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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망치지 않고 맛있게 담는법

2018. 5. 12. 20:32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오이소박이 망치지 않고 맛있게 담는법


봄이 오나보다 했더니 어느새 초여름이 되어 버렸네요

낮에는 덥고 아침 저녁 쌀쌀해서 인지 요맘때는 가족들이 입맛이 없다고들 하네요


요맘때면 아들이 찾는 김치가 있어요

그건 바로 오이소박이

버무리자 마자 바로 먹어도 맛있고 익으면 익는대로 시어지면 신김치로 처음 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인지 유난히 오이소박이를 좋아한답니다


오이와 부추가 한창이라 오이김치를 담기위해 장을 봐왔어요

다른 김치들도 손에 익기전에는 담기 어렵다지만 물많은 오이는 오이소박이로 담았을때 맘에 들게 담기가 좀 어려운 김치중에 하나지요


오이소박이 망치지 않고 맛있게 담는법을 올려 봅니다


재료: 오이10개,부추,소금,마늘,고추가루,멸치액젓,매실액,설탕



맛있는 오이 소박이를 담으려면 싱싱한 오이가 있어야 겠지요

표면의 가시가 까칠 까칠한 오이가 싱싱한 오이랍니다

싱싱한 오이를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오이는 삼등분으로 잘라 줍니다



삼등분으로 자른 오이를 열 십자로 칼집을 넣어 줍니다



오이 10개를 를 잘라서 준비한후



오이소박이를 망치지 않고 맛있게 담기 위해서는 오이를 절이는게 제일 중요해요


천일염 소금 160g 을 준비 합니다



썰어 놓은 오이에 소금을 전부 부어 섞어 줍니다



그리고 물을 1500ml를 부어 줍니다

보통 김치를 절일때 물 100ml에 소금 10g 이 맞는 답니다

오이는 물이 많은 채소라 10g을 더 넣었어요

김장 배추를 절일때도 같은 비율로 소금물을 만들어서 배추를 던져 놓으면 적당히 절여진답니다


오이소박이는 싱겁게 절여지면 김치에서 군내가나고 무르고 너무 절여지면 짠맛이 쓴맛을 만들어 씁스름 해져서 잘 절이는게 중요해요


한가지 팁을 주자면 같은 비율의 소금물을 팔팔 끓인후 잘라놓은 오이 들을 보통 30초 정도 살짝 데쳐서 꺼내면 무르지 않는 오이소박이를 담을 수 있어요

오이는 데쳐낸 후에 절여줘야 합니다


저는 오이가 10개뿐이라 3-4일이면 다 먹는 양이라서 끓이지 않고 그냥 절였어요



1-2시간이면 충분히 절여 지는데요

사진처럼 오이를 휘었을때 부러지지 않고  잘 휘어지면 잘 절여졌다고 보면 됩니다

절여진 오이는 채반에 받혀 물을 빼줍니다



부추는 깨끗이 씻어 손질한 후



적당한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부추에 당근을 넣는 분들이 많으신데 오이와 당근은 상극이라 같이 요리하면 안된다고 해요

무언가를 더 넣고 싶다면 양파를 넣으시 길 추천 합니다


부추에 직접 양념을 부어가며 버무리기 보다는 김치양념을 만들어서 섞어주는게  좋아요

부추는 자체에서 물이 거의 안생기기 때문에 따로 김치양념을 만들어서 섞어 주는게 버무리기도 간을 맞추기도 좋답니다



그릇에 다진마늘 



멸치액젓



고추가루



매실액을 넣고



잘섞어 줍니다

간은 딱 맛있는것 보다 살짝 짜게 해야 부추와 버무렸을때 간이 맞아요



김치양념을 부추에 부어주고 



버무리면 오이소박이 속 부추 준비는 끝이예요



오이소박이를 망치지않고 맛있게 담는법 중에 하나는 버무린 부추와 절여진 오이를 한조각 떼어서 함께 먹어보는 거예요

이렇게 먹었을때 심심하면 부추에 액젓을 좀더 넣어주고 혹시나 짤경우에는 양파를 채썰어 부추김치에 섞어 주면 된답니다



절여진 오이에 부추로 속을 대충 채워 넣어주면 오이소박이 담기는 끝입니다


통에 차곡 차곡 담아서 실온에 하루를 둔 후  

다음날 맨아래 오이소박이를 꺼내 간을 봅니다

싱거우면 오이소박이 국물에 액젓을 조금 섞어 부어주시고 

반대로 김치가 짤경우에는 국물을 따라 생수를 붓고 액젓이나 소금을 뺀 나머지 고추가루,설탕등을 넣고 섞어 부어주면 간을 맞출 수 있어요


오이소박이 망치지 않고 맛있게 담는법은 오이를 너무 짜거나 너무 싱겁게 절이지 않는게 제일 중요 해요

다음은 부추속은 따로 김치양념을 만들어 섞어 부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루 뒤 다음날 간을 체크 해주면 절대 망치지 않고 입맛에 맞는 오이소박이를 담을수 있답니다





담근지 하루가 지난 오이 소박이 입니다

우리집 식구 간에 딱맞게 잘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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