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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네덜란드 벤로 (Venlo) 여행가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네덜란드 벤로  (Venlo) 까지는 기차로 한시간거리이다

이동시간도 짧아 당일치기 코스로 좋다


Venlo 독일에서는 펜로 라고 부르는 네덜란드의 벤로는 뒤셀도르프에서 ic,ice 말고 독일내 근거리 도시를 이동하는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다


Vrr(뒤셀도르프가 포함 된 교통구역) 한달권 이상 정기 교통권이 있으면 평일은 저녁 7시 이후 토,일요일에는 티켓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그냥 갈 수 있다


정기권이 없다면 하루짜리 교통권을 따로 구입해 가면 된다


독일의 교통 티켓은 시간제, 하루, 삼일, 일주일, 한달 등 다양하게 구입할수 있고 그시간동안 버스,트램,열차등을 횟수 제한 없이 탈수있다


한달이상 정기권은 티켓에 포함된 지역이면 근처 도시들을 평일 저녁 7시 이후 그리고 토,일요일에 무료로 갈 수 가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뒤셀도르프에서는 이티켓으로 주말에 네덜란드 벤로 뿐아니라 독일내 쾰른,프랑크푸르트,보훔,에센, 코블렌츠등등 아름다운 도시를 무료로 갈수 있다

유학생이나 장기 체류 하시는 분들은 월 정기권을 구입해서 주변 아름다운 도시로 주말 여행을 다녀보길 추천한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출발한 열차가 네덜란드 벤로(Venlo)에 도착을 했다



분명 네덜란드가 맞는데 독일어 전광판이 보인다



네덜란드 교통권 구입 방법등도 독일어로 적혀 있다

독일에서 가까운 도시라서 그런것 같다



벤로(Venlo)역



작고 아담한 역이다



역 바로 옆에 구시가지로 가는 방향의 횡단보도는 남색이 빠진 6가지 색깔의 무지개 횡단보도이다

역시 개방과 평등을 대표하는 나라답다



구시가지로 가는길에 날이 워낙 춥다보니 분수가 얼었다

3월 중순의 한파로 온유럽이 몸살중이다



구시가지로 가는길 네덜란드어 표지판인데 독일어만 할줄 아는 내게 읽히는게 참 신기하다





네덜란드 구시가지 

유럽여행 온게 실감나게 아름다운 곳이다

네덜란드 구시가지 에 독일어로 모든걸 할 수 있는 구역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향했다




벤로에서 최고의 감자튀김을 파는 코알라 익스프레스

중앙에 벤로 최고의 감자튀김을 파는곳이라고 판넬이 세워져 있고

얼음이 얼정도로 추운날인데도 안밖으로 사람이 바글 바글 하다



다행이도 실내에 자리가 있었다


유럽에서 처음 본 진동벨

한국에서는 어느곳에나 있지만 유럽에서는 전혀 볼수 없었는데 이곳에 진동벨이 있어서 정말 반갑고 신기했다

네덜란드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감자칩

벤로에서 제일 유명한 집이라는걸 저 진동벨이 말해주는듯 했다



주문한 감자튀김과 프리카델이 나왔다



감자튀김 맛집이라더니 우리가 아는 그 감자칩과 같지만 좀더 고소하고 감자의 단맛이 느껴졌다

소스가 맛있어서 더 유명한 곳 인듯 했다



프리카델

이름은 생소하지만 소고기 크로켓 이다



분명 겉은 바삭한 크로켓인데 속의 크림 같이 보이는 저것이 소고기이다

크로켓속 소고기는 보기에도 그렇고 식감 도 크림 처럼 부드럽다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기향도 엄청 진하고 맛이 있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이 있었다

네덜란드 벤로 여행 간다면 프리카델과 감자튀김을 먹으러 꼭 가봐야 하는 맛집 맞는것 같다




감자튀김집 옆쪽으로 있는 벤로의 또다른 맛집

수제 생선튀김을 파는 집이다



주문한 생선 튀김

생선 필렛을 그자리에서 바로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 준다


간이 야외 테이블뿐이라 야외 테이블에 서서 먹어야 했다



생선 튀김

이게 뭐길래 그리 대단하다고 하는 걸까 싶었다

그런데 한입 먹어보니 세상에나 튀긴생선이 이렇게 촉촉한 건 처음 먹어 봤다



생선살이 야들야들하고 촉촉하고 환상적이었다



사진으로도 촉촉함이 보일 정도 이다




생선 비린내는 1도 없이 야들야들하고 촉촉한 생선튀김 이었다

왜 이곳을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수 있었다

하얀소스는 마늘 소스 ,노르스름한건 마요 소스인데 두가지다 맛이 좋았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네덜란드 벤로(Venlo) 여행가기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1시간 거리로 이동시간도 짧고 독일 뒤셀도르프와는 다르게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네덜란드 도시라 주말 당일 치기 코스로 추천해본다

구시가지에는 독일어로 소통이가능한 구역이 있어서 관광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음식도 저렴하고 맛이 있었다

다음번에 벤로 방문때는 더 다양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곳을 방문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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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


독일 뒤셀도르프에 살고 있는 아들 

워낙 해산물과 회를 좋아하는 아이라 독일 살이에 유일한 어려움은 해산물 먹거리라고 말하는 아들입니다


독일은 바다가 거의 없는 내륙의 나라이다 보니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하기 힘들답니다


마트마다 생선을 팔기는해요

대구나 연어를 토막내서 파는게 전부라고 보셔도 된답니다


대부분 해산물은 냉동고에 진열되어 있어요


이렇다보니 아들은 회나 초밥이 먹고 싶을때는 횟감용 연어를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고 초밥을  먹을수 있는 뷔페나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에 간답니다


워낙 먹는 양이 많은 아이라 큰맘 먹고 가야 하는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


지난 번 독일 갔을때 아들과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에 다녀 왔어요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 는 건물도 깔끔하니 예쁘고 내부도 넓은 편 입니다



음식이 나오기전 주문한 맥주가 먼저 나왔어요

일식집이니 아사이를 먹어야 한다는 아들 입니다




주문한 초밥들

달걀 초밥, 연어알 초밥, 성게알 초밥을 시켰어요

성게알 초밥이 향이 약해서 기대에 조금 못미쳤지만 맛있었어요



회를 따로 시켜서 초밥은 아들이 먹고 싶다는 세가지만 시켰어요

먹을때는 양을 너무 적게 시켰나 싶어 다른것도 시켜볼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니 더 안시키길 잘했더라구요

아들이 음식을 욕심 껏 과하게 시켰어요 



우동과 새우튀김  

새우튀김 바삭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우동

제가 평소 면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저는 그냥 우동 맛인데 아들은 정말 맛있다고 좋아 하더라구요

