함께여서 행복한 누나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시골 살이 이야기
 
함께 웃고 울고, 함께 놀라고, 함께 기겁하며 한 장 한장 넘기는 
마치 눈앞에서 같이 동행하며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반려인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과연 좋은 보호자 인가 반성도 하게 됐다
내가 느꼈던 따뜻한 미음과 미소 힐링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행복해 보이는 철수와 훈이

개집에 절대 들어가지 않는 철수를 위해 누나가 만들어준 미니 온실 

만들자마자 철수가 쏙 들어갔다고 한다

4장 과수원집 아들들 
소제목만 봐도 철수와 훈이가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가 느껴진다

김장 배추와 철수
귀여운 배추 도둑 철수와 훈이 그리고 누나 ㅎㅎ
이 이야기가 이 가족이 반려견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이야기라고 나는 느꼈다
다른 집이었다면 어땠을까?
철수 누나가 아닌 다른 보호자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누나가 얼마나 철수를 아끼는지 얼마나 노력하는지 보여주는 글이다

 
 훈훈한 철수네 우리 시골에서 잘 살아보개
반려인이 아니라도 마음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주변에 선물해 주고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책이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