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아름다운 곳도 많다/독일 이야기

하이델베르크성 에는 세계 최대 크기 그로세스 파스 와인 오크통이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한 달 살이] 07

햇살가득한날 2026. 9. 12. 15:57

하이델베르크성 에는 세계 최대 크기의 와인 그로세스 파스 오크통이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한 달 살이] 07

하이델베르크 나들이 그 세 번째 이야기

https://happiness1689.tistory.com/m/379

 

하이델베르크성 하이델베르크 [독일 슈투트가르트 한 달 살이] 06

하이델베르크성 하이델베르크 [독일 슈투트가르트 한 달 살이] 06하이델베르크 나들이 두 번째 이야기아들의 업무일정을 따라나섰던 날은 아들이 업무를 보는 동안 혼자서 둘러보느라 이곳저곳

thekingkorea.com

하이델베르크성에는
지하에 세계 최대 크기의 (그로세스 파스) 와인 오크통이 있다

지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
오크통 두 개가 전시되어 있다
작은 오크통이 일반적인? 와인 오크통 크기 라고했다

살면서 이렇게 큰 오크통은 처음이라

하이델베르크성에 있다는 대형 오크통이 이건가….?
했는데….

바로 옆으로 사람들이 몰려 있길래 가보니…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커다란 와인 오크통이 보였다

하이델베르크성의 명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오크통으로 꼽히는 그로세스 파스(GroBes Fass)이다
이름마저도 Großea Fass 직역하면 크기가 큰 통이라고 ㅎㅎㅎ

주요 특징 및 정보
압도적인 규모: 1751년 선제후 카를 테오도어(Karl Theodor) 시절에 제작된 4번째 대형 와인통이다 제작 당시 130그루의 느티나무/오크나무가 사용되었으며, 용량은 무려 약 22만 리터 (221,726L)에 달한다

와인통 위 댄스 플로어: 통 오른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 면 오크통 상단에 전망대 겸 넓은 테라스가 조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이곳을 연회장이나 무도회(Dance floor) 장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올라가 보면 무도회를 열 수 있을 만큼 넓은 공 간이 있다 (이곳에서 무도회라…. 진짜 권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와인 오크통 (그로세스 파스)은 위에 있는 사람이 작아 보일 만큼 거대하고 넓었다

그로세스 파스 와인 오크통 정면 중앙에는 선제후 카를 테오도어를 상징하는 대형 문장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규모도 규모지만 그로세스 파스 근처만 가도 현재에도 은은한 와인향이 풍기는 게 신기했다

실제 사용 역사: 당시 세금으로 거두어들인 각종 와인을 한데 섞어 보관했기 때문에 실제 와인 맛은 그리 좋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나무가 마르거나 와인이 새는 문제 등으로 실제 와인을 채워 넣은 것은 역사상 몇 번 되지 않으며, 주로 권위 과시용 전시물로 활용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풍기는 와인향이 너무 좋았다

그로세스 파스 와인 오크통 바로 아래에 보이는
조각상의 주인공은
하루에 와인을 18리터씩 마셨다는
전설적인 와인지기 광대 페르케오(Perkeo)의 목조 조각상이라고 한다

벽면에 함께 전시된 대형 콤파스 와 새로로 걸려 있는 대패는 1751년 당시 오크통 제작 장인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도구라고 한다

그로세스 파스 옆 통로
이곳에선 오크통의 연결 부위와 상단의 무대가 어떻게 올려져 있는지도 잘 볼 수 있었다

그로세스 파스 와인 저장고 창밖으로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도 너무 예뻤다

입구 쪽 계단과는 다른 게 출구 쪽은 나선형 계단을 타고 내려오게 되어 있었다

그로세스 파스 옆 기둥에 보이는 한글 낙서
아주 광고를 해라😡🤬😡
요즘 독일인들(외국인) 상상이상으로 한국말도 잘해서 우리 아들이
“엄마 우리끼리 한국말할 때도 항상 조심해야 해요”
하는 세상인데

입구에 있는 작은 와인 오크통에도 한글 낙서가 있었다

많이들도 적어 놨네
너네 박제야!!!!
왼쪽에는 아주 단체로 와서 적었니????
창피함은 우리 몫이더라 😡🤬😡🤬

와인 저장고 있는 하이델베르크성 지하 와인바
아치형 천장이 멋진 와인바이다

하이델베르크성 전망대, 정원등 야외에는 반려견 입장이 가능한데 와인저장고와 약학 박물관은 안내견 외에는 입장 금지 구역이다

지하 와인바는 전시 공간이 아니기도 하고 전용 가방 안에 담겨 등에 메고 있어서 입장이 된듯했다

널찍하고 깔끔한 공간에 은은한 그로세스 파스의 와인향기가 퍼져 분위기가 좋았다

하이델베르크성 지하 와인바에서는 지역 화이트 와인(리슬링), 로제 와인, 달콤한 디저트 와인' 이렇게 세 가지 와인을 세트로 구성해 파는 시음 메뉴가 있다
술을 못하는 나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을 시음했는데 무척이나 달콤했다
가족들이 다른 와인들도 다 맛이 있다고 했다

진열된 와인병들을 보니
이곳에서 인기 있는 판매 와인들 인 듯했다

하이델베르크성은
세계 최대크기의 그로세스 파스 와인 오크통만 보러도 방문할 수 있는 곳인 듯했다

약학 박물관은 다음 이야기로~~~
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