면발은 탱글 탱글 좋았어요



드디어 메인이 사시미 보트가 나왔어요



참치 쥬토로,연어,갑오징어,가리비관자,조개 흰살생선도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한쪽식 맛만 보고 싱싱한 회를 고파하던 아들 먹으라고 했어요

아들이 거의 다 먹었답니다

참치도 정말 맛있었고 특히 새우회는 정말 달았어요

회들이 하나같이 맛이 좋았답니다




일식은 양이 적다며 밥을 시킨 아들

카츠 커리를 시켰어요

성인얼굴 세개 만한 어마어마한 양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무리 먹는 양이 많은 아들도 더는 무리인지 남기더라구요

커리는 성인 둘이서 다른거 안시키고 단일 메뉴로 시켜도 배부른 양이였어요 



뒤셀도르프 일식집 eat TOKYO


아사이 맥주와 초밥이 좀 비싸긴 했는데 다른 메뉴들은 가격도 괜찮고 양도 푸짐해서 좋았어요

주문한 요리들이 다 맛있고 괜찮았지만 

특히 회는 정말 맛있고 질도 좋았답니다

맥주가 저렴하고 맛있는게 많은 독일이라서 아사이 맥주 값은 좀 아깝게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돈이 아깝지 않은 괜찮은 식사 였어요


가끔회가 먹고 싶을때 횟감 연어를 사다 먹던 아들이 간만에 엄마덕분에 맛있게 먹었다며 좋아 했어요

아들의 인생 맛집이래요!!

아들 다음에 독일 가면 또 사줄께~~


뒤셀도르프에서 부담없는 가격에 맛있는 일식을 즐기시려면 eat TOKYO 괜찮은것 같아요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3: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3:30~오후 5:30분

오후  5:30~오후 11: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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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렌츠 당일치기 여행중에 아침식사를 해결했던

         NEUN

         ZEHN

         NEUN

아침 8시도 안된 시간이라 아침 식사 해결할곳을 찾아 무작정 돌아 다니다 100년이 넘은 멋진 빵집을 발견한 행운이 있었다


저녁 식사를 해결하러 들어 갔던 einstein 아인슈타인을 발견한것도 크나큰 행운이었다

아인슈타인은 카페,레스토랑,바 가 함께 있는 곳이었다




einstein  cafe,restaurant,bar

암 알튼 호텔 방향으로 가다 발견한 아니슈타인 einstein

때마침 식사를 마치고 나온 독일 가족의 추천으로 들어갔다

아들이 독일인 가족의 아빠와 대화를 하는 모습이다

위에 올린 지도를 보고 찾아가면 쉽게 찾을수 있을것이다



독일은 물론 유럽 사람들은 허락 없이 사진 직히는 것에 민감해서 레스토랑 내부의 사진을 찍기 어려웠다



셀카를 찍는 핑게로 내부를 담고 싶었는데 사진 찍는 스킬이 부족해 내 얼굴에 내부 모습이 다 가려 버렸다

내부에는 식사와 차를 마실수 있는 테이블과 바가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서 아인슈타인이 카페,레스토랑,바를 겸하는 곳이라는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식사 비용도 괜찮은 편이었다

슈니첼(돈까스)가 18000원 제일 비싼 스테이크가 25000원 정도이다



깔끔한 테이블세팅



독일은 식사 전에 음료 먼저 나온다

레스토랑에서 물도 사먹어야 하는 독일 

물을 돈주고 사먹기는 아까워 맥주를 시킨다

시원한 백맥주 ERDINER 를 시켰다

뒤로 보이는 그림 속 신사가 혹시 아인슈타인 일까??




테이블 매트만 봐도 아인슈타인의 분위기를 알수 있었다



퀠른에서 만든 맥주도 하나 시켰다



식전빵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바게트 빵이 나왔다

함께 나온 버터는 정말 맛있었다

여기것 먹어본 버터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



셀러드 

채소들이 큼직 큼직 썰어져 있어서 뭐지??

하는 느낌인데 그냥 다아는 그런 맛의 셀러드 였다



내가 시킨 새우 파스타

진심 정말 맛있었다

우리 세식구 다 맛있다고 말했을 정도 였다

소스도 정말 맛있었고 새우도 큼지막하니 식감도 정말 좋았다



파스타 시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도 유럽인 기준 1인분이라 푸짐하고 흠잡을데 없는 파스타 였다



신랑이 시킨 슈니첼 (돈까스) 



그렇고 그런 슈니첼 맛이 아니었다

고기도 정말 좋았고 치즈가 들어간 소스도 정말 맛있었다

독일에서 7년재 살고 있는 아들도 이곳 슈니첼 맛이 좋다고 했다



아들이 시킨 멧돼지 스테이크



으깬 감자위에 멧돼지 스테이크가 올려 나오고 가니쉬로 단호박과 감자, 파인애플 구운게 같이 나왔다

사진에서 보이는거 보다 양이 많았다

유럽인 기준 1인분은 우리를 행복하게 했다




멧돼지 스테이크는 어떤 맛일지 궁금 했다

멧돼지라 그런가??

소고기처럼 부드러웠다

보통 돼지고기는 구우면 육질이  딱딱해 지기 마련인데 멧돼지 스테이크는 전혀 그런 식감이 없었고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었다



아인슈타인 레스토랑의 화장실로 통하는 계단이다

화장실로 가는 길목이 잘꾸며져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잘꾸며져있다



메인 메뉴 세가지와 맥주 세잔

54.80 유로  환율 1300원으로 계산 하니 71,240원이 나왔다

식사값은 58,110원 맥주값만 13,130원 

여행지의 근사한 식사 비용으로 이정도면 괜찮다 싶었다

우리 가족은 이맛에 이가격이면 훌륭한  맛집으로 인정 했다

코블렌츠에서 분위기 있고 맛있는 식사 장소를 찾는다면 아인슈타인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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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가장 먼저 알아보는 일 중의 하나가 주변 가가운 곳에 한인 마트가 있는지 일것이다

독일 뒤셀도르프에는 제법 큰 한인마트가 있다

위치는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독일 갈때 마다 아들과 장보러 자주 가는 곳이다

 

 

뒤셀도르프 하나로 마켓

규모가 크고 다양한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한국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들과 독일인, 유럽인 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독일 갈때마다 한인마트에 장보러가면 한국인 이나 아시아인 보다 늘 백인들이 더 많았다

 

 

 

한국 쌀 이다

요즘은 한인마트나 아시안 마트에서 한국 쌀을 쉽게 구할수 있다

가격은 국내보다 조금 비싸지만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유럽인들과 한국 유학생들 그리고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국산 배

생긴게 조롱박 같이 생긴 유럽 배는 식감이 너무 부드럽고 당도도 좀 떨어지는 편이라 국산배는 비싸도 인기가 좋다

 

 

뒤셀도르프 하나로 마켓에는 도시락 코너도 있다

김밥,롤, 도시락 등이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맛!!

