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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천문시계, 야간 라이트쇼까지 알차게 관람하기 2 [독일 한 달 살이] 15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안에는 천문 시계가 있다
이 글을 쓰면서 자료 조시를 하다 보니
이 시계는 세계 크리스천과 개신교에 대단히 상징 적인 시계라는 걸 알게 되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천문시계

높이가 약 18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 장 거대한 천문 시계 중 하나로,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의 외관과 정교한 기계 공학이 결 합 된 결정체이다
14세기~16세기: 1352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현재 보는 화려한 외관 케이스는 1574년 르네상스 시대에 완성되었다

현재의 정교한 내부 장치: 1838년 1842년 알자스 출신의 수학자이자 시계공인 장-밥티스트 슈빌게에 의해 내부 기계 장치가 완전히 새롭게 재건되어 오늘날까지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

천문시계 12:30 메인쇼 (유료)

운영 요일: 월요일 ~ 토요일 (일요일 및 주요 종교 공휴 일 미운영)
입장 시간: 11:30부터 남쪽 출입문을 통해 전용 티켓 소지자 입장
진행 순서: 12:00 시계 설명 영상 상영
12:30 12 사도 및 수탉 오토마타 메인쇼 가동

티켓구매 방법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천문시계의 12:30 메인쇼 티켓은 사전 온라인 예매를 진행하지 않으며, 방문 당일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장소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남쪽문(Portail Sud)
• 대성당 뒤편/측면의 카스텔 광장
(Place du Château) 쪽에 위치한 남쪽 입구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가능
티켓 판매 시간: 오전 11:35~ 12:00 (당일 현장 판매만 가능)
11:30: 성당 내부의 일반 관람객 퇴장 진행
11:35: 남쪽 문 오픈 및 티켓 판매, 입장 시작
12:00: 티켓 판매 및 입장 최종 마감
현장 팁: 12:00에 문이 닫히므로 11:30~11:35 사이에 미리 남쪽 문 (Portail Sud) 앞에 줄을 서는 것이 좋다

오전 내내 진행되는 일반 무료 관람객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려고 성당 측에서 운영 방식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11시 35분 이전에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티켓 요금

• 성인: 4유로
• 어린이/청소년 (6~17세): 2유로 (6세 미만 무료)
• 스트라스부르 시티패스 소지자: 3유로
입장 및 진행 순서
1. 11:30: 남쪽 전용 입구로 입장 시작
2. 12:00: 천문시계 역사 및 구조에 대한 해설 영상 상
영
12:30: 12 사도 행렬과 수탉 퍼포먼스 메인쇼 가동
순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 일요일 및 주요 종교 공휴일에는 메인쇼가 운영되지 않으니 꼭 참고하기 바람

매일 12시 30분 '움직이는 인형(오토마톤) 쇼
매일 태양시 정오인 오후 12시 30분이 되면 시계 전체의 기계식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는 하이라이트 시연이 펼쳐진다

12 사도의 행진과 예수의 축복: 12 시 30분 정시에는 상단부에서 12명의 사도 인형이 하나씩 나와 중앙의 예수 그리스도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예수가 손을 들어 축복을 내린다고 한다

수탉의 울음소리: 사도들이 지날 때 맨 위 왼쪽의 금빛 수탉 인형이 날개를 치며 3번 크게 운다
이 것은 성경 속 베드로가 예수를 3번 부인했던 일화를 상징한다고…

12:30분 메인쇼를 놓친 우리는 15분마다 움직이는 인 형과 매시간 60분 움직이는 인형을 보기 위해 기다리기로 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내부의 천문시계는 매일
12시 30분에 열리는 메인쇼(12 사도의 행진과 수탉의 울음) 외에도,
매 15분 간격과 매시 정각(60분)에 작동하는 정교한 기계인형(오토마타) 쇼가 있다

매 15분마다 진행되는 쇼: 인간의 4가지 일생
시계 중앙부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인간의 일생을 상징하는 4개의 인형이 15분마다 차례대로 등장하여 종을 친다

4단계 인형의 구체적인 모습
15분 (어린이): 장난감/방울을 든 어린아이
30분 (청년): 활기차게 걸어 나오는 청년
45분 (군인/장년): 갑옷을 입고 칼/창을 차고 나오는 군인
60분 (노인): 지팡이에 의지해 힘겹게 걷는 노인
죽음을 향해 가는 인간의 삶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천문시계 메인쇼 시간이 지난 후라 매우 아쉬웠다

가이드를 담당한 아들이
대성당에 방문 전 사전 조사를 할 때 천문시계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메인쇼가 있다는 건 몰랐다고 한다 ㅜㅜ

다음 타임인 2시에 있는
60분 쇼를 기다리며 천문시계를 찬찬히 둘러보았다

사진 속에 있는 마차들도 움직이는지 찾아보니
마차들은 요일을 상징하는 신들 (월요일-디아나, 화요일-마르스, 수요일-메르쿠리우스 등)이라고 한다

이 마차들은 메인쇼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자정 (밤 12시)에 하루에 한 칸씩 앞으로 이동해 그날의 요일을 표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의 천문시계에 있는 태양중심설 행성계 다이얼

다이얼 한가운데에 황금빛 태양이 위치해 있다
이는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코페르니쿠스의 태양 중심설 모델을 그대로 보여준다

태양을 중심으로 동심원과 방사형 선들이 미세하게 새 겨져 있으며,
그선 위에 위치한 작은 금속 구체들은 수성, 금성, 지 구, 화성, 목성, 토성 등 육안으로 관측되는 태양계 행 성들을 나타낸다
이 기계식 장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 행성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실제 천체 위치를 정교하게 나타낸다 지구와 그 주위를 도는 작은달도 함께 묘사되어 있다

역사적•과학적 의미
19세기 시계 제작자 장밥티스트 슈빌게(Jean-Baptiste Schwilgue)가 이 시계를 재건할 당시, 근 대 천문학의 결실인 태양중심설을 반영하여 제작한 정 교한 기계 장치 부분이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의 천문시계의 하단부
이 부분이 이 천문시계의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인데 하단부의 구조와 역할은...

