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자숙 붉은대게
주말 코스트코에 장보러 갔다가 발견한 자숙 붉은대게
국산 자숙 붉은대게가 3마리에 15000원대
너무싸서 의심스러웠지만 코스트코에서 파는 물건이라 어느정도 검증이 됐을거라는 생각에 구입하기로 했다
코스트코에서 사는 물건들은 실망을 주는 물건이 거의 없었기에 믿고 사왔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자숙 붉은대게
국내산 붉은대게
일단 비주얼은 좋아보인다
이렇게 생긴 자숙 붉은대게 세마리가 들어 있다
일단 한마리는 포장지에 나와 있는대로 해동후 끓는물에 삶아 먹어보기로 했다
끓는물에 삶은후 먹기 좋게 잘랐다
가위로 자숙 붉은대게를 자르는데 왠지 속빈 빨대를 자르는 느낌이 들었다
게 딱지를 열어 보니....
상태가 너무 안좋았다
몸통도 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싼게 비지떡 이라더니 게딱도 먹을거 하나 없이 상태가 매우 안좋았다
자숙 붉은대게 몸통을 반으로 갈라 봤다
허망할정도로 먹을게 없었다
자숙 붉은대게 대리
사진처럼 수분이 빠진 다리살이 들어 있다
이걸 돈주고 샀나.....
하는 허망함이 밀려 왔다
비린내는 어찌나 나는지....
신랑은 다 갖다 버리라고 한다
그래도 돈을 주고 산거라 버리기는 아까워 라면을 끓여 보기로 했다
끓는 물에 자숙 붉은대게를 잘라넣고
라면스프를 넣어 먼저 끓여 비린내를 제거 하기로했다
그런데 라면 스프 만으로는 비린내가 사라지지 않았다
비린내를 잡기위해 후추와 마늘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비린내가 좀 잡혔다
비린내가 잡힌후 면을 넣어 끓였다
평소 먹던 라면에 코스트코에서 사온 자숙 붉은대게를 넣으니 안넣은것 보다는 괜찮은 맛이 났다
하지만 우리가 먹던 꽃게 라면이나 홍합 라면 보다는 너무 맛이 떨어졌다
버릴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먹어봤다
라면속 게들은 건져서 버렸다
코스트코 자숙 붉은대게
버리기보다는 아까우니 국물맛내는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
하나 남은건 된장찌개를 끓여 볼까 생각중이다
다시 살생각은??
전혀 없다
한마리에 5000원이나 주고 자숙 붉은 대게를 사서 육수로 사용하느니 차라리 더 저렴하고 맛있는 냉동 꽃게를 사는걸 100% 추천한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식품중에 냉동쭈꾸미와 자숙 붉은대게는 꽝이었다
코스트코 제품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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