독일에서 이정도면 훌륭한 맛이다

그래서 인지 인기가 많다고 한다

 

 

 

주류 코너

우리나라 국내 마트보다 더 다양한 술 종류가 있다

한국에서 듣도 보도 못한 술들도 이곳에 있어서 놀라웠다

 

 

 

소주 막걸리,일본 맥주까지......

다른 물건에 비해 주류는 좀 비싼 편이다

소주가 4.550원

막걸리,소주는 대부분 독일인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이 더 많이 사간다

유학생들이나 한인들은 독일 맥주를 더 선호 한다

독일 맥주가 한병에 보통 1유로도 안하기 때문이다

소주나,막걸리는 외국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거나 초대 받았을때나 사는 술이다

 

 

 

요쿠르트와 캔음료들

식혜와 코코팜은 특히 독일인 들이 좋아 한다고 했다

병음료들은 종류도 더 많고 훨씬 많이 있었다

 

 

무우도 있다

 

뒤셀도르프 외각에 한국분이 우리나라 농산물 종자로 농사 지어서 납품 하시는 분이 있다고 한다

독일 현지에서도 알타리,배추, 무우,갯잎 등등 재배가 잘 되는 편이라 한국 채소 식재료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알타리 무우와 동치미 다발 무우 까지 팔고 있다

꼭 한국 동네 마트에 와 있는 기분이었다

알타리나 동치미 무우를 사려면 이곳 한인 마트에 가면 된다

 

 

배추도 당연히 있다

배추는 독일 어느 마트에 가도 팔긴 한다

독일에서 파는 배추는 국내 배추 보다 통은 좀 작지만 맛이나 식감은 떨어지지 않는다

독일이 기온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사계절이 뚜렷해서 인것 같았다

 

베트남 친척집에 갔을때 베트남 배추로 겉절이를 해봤는데 열대지방 배추라서 인지 물도 많이 생기고 맛도 싱겁고 우리나라 배추랑은 좀 차이가 있었다

 

 

 

생강, 마늘, 버섯,우엉까지......

없는게 없다

 

 

마늘쫑, 고추, 연근도 있다

웬만한 채소도 다 있었다

 

장마도 있어서 놀랐다

 

 

한켠에 수산물 코너도 있다

이곳에서 싱싱한 생선들을 살수 있다

 

냉동 코너에는 더 다양한 해산물들이 있다

내륙지역이 많은 독일은 싱싱한 해산물을 어느 마트에서나 다양하게 구할수는 없다

그래서 인지 마트마다 냉동 해산물 코너가 굉장히 크다

 

 

반찬코너

배추김치,물김치, 젓갈,등등 밑반찬들이 다양하게 있다

독일에 유학가 있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자녀들 먹고 사는 걱정은 덜어도 될것 같다

 

 

창란젓,조개젓,어리굴젓  젓갈 종류도 참 다양했다

어묵에 자반 고등어,낙지, 굴 까지 정말 없는게 없다

 

 

유학생들의 필수품 압력밥솥과 전기밥솥 까지 팔고 있었다

 

전에는 독일에서 구하기 힘들어서 유학가는 아들에게 들려 보냈었던 압력밥솥까지 파는걸 보니 이제 독일 유학 갈때 힘들게 가져갈게 아무것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셀도르프 한인마트에는

라면도 국내보다 종류도 더많고 국내에서 보기 힘든것 까지 다 있다

과자들도 없는거 없이 다 있는것 같았다

고추가루부터,밀가루, 부침가루,튀김가루,미숫가루,심지어 곡물가루, 잡곡 까지 필요한 건 다 있다

심지어 떡도 팔고 간장,고추장,된장도 다있다

찾는 물건이 혹시라도 뒤셀도르프 하나로 마켓에 없다면 바로 근처에 아시안 마트가 있으니 그곳에 가서 찾아 보길 추천한다

 

 

대부분 독일의 큰 도시에는 뒤셀도르프 하나로 마켓 큐모의 큰 한인 마트들이 있다고 한다

작은 도시에도 구멍가게 만한 한인마트 라도 있어 다양하지는 않아도 꼭 필요한 식자재 들은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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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렌츠 여행을 간다면 꼭 가보길 추천 하는 곳은 에런브라이트슈타인(Ehrenbreitstein) 요새 이다

에런브라이트슈타인은 전쟁에서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장소 였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화려진 않지만 방어에는 적격이다 싶을 만큼 웅장하고 단단해 보이는 곳이다

 

 

에런브라이슈타인 요새는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을 한다

티켓을 구매 할때 케이블카 만 왕복으로 이용하는 티켓은 9.90유로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과 에런브라이슈타인 요새 관광을 포함한 콤비티켓은 11.80 유로이다

에런브라이슈타인 요새를 간다면 콤비티켓을 추천한다

콤비티켓을 구입하면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성안에 있는 두어곳을 재외한  거이 모든 박물관을 무료료 사용 할수 있다

박물관에 볼 것도 많고 체험 할 것도 많아서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을것이다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는 독일 국가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안내 지도가 자세히 되어 있어서 지도를 보며 찾아 가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라인강을 가로 질러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 까지 올라가며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에런브라이트 요새 쪽 라인 강변에는 고급 호텔들과 아름다운 별장들이 많이 있었다

 

 

 

자동차로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 으로 갈수 있는 도로가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는 곳이다

이곳 커리부어스트나 샌드위치등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점이 있다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의 벽면이다

 

요새의 첫 출입문

 

 

 

요새의 모든 입구는 마차가 지나 갈수 있을 정도로 높고 넓었다

 

벽면의 적은 구멍들이 총을 쏘는 구멍이 었을까??

 

 

독일 군들을 추모하는 곳도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독일 군은 나치군이 아닌 독일 군인들을 말한다고 한다

 

요새의 기능에 충실한 건물

화려함도 불필요한 군더더기 하나 보이지 않는다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 안의 체험 관이다

이곳도 콤비티켓을 보여 주면 입장 할 수 있다

 

갑옷이나 무기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누구나 입어 보고 만져 볼수 있게 되어 있다

 

가족들의 성화에 나도 투구와 건들릿 소드를 들어 봤다

 

신기하게 독일에도 멧돌이 있었다

우리나라 멧돌과 똑 같이 생겼다

멧돌을 돌려 곡식을 갈아 볼 수 있게 곡식도 준비 되어 있었다

 

신랑은 투구와 갑옷,방패소드까지 풀 장착을 해봤다

풀장착하니 많이 무겁다고 했다

 

 

 

작은 검들도 여러개가 있어 아무나 만져보는게 가능하다

어린아이들도 만져 볼수 있게  날은 새워져 있지 않았다

 

그 옛날 사용 했던 화장실이다

 

요새에서 사용 했던 대포들도 있었다

 

