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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맛집 백마 레스토랑 WhiteHorse 


정확히 1년전 다녀온 프라하

그동안 이것 저것 일이 많아 미뤄뒀던 여행 기록을 남겨 보기로했다


12월 프라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원래도 아름다운 도시가 더욱 아름답다

눈돌리는 모든 곳이 아름다웠던 프라하~


특히 천문시계와 니콜라스성당,틴성당이 모여있는 광장의 크리스마스마켓은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단연 최고였다


프라하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천문시계 광장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저녁 식사를 하려고 블로그에 맛집으로 소개된 식당에 가보니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이어서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도 할겸 광장쪽으로 식당을 찾아 나섰다


천문시계탑 광장에서 눈에 띄는 식당 하나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향했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예쁜 미소까지 선보여준 종업원~


우리가 선택한 곳은 바로 백마 레스토랑 WhiteHorse

종업원 앞에 보이는 판넬을 보니 지하에 특별한곳이 있다고 ~


비도 오락가락하고 무척이나 추운날 저녁이었는데도 야외에도 자리가 없을정도 손님이 많은 곳이었다


레스토랑 지하를 사용 할 수 있는지 물었더니 몇명이냐고 묻는다

4명이라고 했더니 밤 9시나 되서야 자리가 난다고 ㅜㅜㅜ


아쉬워 하며 발걸음을 돌리는데 종업원이 우리를 불러 세웠다

마침 자리가 났다고~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아늑하고 천장이 참 아름다운 곳 이었다



식당안 바가 있는 곳은  긴터널 형태로 그리 넓지 않았다



심플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바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술손님은 없었다



우리가 식사할곳은 백마 레스토랑의 지하에 위치해 있었다



레스토랑 안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내려가니 넓은 공간이 보였다

손님이 많아서 전체 샷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정말 운치 있는 곳이었다



윗쪽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아치형으로 천장이 높아서 구조물로 복층을 만들어 층을 나눠 사용하고 있었다

넓은 공간과 아늑한 룸? 처럼 생긴 공간으로 나눠져 있고 레스토랑 지상보다 넓고 분위기 있는 곳이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예스러웠다




백마레스토랑의 이 지하 공간은 옛날에 마굿간이었다고 한다

백마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이 여관이었고 이곳에 온 손님들의 말을 쉬게하던 마굿간을 그대로 살려서 지금의 모습 처럼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을 보면 마굿간 이었다는게 상상이 되질 않는다


마굿간 이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운치 있고 아름다고 특별한  공간이었다



프라하 맛집 백마 레스토랑 WhiteHorse  메뉴판

태블릿 메뉴판이다



언어를 선택 할 수 있어서 주문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다



태블릿 화면으로 음식 사진과 재료를 확인 할 수 있어서 주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체코 꼴레뇨 

메뉴에는  Pork knuckle 이라고 적혀 있다

독일에 살고 있는 아들이 독일의 학세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며 주문을 했다

독일의 학세는 돼지의 발목 부분을 요리하지만 체코의 꼴레뇨는 도가니 부분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Beef Sirloin



오리 다리구이 Duck leg



굴라쉬 스프 Goulash soup

우리나라 육개장과 맛이 비슷한 굴라쉬 스프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전혀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스프이다



프라하 맛집 백마 레스토랑의 식전빵

이곳은 식전빵도 맛이 있었다



아들이 꼴레뇨를 먹기 편하게 썰어 줬다



체코의 꼴레뇨는 독일의 학세 보다는 덜바삭하고 속은 더 촉촉했다



체코의 꼴레뇨에도 독일의 학세와 마찬가지로 절인양배추인 자우어 크라우트가 함께 나오고 절인 고추와 채썬 양파도 함께 나왔다



꼴레뇨 의 촉촉한 속살에 함께 나온 소스를 얹어 먹으니 정말 맛이 있었다



굴라쉬 스프는 정말 육개장 과 맛이 비슷했다

꽁꽁 언몸을 녹여줘서 더 맛이 있었던것 같다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고기도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오리 다리살은 예상했던 것보다 맛이 있었다

체코의 양념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거의 거부감이 없는 그런 맛이 었다

우리나라 어르신들도 프라하 에서는 음식으로 고생하시지는 않을것 같았다



빈 그릇들이 말해주듯이 정말 맛이 있었다

우리 가족 모두 백마 레스토랑이 (WhiteHorse) 분위기도 좋고 맛도 최고라며 프라하 맛집 이라고 인정했다



백마 레스토랑에서 4가지메뉴와 물,그리고 맥주까지 시키고 팁10% 까지 더해서 우리가 지불한 금액은 3000 코로나 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15만원 정도


WhiteHorse 백마 레스토랑은 프라하에 여행을 간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 이다


프리하 맛집 백마 레스토랑을 방문하시려면 꼭 지하에서 식사 하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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