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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에 해당되는 글 2

  1. 2019.04.08 부활주일 꽃꽂이
  2. 2019.04.08 코스트코 반숙계란장

부활주일 꽃꽂이

2019. 4. 8. 18:50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부활주일 꽃꽂이


내가 가진 달란트인 꽃꽂이 

그 달란트를 주심에 감사하며 섬기는 본당과 개척교회의 부활주일 꽃꽂이를 해마다 하고있다


교회에서 지키는 절기 중에 꽃꽂이를 가장 성대하고 아름답게 하는 때가 부활주일,맥추감사주일,추수감사주일,성탄절 이렇게 네번의 기념 주일이다


부활주일 꽃꽂이


부활주일 꽃꽂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부활주일 꽃꽂이는 기본 적으로 흰색(백색)을 사용한다
그이유가 기독교와 천주교에서는 흰색(백색)을 기쁨,영광,결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부활주일에는 목사님들은 순백의 하얀 가운을 입으시고 신부님들은 순백의 제의를 입으신다

이런 이유로 부활주일 꽃꽂이는 흰색 꽃으로 한다
요즘에는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내가 꽃꽂이를 처음 배울 때만 해도 흰색이 아닌 색을 쓰면 큰일 나는 분위기였다



본당 꽃꽂이
조팝, 시베리아, 연한그린색 스프레이 카네이션을 이용해 꽂아 봤다
가운데는 부활주일의 흰 초를 올려 놓았다
사실 이 디자인은 목사님들이 좋아하셔서 부활주일마다 내가 기본적으로 많이 꽂는 디자인 이다
조팝으로 모양 잡기가 워낙 까다로워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꽃꽂이 다
조팝을 여러단을 구입해도 위쪽 모양을 만들수 있는 가지는 한단에 한가지 찾기도 힘든 다발이 많다
화원에서 조팝 가지의 휘어진 모양을 보고 골라 오기는 하는데 화원에서는 묶여 있는 다발을 보고 고르는거라 꽃꽂이를 하려고 다발을 풀어보면 전혀 원하는 모양이 아닌 경우가 많다




아래 부활주일 꽃꽂이는 내가 꽃꽂이 봉사하는 교회의 부활주일 꽃꽂이 다
온전히 내가 봉헌해드린 꽃꽂이다
해마다 부활주일이면 유난히 꽃값이 비싸지만 부활주일 꽃꽂이는 온전히 내가 봉헌해 드리고 싶었다



섬기는 본당의 꽃꽂이와 기본 디자인은 같게 꽂았다

조팝, 시베리아,백합,흰색스프레이 카네이션을 이용하여 꽂았다
강대상 폭이 좁고 천장이 낮아서 섬기는 교회의 꽃꽂이와는 높이와 크기 차이를 거이 반이상 줄여서 꽂았다



워낙 작은 교회라 강대상 옆에 대형 브라운관이 예배용 모니터로 사용하기 위해 올려져 있어서 브라운관을 가리지않게 양쪽 대칭이 맞게 꽂아야 하다보니 위와 양 폭은 줄이고 앞쪽으로 많이 내려 꽂은  모양으로 변형을 줬다
꽃꽂이를 끝내고 난 후 목사님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여러번 하셨다
개척교회 일수록 목사님과 교인분들의 감사 인사가 넘치신다

감사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 봉사해드릴 수 있음에 더 감사하게된다



아래쪽은 또 다른 교회의 부활주일 꽃꽂이이다

개척교회 목사님께서 부활주일 꽃꽂이 헌금이 들어왔다며 봉사를 해주실수 있는지 연락을 해오셨다


신학교 다니시던 청년때부터 목사님이 되시기까지 지켜봐온 분이신데 그부탁이 뭐그리 어려우셨는지.....

많이 조심스러워 하시며 말을 꺼내셨다



겹설류화,시베리아,금어초,조팝을 준비했다


오른쪽 작품을 먼저 꽃꽂이를 마치고  생각보다 예쁜 작품이 되어서 감사했었다



왼쪽 작품을 꽂으려는데....