실제로 백작의 마지막 후손이 살았던 숙소도 보존 되어 있었다

마지막 후손은 여자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이곳에서 살았다

 

 

화장대

 

거실

 

 

냉장고도 보였다

 

주방 기구들

 

주방

 

가구들

 

텃밭도 있었다

 

백작이 살았던 궁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곳은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한 곳이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레스토랑이다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라인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이다

 

이곳에도 서울타워 처럼 연인들이 자물쇠를 달아 놓은게 보였다

 

이곳 전망대에서 코블렌츠 시내와 라인강과 모젤강,그리고 저먼코너 까지 한눈에 다 들어 온다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성안에는  박물관들이 많이 있다

코블렌츠가 담배 재배가 유명한 곳이라 담배 박물관도 있고 코블렌츠의 고대 원시시대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상을 전시해 놓은 곳도 있고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의 초기 건축 모습부터 무기 등등 박물관이 많아서 볼것도 많은 곳이 었다

 

그 시대의 감옥이다

 

감옥이라 공간은 좁지만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당시 군인의 모습

 

 

방어구들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의 뒷쪽 모습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의 앞쪽 모습

라인강변 쪽에서 보이는 모습이다

사실 이 박물관에는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의 건축 과정을 단계별로

만들어 전시 되어 있다

 

다양한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어서 아들과 신랑이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는  공격과 방어를 위한 요새 딱 그런 건축 물이었다

코블렌츠에 여행을 간다면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도 꼭 방문해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코블렌츠 시내 모습도 감상하고 에런브라이트슈타인 요새 안의 많은 박물관들도 관람 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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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렌츠 당일치기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

코블렌츠 궁전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건물이 있다

 

 

지도에 보이는 것 처럼 코블렌츠 궁전 바로 근처에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건물이 있다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청사

워낙에 건물이 커서 파노라마로 찍어야 겨우 전체 건물이 사진에 담겼다

 

 

 

코블렌츠 프로이센 정부 청사 앞에 보이는 노란색 기차

코블렌츠 관광열차 이다

 

코블렌츠 관광열차

시간 여유가 없어서 구경만 했다

코블렌츠 시내 주요 관광지 구경할수 있고  설명도 들을수 있다고 한다

 

 

독일 통일을 이룬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

도이체스 에크 (Deutsches Eck) = 저먼코너라 불리는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은 멀리서 봐도 웅장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빌헬름 동상 앞 광장에는 독일 각주의 깃발이 세워져 있다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의 크기가 어찌나 큰지 주변 사람들은 미니어처 같이 보인다

 

 

빌헬름 동상 중턱까지 올라갈수 있게 되어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중간에 작은 공간이 있다

이곳을 둘러 싸고 있는 울타리에는 기둥마다 빌헬름 1세 통치 시절에 있던 독일의 각 주의 깃발 모양이 세겨져 있다

오른쪽이 바이에른 주 깃발, 가운데는 바덴 주 깃발,왼쪽이 튀링겐 주 깃발 모양이다

 

 

 

오른쪽의 말이 그려진 깃발은 니더작센, 가운데 보이는 곰이 그러진 깃발이 베를린, 왼쪽의 성문 모양은 함부르크 이다

 

 

오른쪽 브란덴부르크 주 깃발, 가운데 헤센 주 깃발, 왼쪽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깃발이다

 

몇개 주의 이름은 사진이 어두워 보이질  않아 아쉽다

 

 

카이저 빌헬름 1세 기마상 중덕에 올라가면 도이치 에크=저먼코너가 바로 보인다

이곳이 포토 존이다

 

 

 

지도에 표시 되어 있는 곳이 도이치 에크=저먼 코너 이다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선박운송 중심지 답게 강가에 조선소가 있었다

 

 

강변을 따라 캠핑 촌도 길게 자리 잡고 있다

 

 

도이치 에크=저먼코너에서 조금 만 걸어 가면 베를린 장벽 기념물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한 추모비

 

잊혀지지 않도록

여기에서 우리와 함께 살았던 신티와 로마 남녀노소를 기리며

그들은 국가사회주의(나치즘)하에 그들의 고향인 코블렌츠에서 떠나

수용소에 감금되었고 살해당했다

 

신티와 로마는 유럽에 사는 소수민족을 뜻하는 말인데,

신티는 주로 서유럽,중부유럽에

로마는 동유럽,동남부 유럽에 정착해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집시를 말하는데 유럽에서는 집시라는 표현을 소수민족 당사자들이 거절해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로마는 그들의 언어로  사람이라는 뜻이다

유럽에서 집시는 또다른 인종 차별적 단어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추모비에서 보듯이 나치는 유럽인 뿐만 아니라 집시들 까지 인종 청소를 하려고 했다

추모비에 잊혀지지 않도록 (WIDER DAS VERGESSEN)

이 단어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10월 중순 코블렌츠는 정말 아름다웠다

 

평일 오후 산책 나온 가족들의 여유로움이 한 없이 부러웠다

 

 

 

요하네스 뮐러

코블렌츠 출신의 생리학자, 동물비교해부학자,어류학자,자연관찰 과학자,파충류학자

코블렌츠의 자랑스런 인물이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코블렌츠  시청사 이다

 

 

 

 

청사 건물  문을 들어서니 쉥겔 분수가 보인다

이 분수의 또다른 이름은 침뱉는 소년이다

 

분수앞 바닥이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분수 옆 통로를 따라 들어 가면

 

 

넓고 멋진 정원이 나타난다

가을이 아닌 계절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 했다

 

골목 골목 아름다운 코블렌츠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던 분수

 

 

 

노아의 방주를 생각나게 하는 분수도 있었다

 

 

 

 

암 플란 (Am Plan) 광장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 쉬어가는 사람이 많은곳

 

 

이 곳에서 코블란츠의 역사를 적어 놓은 글을 발견했다

많은 사람중 어느 누구도 눈여겨 보지 않는곳 에 코블란츠의 이야기가 있었다

광장 바닥의 동그라미 

돌바닥을 좋아 하는 성격이라 바닥을 바라 보며 걷다가 발견했다

 

 

 

1944년 4월부터 1945년 종전까지 3772대의 항공기가 40번의 공습을 통해 1만톤의 폭탄을 코블렌츠에 투하했다.

11월 6일 도시 중심부의 87퍼센트가 파괴 되었다.

2백만 입방데시미터의 파편이 도시를 뒤덮고 있었다.

2만 5천채의 주거건물중 1만 5천채가 파괴되었으며 천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1984년 코블렌츠에는 추산 5만채의 주거건물에 11만 5천명의 거주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 도시는 더욱 크고 더 중요하게 다시 일어섰다.

