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
독일 뒤셀도르프에 살고 있는 아들
워낙 해산물과 회를 좋아하는 아이라 독일 살이에 유일한 어려움은 해산물 먹거리라고 말하는 아들입니다
독일은 바다가 거의 없는 내륙의 나라이다 보니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하기 힘들답니다
마트마다 생선을 팔기는해요
대구나 연어를 토막내서 파는게 전부라고 보셔도 된답니다
대부분 해산물은 냉동고에 진열되어 있어요
이렇다보니 아들은 회나 초밥이 먹고 싶을때는 횟감용 연어를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고 초밥을 먹을수 있는 뷔페나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에 간답니다
워낙 먹는 양이 많은 아이라 큰맘 먹고 가야 하는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
지난 번 독일 갔을때 아들과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에 다녀 왔어요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 는 건물도 깔끔하니 예쁘고 내부도 넓은 편 입니다
음식이 나오기전 주문한 맥주가 먼저 나왔어요
일식집이니 아사이를 먹어야 한다는 아들 입니다
주문한 초밥들
달걀 초밥, 연어알 초밥, 성게알 초밥을 시켰어요
성게알 초밥이 향이 약해서 기대에 조금 못미쳤지만 맛있었어요
회를 따로 시켜서 초밥은 아들이 먹고 싶다는 세가지만 시켰어요
먹을때는 양을 너무 적게 시켰나 싶어 다른것도 시켜볼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니 더 안시키길 잘했더라구요
아들이 음식을 욕심 껏 과하게 시켰어요
우동과 새우튀김
새우튀김 바삭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우동
제가 평소 면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저는 그냥 우동 맛인데 아들은 정말 맛있다고 좋아 하더라구요
면발은 탱글 탱글 좋았어요
드디어 메인이 사시미 보트가 나왔어요
참치 쥬토로,연어,갑오징어,가리비관자,조개 흰살생선도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한쪽식 맛만 보고 싱싱한 회를 고파하던 아들 먹으라고 했어요
아들이 거의 다 먹었답니다
참치도 정말 맛있었고 특히 새우회는 정말 달았어요
회들이 하나같이 맛이 좋았답니다
일식은 양이 적다며 밥을 시킨 아들
카츠 커리를 시켰어요
성인얼굴 세개 만한 어마어마한 양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무리 먹는 양이 많은 아들도 더는 무리인지 남기더라구요
커리는 성인 둘이서 다른거 안시키고 단일 메뉴로 시켜도 배부른 양이였어요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
아사이 맥주와 초밥이 좀 비싸긴 했는데 다른 메뉴들은 가격도 괜찮고 양도 푸짐해서 좋았어요
주문한 요리들이 다 맛있고 괜찮았지만
특히 회는 정말 맛있고 질도 좋았답니다
맥주가 저렴하고 맛있는게 많은 독일이라서 아사이 맥주 값은 좀 아깝게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 괜찮은 식사 였어요
가끔회가 먹고 싶을때 횟감 연어를 사다 먹던 아들이 간만에 엄마덕분에 맛있게 먹었다며 좋아 했어요
아들의 인생 맛집이래요!!
아들 다음에 독일 가면 또 사줄께~~
뒤셀도르프에서 부담없는 가격에 맛있는 일식을 즐기시려면 eat TOKYO 괜찮은것 같아요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3: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3:30~오후 5:30분
오후 5:30~오후 11: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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