주지로 사용할 가지가 완전 다른 모양이었다 ㅜㅜ

고른다고 골라 왔는데 겹설류화 가지 모양과 방향이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화원에서 고를때는 같은 모양이었는데.... 

묶여있던 고무줄을 풀어보니 가지들이 몽땅몽땅ㅜㅜ


오른쪽 작품을 다 뽑아 다시하려고 했더니 목사님 내외분이 말리셨다

달라도 괜찮다며 그냥 꽂아 달라고하셨다


최대한 비슷하게.....

꽃꽂이를 마쳤다

오른쪽 왼쪽이 분위기가 전혀 다르게 되어 버려 너무 속이 상했다




완성후
가운데에 넣어둔 초를 켰다



개척교회 강대상 폭에 맞춰 우아하고 심플한 꽃꽂이를 준비했는데 두작품이 너무 달라 속상했던 작품들이다


물론 목사님과 성도님들은 아름답다며 감사인사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 ㅜㅜ


해마다 1년 내내 꽃꽂이 봉사를 하지만 일년 동안 하는 꽃꽂이 중에 예배후 성도님들께서 부활주일 꽃꽂이에 은혜 받았다는 말씀을 가장 많이 해주신다


제가 가진 달란트로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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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반숙계란장

2019. 4. 8. 17:39 | Posted by 햇살가득한날

코스트코 반숙계란장


요즘 코스트코에 새로운 식품들이 많이 보인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식품이 있었다


밥도둑 반숙계란장

일본에서 많이 먹는다고 들었던 반숙계란장이 코스트코에 있었다


일본 출장이 잦은 아들이 일본에서 맛있게 먹었다며 만들어 달라고 했었다

일본 반숙계란장은 일본 가정식으로 유명하다며 엄마가 만든 간장게장이랑 간장새우장,간장연어장 모두 맛이 있다며 엄마는 만들 수 있을거라고.....ㅎㅎ

하지만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선듯 만들 용기가 없었는데....


아들이 일본에서 먹었던 계란장과는 다르겠지만 밥도둑 반숙계란장이라는 이름 값은 하지 않을까 싶어 구입을 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반숙계란장

사진은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반숙계란장으로 아보카도 계란덮밥,비빔간장국수,간장계란비빔밥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되어있다


뭘 해먹어 볼까나.... ㅎ



코스트코 반숙계란장 한상자에는 계란장 4봉이들어있다



반숙계란장을 열어보니 청양고추가 들어서인지 매콤한 간장 냄새가 난다



반숙계란장 한봉에는 4개의 달걀이 들어있다

송송썰은 청양고추가 들어있어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반으로 잘라보니 황금색의 반숙노른자가 보인다

포장 박스의 사진이 설정이 아닌 실물 그대로 였다



반으로 자른 반숙계란장에 함께 들어있던 청양고추를 올려줬다

청양고추를 올려먹으니 그냥 계란장만 먹는것 보다 훨씬 맛이 있었다



반국계란장 

노른자가 쫀득 쫀득하니 고소하고 짭조롬하고 달착지근하니 맛이 있었다


일본에 출장가서 반숙계란장을 먹어본 아들이 일본현지의 반숙계란장하고는 조금 다르지만 정말 맛있다고 했다

아들들은 한봉지 4개를 한끼에 혼자 다 먹을 정도로 맛있다며 좋아했다

핵존맛이라나~


반숙계란장에 함께 들어있는 청양고추는 꼭 올려먹기를 추천한다

청양고추를 올리고 안올리고의 맛의 차이가 컸다


반숙계란장에 들어 있는 간장만을 맛보면 살짝  맛이 비는듯하다 싶었는데 반숙계란장에 간장을 노른자에 살짝 부어주고 청양고추를 얻어 먹으면 진정한 밥도둑이었다


4봉지를 이틀만에 다먹었다

식구들이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 장보러가면 서너박스 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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