 

 

2차 대전중 유럽의 많은 나라를 파괴한 독일

그만큼 독일내 피해도 컸다

지금의 아름다운 코블렌츠 모습으로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다시는 이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오늘도 전범을 처벌하며 지난 날의 침략 전쟁을 사과하는 독일 이웃한 나라와는 참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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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렌츠는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에 있는 도시이다

 

 

라인강과 모젤강이 합류 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라인강과 모젤강이 합류 하는 저먼 코너에는 독일 통일을 이룬 카이저 빌헬름 1세의 웅장한 동상이 두강의 합류지점을 바라보며 서있다

 

두강이 합류 하는 코블렌츠는 라인강과 모젤강 두지역에서 생산 되는 와인 교역의 중심지이며,지리적인 장점 때문 여객이나 화물운송등의 선박 운송업의 중심지 이기도 하다

 

또한 라인강변과 모젤강 주변의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기후 또한 여름에 덥지 않고 겨울에도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아 더 여행하기 좋다

 

10월 12일 뒤셀도르프에서 출발해 당일 치기로 코블렌츠에 다녀왔다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2시간 정도를 가니 코블렌츠에 도착했다

 

 

코블렌츠 중앙역

다른 중앙역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 었다

역내부에는 맥도날드와 몇개의 상점들이 있다

특이 하게도 코블렌츠 중앙역에는 다른지역에서는 볼수 없는 와인 전문점이 중앙역 안에 있었다

코블렌츠가 와인 교역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걸 실감 할수 있었다

 

 

코블렌츠 중앙역 안의 미니가든

조경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는 듯 새로 흙을 덮은 흔적이 있다

 

 

계절마다 그 계절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바꾸는 듯했다

 

 

가을에 맞게 국화와 미니 사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한 덕분에 아침 8시도 되기 전 코블렌츠에 도착을 했다

중앙역 밖으로 나온 우리는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무작정 왼편으로 걸어 갔다

 

 

 

 

얼마 걷지 않아 멋진 교회가 보였다

처음에는 외형만 보고 성당인줄 알았는데 교회라고 한다

이른 시간이라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 볼수 없었다

 

 

발길 닿는대로 관광지와는 먼 거주지 쪽으로 걷다가 발견한 빵집

규모가 제법 커보이는 곳이었다

건물 외벽에

TRADITION SEIT 1909 라고 적혀있다

1909년 부터 이어져온 빵집

우연히 걷다 발견한 행운 같은 곳이었다

 

 

빵집 이름이 재미 있었다

 

NEUN  구 (아홉)

ZEHN  십 (열)

NEUN  구 (아홉)

 

간판에 아침식사 가능 이라고 적혀 있어 더 반가운 곳이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갓 구운 빵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고소한 빵냄새가  매장안에 가득해 식욕을 자극했다

한쪽에 진열된 빵들은 판매용 빵이 맞는것 같은데 크기가 어마 어마 했다

오른쪽의 갈색빵은 배낭보다 커다란 크기를 뽐내고 있었다

 

 

 

 

 

메뉴를 보니 샌드위치(Stulle) 가격은 2.75유로에서 3.75유로

                    커피 (Kaffee) 가격은 1.90유로에서 2.70유로 사이로 가격도 저렴했다

 

우리는 9.80유로 2인용 조식 세트와 샌드위치 커피 세잔을 시켰다

 

주문한 샌드위치와 커피가 나왔다

 

 

샌드위치는 고소한 빵에 달걀,베이컨,토마토,채소등이 들어 있어 푸짐하고 맛이 있었다

독일의 샌드위치 빵은 고소하고 맛이 있지만 표면이 거칠어 입천장이 다 헤지기도 한다

여기서 팁을 하나 주자면 샌드위치 위 아래를 뒤집어 먹으면 입천장을 하나도 다치지 않고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샌드위치 빵의 윗면은 딱딱하고 거칠지만 아래 면은 부드러워서 뒤집어 먹으면 좋다

오랜 독일 유학 생활중인 아들이 알려준 팁이다

 

 

주문한 2인용 조식세트

햄,살라미,하몽 치즈 ,토마토,오이,상추,버터와 잼

 

 

스크럼블과 베이컨

 

그리고 세가지빵

이모든게 9.80유로 라니 이가격에 이런 세트는 정말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재료와 빵

하나같이 다 만족 스러웠다

 

샌드위치도 맛이 있었지만 커피도 향이 정말  좋고  맛이 있었다

여행을 마치고 뒤셀도르프로 돌아가기 전 이곳의 커피가 생각나 다시 들러 커피 한잔을 마시고 돌아 왔다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에서 주문을 하고 결제를 마치고 잠시 기다리면 음식이 나온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중앙역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고 주요 관광지와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 인지 여행객은 우리 뿐이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하고 관광객이 없어서 인지 조용하고 좋은 곳이었다

반대 편에는 아침 식사를 하는 지역 분들이 많아서 일부만 사진을 찍어 봤다

 

코블렌츠에서 맛있는 샌드위치와 커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다면 100년 전통의 맛있는 빵과 커피가 있는 NEUN ZEHN NEUN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만족스런 아침 식사를 마치고 코블렌츠 궁전으로 향하는 길에 만난 성당

다행이도 이곳은 이른 시간 임에도 들어가 볼수 있었다

 

코블렌츠 시내에는 빌딩과 아파트가 많은 뉴타운 이었지만 오래된 성당과 교회 건물이 많이 있었다

그 이유는 코블렌츠 여행을 하던 중 알게 됐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 글에서  쓰도록 하겠다

 

 

외관 처럼 내부도 군더덕이 없이 깔끔한 성당 이었다

 

 

오랜 세월 이곳에 함께 해온 파이프 오르간

내가 가본 독일의 다른 교회나 성당의 오르간과 비교 하니 굉장히 심플한 모습 이었다

 

 

성당 내부 어느 한곳도 화려하게 꾸며진 곳이 없어서 더 경건하게 느껴 졌던 곳이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걸까? 관광지가 아닌 주거지역이라 그런걸까?

거리에 출근하는 몇명의 주민 말고는 관광객은 보이지 않았다

 

코블렌츠 개신 교회로 가는 길에 있는 동상

 

 

코블렌츠 개신교회

 

 

이른 시간 이어서 일까?

이곳도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들어가 볼수 없었다

 

 

 

코블렌츠 개신교회 정원에 있는 분수

 

 

코블렌츠 궁전

1786년에 프랑스 식으로 지어진 신고전주위 양식의 건물이다

프랑스 혁명을 피해 도망친 선제후가 머물기 위해 지었다는 이곳은 선제후 궁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궁전의 규모가 워낙 커서 한 화면에 다 담을 수 없어 파노라마 촬영을 해야 했다

코블렌츠 궁전은 꼭 현대식 건물처럼 반듯 반듯 깔끔하게 생겼다

 

 

 

코블렌츠 궁전의 해시계

 

 

우리나라 해시계와는 다른 외형을 하고 있다

 

 

고블렌츠 궁전 정원의 분수

이곳의 분수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형태의 분수이다

 

 

분수 조각상

참새가 앉아 쉬고 있었다

 

 

코블렌츠 궁전에서 라인강을 바라보고 있는 동상

큰아들이 이동상을 보고

"어이 형님~ "

동상이라고 해서 한참을 웃었다

동상 앞쪽으로 갈수가 없게 되어 있어 궁전 안쪽에서는 동상의 앞 모습을 볼수가 없었다

참 궁금 했는데....