1. 연간 달력 다이얼 (Calendar Ring)
사진 속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황금빛 원형 테 두리는 1년 365일(윤년 366일)의 날짜, 요일, 성인의 날 등을 나타내는 연간 달력이다

2. 부활절 자동 계산 장치 (Computus, 콤푸투스) 이 달력 다이얼의 내부 기계 실에는 제작자 장밥티스트 슈빌게 (Jean-Baptiste Schwilgue)가 개발한 세 계 최초의 기계식 알고리즘 계산 기인 '콤푸투스 (Computus)'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부활절은 춘분 후 첫 만월 (보름달)이 지난 첫 번째 일 요일"이라는 매우 복잡한 음력, 양력 혼합 규칙을 따르 기 때문에 매년 날짜가 달라진다

이 부활절 계산기는 매년 12 월 31일 자정이 되면 자동으로 기어를 작동시켜,

다음 해의 정확한 부활절 날짜와 그에 따른 축일(예수승천 일, 성령강림절 등)을 스스로 계산해 이 달력 다이얼에 표시해 준다고 한다


오~~~
진짜 대단한 시계였잖아!!!
해마다 달라지는 부활절 날짜가 바로 이 천문 시계에서 나오는 거였다니....
정말 놀라웠다


두시 쇼을 보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두시정각
중앙에 있는 저 해골인형이 종을 치면 오른쪽에 있는 인형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오른쪽의 노인? 인형이 걸어 나오기 시작한다
잠시 멈춰 종을 치고 다시 움직인다

지금 보면 아무리 봐도 노인이 아닌데…
그날 저곳에서는 아무 의심도 아무 생각도 없이 영상과 사진만 찍고 있었다니…

걸음도 빠르고 지팡이도 없고

아무리 봐도 지팡이를 집고 가는 노인의 모습이 아닌데..(그때는 전혀 몰랐다)

그냥 인형이 지나가는구나~~
하고 보고 있었다 ㅋ

출발해서 반대편으로 들어가는데 까지 10-12초 정도 걸린다
당시에는 정말 몰랐는데
오늘 알게 된 사실 저 인형은 청년 인형이었다

또 한 가지 알게 된 사실
매 15분마다 인형들이 움직일 때
사진 왼쪽의 천사는 손에 들고 있는 종을 치고,
오른쪽에 있는 천사는 손에 들고 있는 모래시계를 180
도 뒤집는다고 한다
위쪽에 있는 인형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느라 전혀 몰랐 던 사실이다

분명 휴대폰은 두시 정각인데 왜??
청년이 지나간 건지 궁금해서 챗지피티랑 제미나이에게 물어봤다

그렇게 알게 된 사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의 천문시계가 현대 프랑스 표준시가 아닌
'스트라스부르 지역 태양시(Local Solar Time)'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라스부르 태양시는 프랑스 표준시 (CET)보다 약 30분 늦게 갑니다

매일 대성당에서 열리는 가장 유명한 인형 쇼인
'사도들의 행진'이 관람 객에게 공식 시간 12시 30분에 공개되는 이유도 같습니다.
프랑스 표준시로
12시 30분이 되어야 천문시계 기준 태양시 12시 정각(정오)이 되기 때문입니다

라고 알려줬다

시차를 알고 나서 그날 찍어온 영상을 다시 보니 1:45분 쇼에 장년(군인인형)이 아니라 어린이 (15분)가 지나가고 있었다 🤣🤣🤣
아니 이걸 전혀 모르고 지나갔다니…
아들에게 너는 알았니??
라고 물어보니…
우리 아들도 사전 조사에 인형들이 15분마다 지나간다는 것만 알고 갔다고 한다 ㅋㅋㅋ

어린이 인형이 나와서

1:45분 (태양시 15분)에 종을 치고 멈췄는데
아무 생각 없이 본 것이었다 ㅋㅋ

그러고 보니 2시 쇼 (태양시 30분) 청년이 지나간 뒤에 장년(군인) 인형이 대기 중인 게 보인다 ㅋㅋ

재미있는 사실은 1:45분에는 근처에 사람이 몇 명 없었는데
두시 정각에는 사람이 빼곡할 정도로 모였다는 것이다 ㅋㅋㅋ
저들도 대부분 60분 공연인 줄 알고 모인 것 같다는 합리적인 생각이 든다 🤣🤣


스트라스부르 쁘띠프랑스와 대성당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우선 11시~11:30분 대성당에 미리 도착해서 천문시계 메인쇼를 관람 후 다른 일정을 시작하길 추천해 본다

다음번 슈투트가르트 방문 때는 천문시계 메인쇼를 보러 다시 스트라스부르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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