건너편 마을로 건너 가거나 라인강 유람선을 타야만 동상의 앞모습을  볼수 있다

당일치기로 일정이 빠듯 했던 우리는 유람선을 포기 해야 해서 결국 동상의 앞모습은 볼수 없었다

 

 

코블렌츠 궁전은 정원의 규모도 어마어마 했고 잘꾸며져 관리 되고 있었다

 

 

10월 중순 인데도 장미 정원의 장미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코블렌츠 궁전 맞은편 강변 마을은 정말 아름 다웠다

어릴적 달력에서 보던 유럽의 아름다운 모습

바로 그런 곳에 서 있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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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여행을 가면 Zoo역 근처 관광도 추천한다

베를린 동물원역에서 내리면 베를린 동물원과 카이저 빌헬름 교회,벤츠빌딩,성 박물관등을 둘러 볼수 있어 하루 코스로 좋다

모든 곳이 베를린 Zoo 역에서 가까이 있어 걸어서 이동하며 볼수 있다

나는 지난 여름 베를린을 방문 했을때 짧은 일정탓에 만날 사람도 할일도 많아서 카이저 빌헬름 교회와 벤츠빌딩만 둘러보고 왔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 ㅡ 무너진교회

베를린 Zoo 역에서 내려 역 밖으로 나가면 카이저 빌헬름 교회가 보인다

무너진 교회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는 빌헬름 1세가 독일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1895년에 지었다고 한다

독일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상징인 교회가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무너졌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카이저 빌헬름 교회는 당시 무너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 되어 있다

 

지금의 모습은 건물의 원형 중에서 극히 일부분만 남아 있다

 

옆에 있는 육각형 건물은 새롭게 건축한 교회이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내부에 들어가면 박물관 처럼 카이저 빌헬름 교회가 건축된 배경부터 파괴되기 전 사진과 많은 자료 들도 전시되어 있다

자료들을 보면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되기 전 얼마나 웅장하고 아름다운 교회 였는지 알수 있다

 

 

건축하면 독일이라고 할 정도의 나라에서 왜 복구를 안했을까 궁금했는데 전시된 자료에 그 이유가 적혀 있었다

의미가 깊은 교회라 복구 하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자신들이 저지른 전쟁의 참상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반성하자는 의미로 무너진 모습 그대로 남겨 보존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한다

 

교회 내부에 들어가보면 남아있는 내부의 모습과 벽화들도 볼수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무너진 상태 그대로의 벽화들을 볼수 있다

무너지고 상처난 벽화들 이지만 정말 웅장하고 화려해서 무너 지기전의 모습이 얼마나 웅장한지  짐작이 될정도이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벽화에는 빌헬름 1세의 모습도 그려져있다

독일을 통일 한 왕이 었어서 일까

벽화의 많은 부분을 왕의 그림이 차지하고 있다

 

 

내부에 남아있는 예수상

바로 옆에는 초를 켜고 기도 할수 있는곳도 있다

보통 1유로를 옆에 있는 통에 넣고 초를 켠다

 

 

이곳은 새로 건축된 빌헬름 교회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이 성당인줄 알지만 교회가 맞다

전에 베를린에 오래 머물렀던때 일요일 예배에 참여 했었는데 예배시작 시간이 되니 목사님께서 가운을 입고 성경책을 들고 가운데 통로를 지나 강대상으로 올라가셨다

 

 

이곳에도 초를 켜고 기도 하는 곳이 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1유로 정도를 넣고 초를 켠다

물론 더 넣는 사람도 덜 넣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1유로를 넣는다

 

 

예배당 뒷쪽 벽면에 있는 예수상

이런 모습 때문에 성당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내가 가본 독일의 교회들 대부분이 성당에 가까운 모습 이었다

 

 

빌헬름 교회의 파이프 오르간이다

 

일요일 예배 시간에 방문 하면 이 멋진 오르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정말 시간 이 된다면 꼭 방문해 들어 보길 추천한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크기 만큼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고 심지어 소름이 돋을 정도의 감동을 느낄수 있었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는 쉬는날 없이 입장 가능 한 걸로 알고 있다

 

 

빌헬름 교회 맞은편에는 벤츠 빌딩이 있다

이 곳에는 유명한 물시계가 있다

사진에는 짤렸지만 아래쪽으로 좀더 길게 이어져 있다

벤츠 빌딩에는 이 시계를 보러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벤츠나 포스바겐 아우디등 멋진 차를 보고 싶다면 쿠담 명품거리 근처의 자동차 전시관에 가면 더 많고 멋진 차들을 볼수 있다

 

 

 

벤츠빌딩 앞에 있는 분수이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저 물이 내려 오는 계단에서 노는 아이들을 종종 볼수 있다

이분수 주변으로 길거리 노점들도 많고 푸드트럭과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누들 박스집이 있는데 누들박스가 싸고 맛이 있다

저렴하고 맛있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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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수도 베를린을 처음 방문 했던건 2009년 12월이었다

독일의 첫 방문 도시가 베를린 이었던 건 아들의 유학 때문이었다

아들의 유학 생활준비를 함께하며 한달이상 채류를 했던 경험 때문일까

베를린은 늘 그리운 도시중 하나이다

 

아들이 대학을 뒤셀도르프로 가면서 늘 그리워 하던 베를린...

지난 여름 오랜 만에 베를린을 다시 방문 했었다

짧고 바쁜 일정,그리운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다니느라 많은 곳을 꼼꼼히 보기보다는 대충 둘러보고 사진도 많이 못찍어  아쉬웠지만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다

 

베를린을 방문 한다면 꼭 가볼만 한 곳을 정리해 봤다

 

베를린을 관광하려면 알렉산더플라츠 역에서 내려 티비타워와 마리안 성당,베를린시청,베를린돔(베를린 대성당),박물관섬,국회의사당,이스트사이드 스토리,브란덴브르크문,홀로코스트 메모리얼(유태인 기념비)을 한코스로 볼수 있다

이동거리가 긴편이지만 관광포인트가 서로 크게 멀지 않아서  이코스를 하루에 돌아보기 좋다

 

 

알렉산더플라츠 역에서 나오면 베를린 티비타워가 보인다

티비타워에 올라가면 베를린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입장료는 12,50유로 이다

티비타워 옆에는 세계 시간을 한눈에 볼수있는 시계탑도 있다

 

 

티비타워에서 조금만 걸어 가면 마리엔 성당이 있다

내부는 크게 화려 하진 않지만 참 아름답다

마리엔 성당에 가게 되면 외형만 보지 말고 내부도  둘러 보길 추천한다

 

 

마리엔 성당에서 사진을 찍으면 티비타워가 찍힐 정도로 거리가 가깝다

 

 

사진 오른쪽 귀퉁이의 뾰족한 건물이 베를린 시청 이다

 

처음 베를린에 갔던 2009년에도 공사중이었는데 아직까지 공사중이었다

정말 오래도록 공사를 하고 있다

 

베를린 시청사는 내부 관광도 가능하다

시청앞 광장에는  포세이돈 분수가 있고 광장이 넓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곳 중 하나이다

관광 포인트 끼리 거리가 가까워서 걸어서 이동해도 크게 힘들지 않다

 

이곳 베를린 시청에서 베를린 돔으로 이동했다

튼튼한 두 다리가 있다면 힘들지 않은 거리이다

 

 

베를린 대성당 ㅡ 베를린 돔 이다

외관은 성당보다는 궁 같은곳

입장료가 있지만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볼거리가 있다

 

 

베를린돔 바로 옆에는 알츠뮤지엄이 있고 두 건물 사이에는 넓은 광장이 있다

햇살이 좋은 여름 날이라 일광욕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다

 

 

베를린 돔 근처로 박물관이 모여 있는 박물관 섬이 있어서 여행객들도 많지만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많다

 

독일의 박물관도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박물관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월요일은 피해야 한다

 

 

베를린 돔을 끼고 슈프레 강 이흐른다

이곳에서 유람선 투어도 가능하다

추운 겨울이 아니라면 여유롭게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 것도 정말 좋다

 

 

강폭은 넓지 않지만 박물관섬을 끼고 도는 슈프레강은 유람선을 타고 돌아볼만한 곳이다

 

 

 

베를린 장벽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독일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후 장벽의 일부들을 독일 전역에 나눠 전시를 하고 있다

베를린에는 이스트사이드 스토리와 베를린 장벽 검문소 였던 체크 포인트 찰리 에서 멀리 않은 곳에 베를린 장벽이 있다

두곳다 브란덴부르크문 에서 걸어 갈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체크 포인트 쪽은 원형 그대로의 베를린 장벽들을 볼수 있다면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페인팅 작업들을 해놓은 곳이다

 

 

 

베를린 장벽을 들여다 보면 저 거뭇 거뭇 한것 중에 껌을 붙여 놓은 것이 많이 있다

처음 껌이 붙어 있는 베를린 장벽을 보고 많이 놀라기도 했었다 

 

 

브란덴부르크 문

이곳은 원래 서 베를린과 동 베를린의 경계였다

독일 통일후 독일의 상징물이 되었다

 

 

 

브란덴 부르크 문위에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가 네마리 말이 끄는 마차에 타고 있다

 

브란덴부르크문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3층 건물은 족히 되어 보이는 나무에 크리스 마스 장식을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커다란 전나무에 장식을 해 놓아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신 난다

겨울에 한번  여름에 두번 총 세번의 방문을 비교하면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는 겨울의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이 더 마음에 든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ㅡ 유태인 기념비

브란덴 브르크문을 나가서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넓은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비석 모양 조형물 들이 보인다

2차 세계대전때 독일 나치에게 희생된 유태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곳 이라고 한다

간혹 이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고 걸터 안거나 올라서 있는 사람들을 볼수 있는데 어떤 상징물인지 알고 나면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할것이다

이곳에서 그런 행위를 하다가 관리인에게 주의를 받을수도 있다

 

 

 

기둥 하나 하나가 희생된 유태인을 상징한다고 한다

 

 

베를린 국회 의사당

 

국회의사당 광장에 많은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앉거나 누워 쉬고 있다

우리나라 국회의사당 광장도 이렇게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쉬고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알렉산더 플라츠역에서 내려 티비타워 부터 시작해 하루 코스로 다 둘러 볼수 있다

 

투어 버스도 있고 전철을 타고 다니며 구경 할수도 있지만 워낙 거리가 멋스럽고 이뻐서 하루를 꼬박 먹고 쉬고 걷고 하며 둘러 봤다

 

독일 여행시 배낭에 물과 동전을 필수로 챙겨야한다

가이모든 화장실이 유로 이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체인 커피숍도 음식을 사면 영수증에 있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화장실 사용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 음료나 음식을 구입해도 50센트 정도를 받는 곳도 있으니 주의 하길 바란다

 

 

 

다음날은 포츠담머 플라츠에 있는 소니센터를 다녀왔다

 

 

포츠담머 플라츠에 있는 소니센터이다

그런데 2009년 방문에는 없던 문구가 있었다

소니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연금

 

알고보니 2010년에 국민연금에서 소니센터를 매입 했다고 한다

한번 정한 건물이름을 바꾸기 어려운 독일 이라지만 소니센터 하면 누구나 일본 거구나 라고 생각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이 연상되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니센터 중앙에 있는 광장이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천장에 장식을 한다

푸른색 전구로 장식을 해서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푸드코트들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행복한 표정의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 된다

 

소니센터의 상징물인 레고로 만든 기린이다

2009년에 처음 봤는데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반가웠다

아이들이 이 기린을 정말 좋아했다

꺄르르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바이올린을 켜는 소년

같은 레고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에는 울타리가 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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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올리는건 아마도 맥주일 것이다

 

독일 사람들은 조금 과장 하자면 물보다 맥주를 많이 마시는 나라이다

평일 오후나 휴일 독일의 공원 여기 저기에서 일광욕을 하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과 심지어 박스채 가지고 와서 박스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가 있다

 

현지에서 지켜보니 독일인들은 맥주에 안주??를 함께 먹는다기 보다그냥 맥주만을 즐겨 마시는 문화이다

맥주에 안주라기보다 요리를 주문하면 물대신 맥주를 주문해서 함께 마신다

독일 레스토랑에서는 물을 돈주고 사먹어야 한다.

물값이나 맥주 값이나 별차이가 없다

그렇다보니 물보다는 맥주를 주문해서 요리와 함께먹는다

 

이런 맥주와 가장 잘어울리는 독일 요리는 바로 슈바인 학세이다

최근에는 우리 나라에도 많이 알려지고 슈바인 학세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음식점 들도 생겨 나고 있다

 

지난 가을 독일유학중인 아들을 보러 뒤셀도르프에 갔을때 아들의 추천으로 뒤셀도르프에서 유명한 맥주 양조장 중의 한곳인 슈마허 schumacher 양조장에 다녀왔다

이곳은 뒤세로르프에서 가장 맥주가 맛있는 양조장 3위안에 드는곳이라고 한다

슈마허 양조장은 독일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가가운 곳에 위치해 있다

 

 

뒤셀도르프 중앙역이다

뒤셀도를프 중앙역은 내가본 독일 중앙역 중에 외관이 제일 볼품 없었다..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이 안되는곳에 슈마허 schumacher 양조장이 있다

 

 

뒤셀도르프 슈마허 양조장이다

겉으로 봐서는 양조장 인줄  모르고 지나칠 모습이다

뒤셀도르프 슈마허 양조장은 1838년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맥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한다

양조장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대기 손님이 아니라 야외 스텐딩 테이블에 서서 간단하게 친구들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저녁 시간이라 기온이 5도 였는데 친구들과 맥주를 즐기기에 이정도 쌀쌀함은 아무런 지장이 없는듯 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도 함께 어울려 마시고 친구가 되는 곳이라고 한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일 저녁에도 보통 짧아야 30분 이상은 대기해야 하는 곳이라 우리는 많이 이른 오후 네시즘 서둘러 도착을 했다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가게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고 우리는 5분여 가량 기다린 후에야 자리에 안내 받을 수가 있었다

 

 

 

1838년에 만들어진 곳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깔끔하고 아름다운 내부를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천장의 나무하나 장식하나 반질 반질 참 관리가 잘되어 있다

 

 

 

 

가게 안쪽 가장 중앙 벽면에는 1838년 슈마허 양조장이 있는 이거리의 모습인 듯한 그림이 걸려 있다

손님이 너무 많아 당담 웨이터분이 너무 바빠 질문을 할수가 없었던게 지금도 너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옆자리에 손님이 나가고 나서야 찍을수 있었던 사진이다

슈마허 양조장 내부는 천정부터 벽면 까지 원목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실제로 보면 얼마나 관리가 잘되어 있는지 180여년의 세월이 지난 가게 라는게 의심이 갈정도 이다

 

 

 

 

 

오후 네시 이른 시간 이지만 가게 안에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 사람들이 그렇지만 독일인들도 허락 없이 사진에 찍히는걸 극도로 싫어 한다

가게 내부 분위기를 남기고 싶어 가족의 사진을 찍으며 내부도 함게 담아 봤다

 

 

슈마허 양조장의 대표 맥주인 슈마허 알트 맥주를 시켰다

술을 못하는 나는 가족들이 시킨 맥주를 맛만 보려 주문을 하지 않았다

그런 나를 보며 의아하게 바라보는 웨이터...

이유를 말해 줬더니 알았다며 주문을 마치더니 나를 위한 거라며 위스키잔에 맥주를 따라다 준다

"너를 위해 준비했어 "

"너는 이걸 마시면 바로 주문을 하게 될거야"

라면서...ㅎㅎㅎㅎㅎㅎ

 

 

웨이터의 센스에 엄지척으로 감사 인사를 하고 맥주를 맛보았다

평소 술을 전혀 못하는 난데...

내가 알던 맥주맛은 맥주가 아니었다

주류마켓에서 판매하는 슈마허 맥주와도 또 다른 맛이었다

바로 300cc 를 주문을 했다

웨이터는 거봐~~

라는 표정을 짖고는 서빙을 해줬다

 

독일의 양조장에서는 손님의 맥주잔이 비어 있으면 맥주를 더주냐고 묻거나 때로는  질문 없이 새 맥주를 테이블에 내려 놓는다

더이상 맥주를 마시지 않을거라면 웨이터에게 확실히 이야기 해야 한다

그리고 테이블 마다 웨이터가 지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처럼 아무 웨이터에게 주문을 해서는 안된다

테이블에 지정된 웨이터가 모든 주문과 서비스 계산까지 맡아서 한다

마지막 계산을 할때는 나온 음식 값에따라 5-10%의 팁을 챙겨주는 것도 에티켓이다

독일은 팁 문화가 있는나라이다

별개의 이야기 일수 있으나 해외에서는 한인식당을 가더라도 최소한의 팁은 주도록하자

 

 

이곳 슈마허 양조장으로 온 이유중의 하나 슈바인 학세를 맛보기 위해서 였다

이곳이 뒤셀도르프 양조장 중에 두번째로 슈바인 학세가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

 

슈바인 학세 Schwein Haxe

슈바인은 독일어로 돼지 학세는 발목을 말한다

그야말로 돼지 족발이다

슈바인 학세를 우리나라 일부 사람들은 학센이라고 한다

학센은 독일어로 학세의 복수형 이다

하센은 족발들 이라 크게 틀린표현은 아니지만 독일인들이 듣기에는 왜 저렇게 말하지? 하게 만드는 표현이다

이해는 하지만 이상해 한다고 할까?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중의 하나라서 더 그런것 같았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족발집가서 족발들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는거랑 비슷한데 독일인들이 듣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치를 기무치라고 들었을때랑 비교해도 무리가 없어 보였다

아들의 독일 지인들은 아들에게 왜 너네나라 사람들은 학세를 학센이라고 하냐고 종종 묻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제부터 학세라는 바른 이름을 사용하길 추전한다

 

 

슈마허 양조장의 슈바인 학세 Schwein Haxe

포코와 나이프가 사진 처럼 꽂혀 나왔다

 

 

슈바인 학세는 자우어크라우트 Sauerkraut (독일 양배추김치)그리고 으깬감자가 함께 나온다

슈바인 학세는  맥주에 족발을 삶은후 다시 맥주를 바르며  오븐에 구운 요리라고한다

독일인들은 우리가 치맥을 하듯이 맥주와 함께 1인 1학세를 한다고 한다

참 위대한 민족이다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진 학세는 껍질이 딱딱한 누릉지 만큼 단단하다

이가 안좋은 사람은 먹기에 매우 불편할수도 있을 정도 이다

껍질을 나이프로 잘라내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속살은 정말 부드럽다

학세를 표현 하자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이 두마디면 족하다

젊은이 들은 껍질의 바삭함 때문에 슈바인 학세를 매우 좋아 한다고 한다

 

바삭한 껍질의 슈바인 학세와 대조적으로 부드러운 족발요리인 아이스바인이 있다

맥주를 넣은 물에 삶아 잡내도 없고 부드러운 족발 요리이다

 

 

슈마허 양조장의 아이스바인 Eisbein

아이스바인은 적양배추 볶은것과 으깬감자가 함께 나왔다

 

 

맥주를 넣은 물에 오래도록 부드럽게 삶은 아이스바인은 우리나라 족발보다도 훨씬 부드럽고 잡내가 하나도 없었다

슈바인 학세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족발이라면 아이스바인은 온통 부드럽고 촉촉한 족발 요리였다

 

 

나는 슈바인 학세 보다는 아이스바인이 더 좋았다

부드럽고 촉촉해서 입안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젊은 아들은 학세가 더 좋다 했다

 

독일에 방문한다면 방문하는 지역의 양조장에 들러 그곳에서 만든 맥주와 슈바인 학세 또는 아이스 바인을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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